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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야기

[갈색, 9월] 자주색솔점균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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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9월] 자주색솔점균 버섯


산책 중에 발견한 특이한 버섯입니다. 실처럼 생기기도 털 같이 생기기도한 버섯이고 여태까지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버섯입니다. 처음에는 도감에서 잠깐 보았던 버섯입니다. 현재 2가지 도감을 번갈아 보고 있는데 하나의 도감에서만 나오더군요.
점균문(MYXOMYCOTINA)
점균강(MYXOMYCETES)
진성점균아강(MYXOGASTROMYCETIDAE)
자주색솔점균목(STEMONITALES)
자주색솔점균과(Stemonitaceae)
자주색솔점균속(Stemonitis)
자주색솔점균(Stemonitis splendens Rost.)
로 분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모양은 아래 사진과 같이 실모양으로 여러개가 모야 있고 끝에 색이 다른 둥근 것이 달려 있으며 포자인지 모르겠으나 가루로 덮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에 갈색의 털이 막 나 있는 것을 보고 눈이 가게 되었고 자세히 보니 도감에서 봤던 버섯과 비슷하여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큰 것과 작은 것이 서로 마주보는 모양이더군요. 주변에는 갈색으로 무엇인가가 덮혀 있는데 가루 같은 것이 떨어져 있습니다.




가루가 떨어지기 전에는 털이 가루에 덮혀 갈색으로 보이고 가루가 떨어진 것은 반투명하게 보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나 봅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제 엄지 손가락이구요~ 그 아래 사진은 아이폰입니다. 제 엄지 폭이 1.5㎝ 정도 되는데 세워 놓았으니 높이가 1.5㎝ 정도 되니 크기가 작죠. ^^






이런 것도 버섯으로 분류가 되니 참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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