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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_07~10월/기타

[7월, 보라색] 배롱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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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보라색] 배롱나무 꽃


스펀지에 나와서 유명해진 배롱나무입니다. 나무에 새의 깃털 같은 것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 나무가지들이 흔들흔들 하는 것이 간지럼을 타는 듯 하다고 해서 유명해졌죠. 예전에 전라도 여행을 갈 때 배롱나무가 도로변에 심겨진 것을 많이 봤었는데 보라색의 예쁜 꽃이 피는 나무입니다.

배롱나무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 crape myrtle
분류 : 도금양목 부처꽃과
다른 이름 : 원숭이미끄럼나무, 간즈름나무, 자미화, 목백일홍, 백일홍나무

꽃 : 7~9월에 붉은빛 꽃이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주름이 많음. 수술은 30~40개이며 그 중 6개가 특히 길고 암술은 1개임.
열매 :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넓은 타원형임.

원래 백일홍나무였다가 배기롱나무로, 다시 배롱나무로 변한 것으로 보이며 '붉은빛 꽃이 백일 동안 피어 있는 나무'란 뜻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뿔처럼 꽃대의 아래에서 위로 꽃이 피어 올라가면서 피고지기를 반복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계속하여 피어 있는 듯 보인다.
'원숭이미끄럼나무'는 줄기가 매끈해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렵다는 뜻이고, '간즈름나무' 역시 나무껍질이 매끈한 데서 비롯한 이름이다. 실제 줄기의 하얀 무늬를 손톱으로 긁으면 그 부근의 가지부터 마치 간지럼을 타는 듯 나무 전체가 움직인다. 꽃말은 '떠나는 벗을 그리워하다'이다.
재질이 강하고 튼튼하여 세공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꽃은 먹기도 하며 꽃과 뿌리는 생리불순, 대하증, 불임증 등 여성질환에 약용한다.

[출처 :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식물원, http://100.naver.com/plant/detail/795802/]





처음 이 꽃을 접했을 때는 무슨 꽃이지...???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알고 보니 스펀지에서도 나온 배롱나무 꽃이였습니다. 푸들 다리 털을 발바닥 부근만 남기고 깎아 놓은 듯한 꽃잎이 특이했구요. 사진을 찍을 때가 한창 새 꽃 들이 많이 피어 있고 필려고 준비하는 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필려고 준비중인 꽃에는 하얀색의 털인지 가루이지 모르겠지만 눈을 끄는 하얀색의 무엇인가가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해로운 미생물이나 곤충들이 달라들지 못하게 약을 뿌려 놓은 듯 합니다.




잠깐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어 찍었는데 어찌나 반짝이던지요. 보라색의 꽃이 색깔도 참 곱습니다. ^^




보라색의 꽃잎에 노란색의 꽃술이 유치원 꼬맹이들 모아둔 것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꽃 모양도 특이하구요 정말 피고지고 피고지고 하여 천일동안 꽃이 지지 않고 있는 것 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찍을 때도 몇몇은 지고 있었거든요. 꽃을 보고 자료를 찾아서 보니 이해가 빨리 됩니다. 지금 무궁화가 한 창 피고 있는데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둘러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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