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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_03~06월/녹색

[4월, 녹색] 익어가는 청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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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녹색] 익어가는 청매실

봄의 기운에 겨울이 시샘하듯 눈이 내려도 꿋꿋히 꽃을 피우는 매화는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많이 이야기 됩니다. 그 향기 또한 향긋함이 사람의 마음까지 이끄는데요. 꽃이 지고 나면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매실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제철은 5~6월이구요. 구입요령은 색이 선명하고 알이 고르고 단단하며 껍질에 흠이 없어야 합니다.
[출처 : 네이버 키친, http://kitchen.naver.com/food/viewDetail.nhn?foodId=178&foodMtrlTp=MA]


앞서 매화의 사진을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2종류로 나누어졌는데 꽃받침부분이 녹색인 것과 붉은색을 띠는 것으로 말이죠. 꽃받침이 녹색이였던 꽃은 매실이 아래와 같이 자랍니다. 완전히 녹색의 청매실이 자라게 되는 것이죠.





꽃받침이 붉은색을 띠었던 매화에서 열린 매실은 꽃받침이 있던 부분의 붉은색이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색시의 부끄러워하는 붉은 빰처럼 붉은색을 띠는 새색시 매실입니다. ^^;;;






매실이 쑥쑥 자란 것을 보고 실하게 잘 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꽃에 따라 두 형태로 나누어진 매실이 신기하였습니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여기에 해당이 되겠죠...??? ㅋㅋㅋ ^^ 이제 5월의 중순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고 비고 오고 해서 청매실이 얼마나 자랐는지, 또 색깔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따서 매실액기스를 만들어 볼까요...??? 여하튼 날씨 좋은 날에 매화나무를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쑥쑥 잘 자라고 있는 매실이여 기다려줘~ ^^
그리고 덜익은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유독성분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이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면 청산을 생성해서 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체내에 들어온 청산은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체내 산화환원반응을 못하게 하여 심하면 사망에 이르구요. 하지만 잘 익은 매실에는 거의 없고 가공을 하게 되면 대부분 분해되어 무해한 물질로 바뀐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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