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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러장의사진이야기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끈한 계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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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끈한 계란빵

이제 날씨도 추워지고 속이 따끈한 음식이 간절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특히 따뜻한 국물 음식을 먹으면 추위도 가시고 속도 든든해지죠. 그리고 군고구마, 붕어빵, 계란빵, 바나나 빵등 겨울에 특히나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오늘은 계란빵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

예전이나 요즘이나 계란빵 파는 곳이 드물죠. 붕어빵이야 거부감 없이 많이들 좋아하시니 대체적으로 많이 팔고 있지만 계란은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오늘도 일이 있어 가는 길에 학교 후문 옆 길 모퉁이에 계란빵과 바나나빵을 파는 1톤 트럭을 보았습니다. 자주 지나다니는데 계란빵-바나나빵 트럭은 보일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더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나 보더라구요.

계란빵을 먹을려고 할 때는 장사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운이 좋게 시간이 딱 맞았습니다. 실은 계속 먹고는 싶었지만 안 계시더라구요. 오늘 드디어 계란빵을 구입 했습니다. 1개 600원이네요. 3개를 샀습니다. 1,800원이네요. 목이 막힐까 싶어 지하철역에서 700원짜리 음료수를 샀습니다.



계란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노란자를 좋아하지요. 어떤 분들은 비려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반숙이 특히 좋더군요. 이상하게 땡겨요. 그래서 계란빵도 좋아합니다. 자취생 시절에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해주는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먹었구요. 학교 후문에 팔았었는데 당시 1개 3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4~5개 정도 사서 먹으면 정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구요. 그 때 계란빵은 빵 반정도에 계란이 반 해서 층을 이루어서 구웠던 것 같습니다. 한쪽면은 빵 한쪽면은 빵이 되죠.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르며 계란빵이 구워지기를 기다렸다가 봉투를 받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또는 후다닥 달려서 자취방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따끈한 방에서 푹~ 잤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300원 하던 때에 비하면 가격이 꽤 올랐네요. 여기서 파는 계란빵은 계란이 빵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빵 속에 계란이 들어 있더군요. 파시는분에 따라 제조법이 조금 틀려지나 봅니다. 예전에 먹은 계란빵은 사진처럼 보이는쪽이 빵, 반대편이 계란이 되도록 제조를 한 것입니다.





따끈한 계란빵으로 배를 채우고 따뜻한 지하철을 타니 잠이 쏟아지네요. ^^ 서면에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소로 가는 도중에 어묵, 튀김 등을 파는 포장마차가 있는데 그 곳에도 계란빵을 팔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부산 서면에서 파는 곳이 2~3곳 있었네요. ^^;;; 붕어빵도 군데군데 보이던데 붕어빵도 슬~ 입질이 오기 시작합니다. 다음에는 붕어빵을 먹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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