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말 케이블TV에서 하는 나니아연대기 2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예전부터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했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하다 알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추천을 많이 하더군요.
보고 나니 정신이 뿅~ 나가더군요.
정신을 차릴겸 하동에 갔습니다.
진주를 지나니 장맛비가 쏟아지고
장맛비 속 비오는 하동은 그냥 여전히 좋더군요.
하동 악양 들판을 지나 있는 하덕마을에 팥이야기 '섬등'에 왔습니다.
팥이야기 '섬등'에 도착하여 건물에 들어가는데 마음에 들던데요.
▼ 가정집 같은 형태에 화단이 있고 각종 꽃들이 눈에 띠였습다.
▼ 앞쪽 담벼락에 나무가 붙어 있는데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하덕마을은 골목갤러리라는 명칭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 내부는 나무로 편안한 느낌이 들게
그리고 약간 엔틱스럽게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무가 적절히 있어 좋더군요.
▼ 메뉴판이 없어서 찾다 책 위에 있는 나무책을 발견하고 열어 보았습니다.
▼ 역시 메뉴판이었군요.
메뉴는 8가지입니다.
팥빙수 4,000원
단팥죽 4,000원
뜨신커피 3,000원
얼음커피 3,500원
우유커피 3,500원
거품커피 3,500원
쌍화차 3,500원
오미자 3,500원
▼ 메뉴판에서 주인장의 센스가 마구 느껴집니다.
▼ 비가 온 늦은 오후쯤이라 손님이 우리테이블과
한 테이블 더 있어 조용하고 차분했는데 비 오는 날과 너무나 잘 어울리더군요.
▼ 주문한 단팥죽입니다.
놋그릇에 담겨 놋숟가락과 나무 받침에 나오는데 고급스러워 보이고
단팥죽이란 메뉴와 그릇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그리 달지 않고 농도도 적당하고 맛있네요~!!!
원래 진해와 창원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하동에도 하나를 오픈하셨다고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괜찮네요. 하동에 팥 관련 카페라~ 하동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단팥죽을 먹고 있으니 팥빙수가 나오네요.
역시 놋그릇에 나오는데 모양이 다릅니다.
꽃모양 같은데 얼음과 팥, 그리고 노란 소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양이 적은 듯 한데 그냥 모자란든 적당한 듯한 묘한 경계선에 있습니다.
맛은 정말 괜찮네요~!!! 팥 전문점이란 느낌이 나네요.
▼ 창밖으로는 비오는 풍경이
그리고 멋진 카페에서 맛 있는 메뉴를 먹고 나니
정말 행복해서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ㅜ.ㅜ
평소 너무나도 바빠서 그런지 오늘 하루는 짧지만 너무 행복해서 아쉬움도 크네요.
▼ 요 근처에 알려진 곳이 몇 군데 있는듯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들이 간간히 보이네요.
▼ 돌아가는 길에 보였던 악양들판 부부소나무입니다.
<<팥이야기 하동점(하덕마을) 섬등>>
010-4587-5777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221-13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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