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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야기

[11월] 가을 먹물 버섯(추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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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을 먹물 버섯(추정) 이야기

 

 

가을~에서 겨울로 들어가는 입구라 아침 저녁은 정말 쌀쌀합니다.

낮에는 그래도 20도 정도까지 오르지만 아침 저녁은 10도 내외이군요.

 

이 추운 가을의 끝자락에 올라온 버섯을 하나 보았습니다.

 

"버섯생태도감-국립수목원"에서 찾아보니

먹물버섯인 것 같습니다.

 

먹물버섯(Coprinus comatus (O. F. Műll.) Pers.)

어린 자실체만 식용가능하고 술과 함께 먹으면 안되며 봄에서 가을동안 생긴다고 합니다.

종형의 자루와 갓의 표면에 인편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나중에 검은 잉크와 같이 액화된다고 합니다.

자루 아래쪽이 살짝 액화가 진행될려고 하더군요.

 

 

 

 

날씨가 추워서 버섯이 있을려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가을의 끝자락에 버섯을 볼 수 있었고 이 버섯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버섯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 볼수 있을지 없을지 기약없을 때 버섯을 보게 되어 살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더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

 

내년에는 더 많은 버섯을 볼 수 있기를 바람하면서

2014년 마지막 버섯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버섯 사진을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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