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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노을져 땅거미 깔린 하늘에 일직선상으로 위치한 금성과 초승달 관측-2019.12.28. 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강릉방향 덕평휴게소인데 차를 타려고 보니 초승달과 별이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도 맑았고 해가 지고 난 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눈에 더 뜨였습니다. 노을도 붉게 올라와서 정말 아름답더군요. ▼ SK 주유소 지붕에 'SK' 불 들어온 곳 위로 초승달이 보이고 SK 주유소 나비가 있는 곳으로 쭉 올라가면 금성이 보입니다. ▼ 천체관측 앱에서는 금성과 초승달을 일직선으로 해서 초승달 아래쪽에 토성도 있다고 나오던데 눈으로 확인은 못했습니다. 더보기
석양에 빛나는 적란운 석양에 빛나는 적란운 무척이나 더운 대구의 여름. 내륙이라 습도는 높지 않아 끈적끈적이지는 않는데 얼마나 열기가 강한지... 여름을 잘 버틸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여름은 에어컨 덕택에 잘 지내는군요. 구세주입니다. 더운 날 퇴근하는 길에 적란운 하나가 눈에 들어 오네요. 땅이 뜨거웠는지 수직으로 발달했는데 구름 넘어로 해가 지면서 노을이 살짝~ 그리고 적란운 주위로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퇴근을 하면서 계속 보다 집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집 앞에 전봇대랑 전깃줄이 있어 아쉽지만 자연의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사진으로 찍었던 것만으로도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태양에 의해 속이 살짝 비치는 것 같군요. X-ray로 구름을 스캔한 듯 합니다. 정말 신기하고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 더보기
땅거미 질 때 노을을 보면서... 땅거미 질 때 노을을 보면서... 여행. 여행이라는 단어를 보면 생각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땅거미 지는 고속도로에서 사이드미러로 보는 노을진 모습인데요 잊혀지지 않습니다. 군입대를 위해 전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시험원서를 넣으로 가던 고속도로에서, 여행을 가던 고속도로에서 등등 땅거미 질 때 사이드미러로 보았던 노을이였죠. 어떤 상황 속에서 본 것이라 그런지 그 강렬함이 뇌리에 박히고 나서는 노을이 지거나 여행이 가고 싶은 경우 땅거미 지는 고속도로에서 사이드미러로 보았던 노을이 생각이 나면서 설레고 흥분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참 이상하죠. 올해 새 직장에 취직이 되면서 정신없이 일 하다 보니 2009년도가 한 달 남짓 남았고 새로운 2010년을 맞이해야 하더군요. 올해는 시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