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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부산 수영구]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돈까스, 우동 전문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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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주일만에 돈까스 전문점인 '하나(はな)'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 처음 갔을 때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아는 동기가 부산을 찾아 와서 제가 저녁을 사게 되었습니다. 동기는 계획 없이 바람쐬러 포항을 출발 감포쪽으로 해서 울산을 지나면서 이곳저곳을 둘러 기장 용궁사 구경을 한 후 저녁쯤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음식점에 대한 지식이 짧아 대충 한식, 면류, 해물탕, 카레전문점, 돈까스, 추어탕 중에서 선택을 하라고 했더니 아무거나 괜찮다네요. 그래서 돈까스 괜찮냐고 하니~ 좋다면서 어느쪽이냐고~ 하길래~ 안내를 했죠. 살짝 땅거미가 지면서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합니다. 배가 출출해지는 시간이죠, ^^ 동기 애마를 타고 부경대 정문을 지나서 KBS 방송국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주차하시는 분이 주차를 해 주신다고 하네요. 다행이 멀리 주차를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음식점에 들어 가니 2팀이 대기 상태이더군요. 그래서 대기예약을 하고 나왔습니다. 동기가 담배 한대 태우기 위해서였죠. 순번이 되면 음식점 직원이 대기예약 때 적어 놓은 이름을 불러 줍니다. 한 5~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차례가 되었죠~ ^^




우리가 앉은 옆 테이블에는 저녁식사겸 간단하게 술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동기가 차가 없고 근처에서 숙박을 하면 술 한잔 할텐데 동기가 부산에서 숙박을 할지 아니면 집으로 바로 내려 갈지 고민중이라 우선 식사를 해 보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예전에 시켰던 것이랑 동일하게 주문을 했습니다. 동기에게 하나스페셜SET(12,000원), 저는 알밥+니꼬미우동SET(10,500원), 합계 22,500원 되겠습니다. ^^;;;




그리고 동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포항에서 감포쪽 7번 국도를 따라 오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했더군요. 용궁사도 괜찮았다고 하고 여름이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한번 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저도 오늘 저녁에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같이 놀아 줄 수 있다고 하니 숙소를 구할꺼라네요. ^^;;;

배도 고프고 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알밥+니꼬미우동SET~ 니꼬미우동은 처음 먹어 봐서인지 맛이 특이했습니다. 쫄깃한 우동 면발이 매운 맛과 어우러지니 우동이라기보다는 다른 김치찌게류 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알밥은 맛있더군요~ 굳이 하나스페셜SET이랑 비교를 하라면~ 개인적으로는 하나스페셜SET > 알밥+니꼬미우동SET 인것 같습니다. 우동도 평범한 일반 우동이 더 땡기더군요. 저는 역시 가쯔오부시가 들어간 갈색 우동 국물이 좋습니다. ㅋㅋㅋ ^^;;;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은 니꼬미우동이 더 좋습니다. 동기도 조금 먹어 보더니 매운 것 좋아한다고 알밥+니꼬미우동SET 먹을껄 하더군요. 반대로 먹을껄 그랬나~ 하하~ ^^




배가 부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동기랑 광안리 백사장을 조금 걷다가 해운대로 가서 동기가 묵을 방 잡은 후 간단하게 맥주와 소주를 사서 해운대 백사장 앞 계단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늦었다면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젊은 청춘남녀들과 방황하는 청춘들도 꽤 보이구요. 동기랑은 직장이야기 그리고 결혼할 나이가 다 되어 가니 여자친구 이야기 등을 하면서 한잔씩 한잔씩 먹었습니다. 원래 휴가 때 같이 전국여행을 할려고 했었는데 막상 시작되고 보니 서로 바빠서 계획이 무산 되었죠. 다음에는 꼭 전국일주를 하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아름다운 풍경도 많이 보도록 계획을 세워 봐야겠습니다. ^^



<< 일본식 돈까스, 우동 전문점 하나(はな) 찾아가실 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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