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청사포라는 포구에 대해 많이 듣기 했지만
직접 가 보지는 못하다 이번에 미포쪽에 괜찮은 음식점들이 있다고 하여 가 보기로 합니다.
미포와 청사포가 같은 곳인가 헷갈렸는데요~
이번에 가 보고 확실히 정리가 되었습니다.
청사포에 들어섰을 때 너무 예쁜 곳을 알게 된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등대도 예쁘고 바다도 좋고 많이 알려져 있는지 연인들과 삼삼오오 청사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더 놀랐죠.
▼ 청사포에 얽힌 전설이 있던데요~ 용왕님이 보내준 푸른 뱀을 타고 가서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인데
그래서 청사포라고 하고 원래 뱀사(蛇)를 쓰다 모래사(沙)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 청사포구에 있는 두 등대가 포인트입니다.
방파제를 따라 등대까지 갈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등대까지 구경을 가시더군요.
▼ 청사포에서 워낙 유명한 집이라 따로 소개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많이 포스팅 된 음식점입니다.
'모리구이집'으로 여러가지 재료들로 꼬지구이를 해 먹는 곳인데 식사보다는 한잔 하러 많이 오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청사포에 이런 예쁜 건물들에 카페, 음식점이 있어 이색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부산에 이런 곳이 있어서?'라고 생각이 드네요.
▼ 귀여운 얼룩 고양이가 있어 사진을 찍으려는데 후다닥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하네요.
그리고 주차를 하고 오면서도 보니 청사포에 고양이가 많습니다.
사람을 그리 무서워하지도 않고 사람들도 고양이를 이뻐해 주는 분위기라 좋아 보였습니다.
▼ 꼬지와 초밥을 주문할려고 했는데 초밥이 안된다고 해서
모둠꼬지만 주문해 봅니다.
▼ 기본으로 나왔던 콩나물국인데 한 숟갈 떠 먹으니 정말 시원~하네요~
▼ 3가지 장이 나오는데 해산물이나 고기등 재료에 맞게 찍어 드시면 됩니다.
▼ 기본 반찬들만 모아서~
▼ 사람들이 워낙 많아 기다려야 될 줄 알았는데 그나마 자리가 금방 났고
2층 창가는 아니지만 청사포구가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 모둠꼬지가 나왔습니다.
해삼물인 새우, 오징어인지 쭈꾸미인지와 문어, 소라, 조개살 등등이 나왔고
버섯과 육고기도 뒤쪽에 보면 있습니다.
▼ '모리구이집'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동식 화로를 가지고 와서 구워 먹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작은 화로가 신기하더군요.
▼ 겉절이입니다.
▼ 먼저 육고기부터 화로에 올려 줍니다.
▼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테이블을 제외하고 다른 테이블은 밥보다 맥주나 소주의 안주로 많이 드시네요.
그래서 서빙하시는분의 추천을 받아 주문한 산토리 맥주입니다.
▼ 고기들이 잘 익어 갑니다.
버섯들도 함께 올려 봅니다.
▼ 고기가 익을 동안 천정 조명도 보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 옆 테이블이 식사를 끝내고 나가서 다른 손님이 오기전에 빨리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창가쪽은 비어 있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운이 좋다면 창가에 앉아 청사포구를 보며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해물입니다.
▼ 식사는 된장찌게로 마무리 하는데 밥과 함께 먹기 위해 고기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게는 해물된장찌게의 맛이 느껴집니다.
▼ 다른 창가쪽 테이블입니다.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절로 흥이 나서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추가로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
완전히 익혀서 밥과 함께 마무리했습니다.
▼ 식사를 하고 나오니 해가 졌습니다.
밖에는 대기하는 손님이 있네요.
<<모리구이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128번길 14-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587
051-701-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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