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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야기

[보라색, 붉은색, 회색, 검정색, 흰색, 10월] 태풍 차바 이후 찾아온 버섯들(자주색줄낙엽버섯, 청머루무당버섯, 혈색무당버섯, 먹물버섯, 주름볏싸리버섯,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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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붉은색, 회색, 검정색, 흰색, 10월] 태풍 차바 이후 찾아온 버섯들(자주색줄낙엽버섯, 청머루무당버섯, 혈색무당버섯, 먹물버섯, 주름볏싸리버섯 등)

 

 

올해 여름에 비가 꽤 왔는데 버섯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버섯들이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올해 버섯을 보지 못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여름이 지나갔지요.

 

그런데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수분이 적당하게 되니 버섯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태풍 차바가 가을 태풍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고 갔습니다.

울산에서 태화강이 범람하고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에서는 바람에 파도에

그리고 부산 마린시티쪽에는 대형 파도에 피해가 컸었죠.

빨리 회복되길 바람합니다.

 

태풍 차바라 뿌린 비로 버섯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버섯을 못 보고 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반가워지네요.

 

▼ 그늘이 많아서 삼각대를 써서 찍긴 했는데

스피드라이트(스트로보, 플래쉬)가 아쉽네요.

빨리 현재 플래쉬를 쓸 수 있는 어댑터를 구입해야겠습니다.

이 버섯은 어떤 버섯인지 찾기가 어렵네요.

 

 

 

 

 

 

▼ 애기낙엽버섯 같기도 한데

특징이 또 다릅니다.

이 녀석은 꽃, 나무, 식물 이름 찾기 앱인 '모야모'에 질문을 남겨 놓았습니다.

답변 결과는 '자주색줄낙엽버섯'입니다. ^^

 

 

 

 

 

 

 

▼ 고동색우산버섯 같기는 한데

위에 사마귀점이 있는 것 같아 아닌 것 같네요.

이 버섯은 잘 모르겠습니다. ^^;;;

 

 

 

 

 

 

 

▼ 색깔이 보라색이 나는데 눈에 쏙~ 들어옵니다.

추정 되는 버섯으로는 '청머루무당버섯'인 것 같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지은 '우리 숲에서 자라는 버섯 561종 버섯생태도감'에서 찾아 보니

'청머루무당버섯'으로 추정이 됩니다.

주름버섯강 Class Agaricomycetes / 미확정분류균 Subclass Incertae sedis > 무당버섯목 Order Russulales / 무당버섯과 Russulaceae / 무당버섯속 Russula

청머루무당버섯의 속종명 : Russula cyanoxantha (Schaeff.) Fr., Russula cutefracta Cooke

여름~가을까지 발생하는 버섯입니다.

청머루무당버섯은 식용이라고 생태도감에 나와 있는데 독버섯 같이 보여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면 야생버섯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 버섯도 색깔이 붉은색이라 멀리서도 눈에 들어 왔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지은 '우리 숲에서 자라는 버섯 561종 버섯생태도감'에서 찾아 보니

'혈색무당버섯'으로 추정이 됩니다.

색깔도 거의 동일하고 활짝 펴 졌을 때 모양도 어느정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주름버섯강 Class Agaricomycetes / 미확정분류균 Subclass Incertae sedis > 무당버섯목 Order Russulales / 무당버섯과 Russulaceae / 무당버섯속 Russula

혈색무당버섯의 속종명 : Russula sanguinea (Bull.) Fr.

버섯생태도감에는 식독불명이라고 나오네요

 

 

 

 

 

 

 

 

 

▼ 먹물버섯입니다.

두엄먹물버섯은 아닌 것 같고 여하튼 먹물버섯은 맞는 것 같습니다.

속종명은 Coprinus comatus (O. F. Müll.) Pers. 입니다.

 

 

 

 

 

 

▼ 버섯생태도감에서 봤을 때 '주름볏싸리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입니다.

이 버섯은 '국수버섯'이랑 헷갈라는데

국수버섯은 좀 더 직선으로 뻗어져 있고 둥글둥글하고 가지처럼 나누어지지 않는 듯 합니다.

주름볏싸리버섯의 속종명 : Clavulina rugosa (Bull.) J. Schröt.

표면에 얕은 세로주름이 있다고 합니다.

 

 

 

 

 

 

 

▼ 오른쪽편에 있는 버섯입니다.

움푹 파여져 있는 형태에 둥근 무늬가 있습니다.

버섯생태도감에서 봤을 때는 '젖버섯아재비'나 '붉은젖버섯(호박젖버섯)'으로 추정됩니다.

젖버섯아재비 속종명 : Lactarius hatsudake Tanaka

붉은젖버섯(호박젖버섯) 속종명 : Lactarius laeticolor (S. Imai) Imazeki ex Hongo

 

 

 

 

 

 

▼ 오른쪽에 있는 버섯은 잘 모르겠네요.

 

 

 

 

 

 

▼ 오~ 그리고 방귀버섯~

처음에는 도토리인가 방귀버섯인가 헷갈렸는데

자세히 보니 방귀버섯인이네요~

벌써 포자가 방출되고 난 후의 방귀버섯입니다.

빗방울이 둥근 모양에 떨어져 눌러주면 가운데

구멍으로 포자들이 밀려 나가서 방출되게 되는 것이죠.

 

 

 

 

 

 

▼ 마지막도 버섯 종류를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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