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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부산 금정구] 국수가 땡기는 날~ 구포촌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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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에 국수를 먹고, 더위가 한창인 7월 중순에 집에서 만든 콩국수를 먹은 후에도 국수가 계속 땡깁니다. 오늘도 국수 생각이 머리를 맴도는군요. 이런 날은 꼭 머리에 맴도는 메뉴를 먹어 주어야 합니다. ^^ 부산대학교 근처에서 일을 보다 가까운 구포촌국수 집으로 향했습니다. '외대 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되는데 올 때 마다 깜빡 잊어버려서 근처 골목 빈자리에 차를 세워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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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실 때 입구에서 구포촌국수에 온다고 이야기 하면 무료 주차를 30분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찍기 위해 서 있는 왼쪽편이 골프연습장입니다. 그 골목에 주차를 했거든요. 건너편 왼쪽이 '외대 운동장 주차장'이구요~ 가운데 건물이 남명유치원입니다. 찾으실 때 참고 하세요. 남명유치원 건너편에 구포촌국수가 있기 때문에 횡단보도가 그어져 있는 오른편으로 가면 바로 가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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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이 적은 시간이군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 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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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으로 들어 가니 4팀 정도가 있더군요. 곱배기 하나를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이용안내에 대한 글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음... 주차장이 있었지... 왜 골목을 뺑뺑이 돌면서 자리를 찾았을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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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008년 5월 이후로 동결입니다.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보통-3,000원, 곱배기-3,500원, 왕-4,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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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둘러 보고 있으니 국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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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출출하고 맛 있어 보입니다. 빨리 육수를 붓고 먹어 버리고 싶어요~ ㅜ.ㅜ 이모가 육수 주전자 손잡이가 뜨겁다며 조심하라고 하네요. 살짝 만져보니 꽤 온도가 높았습니다. 육수 주전자 주둥이를 그릇에 걸치고 붓다가 뜨거워서 2~3번 나누어서 부었습니다. 육수가 뜨겁더군요. 육수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던데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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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국수가 더 쫄깃한 것 같은데요. 고명을 저어서 후루룩~ 후루룩~ 순식간에 마셔 버렸습니다. 국물이 시원합니다. 국수를 다 먹고 컵에 육수를 조금 부어서 식힌 후 맛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육수를 만든답시고 멸치, 무, 양파, 파, 다시마를 넣고 끓여서 만들어 보았는데~ 맛을 보니 비릿하고 씁쓸한 맛이 나서 영~ 육수가 좋지 않더군요. 처음 만들어 본 것이라 만드는 방법도 몰랐지만~ 그런 경험을 해 보고 이런 곳에서 육수를 먹으면 어떻게 이렇게 맛이 틀린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구포 촌 국수는 국산 남해 멸치로 다시 국물을 낸다는데 어떻게 비리지도 시원하고, 씁쓸한 맛도 적도록 만들어 내는지 그 것이 노하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기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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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먹고 이런 저런 일을 보다 보니 오늘이 중복이라는군요. 복날에 뜨끈한 국수 한그릇으로 몸보신 하고~ 부산대 우체국에 우편물을 보내러 갔더니 중복이라고 팥빙수까지 한그릇 먹으라고 주네요. 밖이 너무 더워 땀도 많이 흘리고 시원한 것이 생각 났었는데 시원하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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