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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수동 책방골목과 용두산 공원 주변과 자갈치시장 친수공간까지 나들이

취직을 위해 3차 마지막 시험을 친 후 결과를 기다리다 보니 정말 1,2차 결과 기다릴 때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집에서뒹굴거리는 신공이 먹히질 않네요. ㅜ.ㅜ 마음도 잡히지 않는데다 몸을 가만히 놀리고 있으니 더욱 마음이 심란하여 몸을 움직이고 밖의 이런저런 것들을 보면 마음이 좀 나아질려나 싶어 집을 떠나 예전에 가고 싶었던 곳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디를 갈 때 생각을 하다 보니 예전부터 언제인가 한 번 가 보아야지 하며 생각해 두었던 보수동 책방골목과 용두산 공원 주변이 생각이 났습니다.

먼저 부산역으로 갔습니다. 부산역에서 보수동 가는 버스인 40번을 갈아 탈려구요. 40번이 잘 오지 않더군요. 정말 아슬아슬하게 환승 시간이 넘기 전에 오는 버스를 보니 시간에 맞게 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내릴 정류소를 알아 보았습니다. '보수사거리' 정류장이 책방 골목이랑 가까울 것 같더군요. 잠깐 사이 '보수사거리'란 말에 벨을 눌렀습니다. 책방 골목하고는 끝쪽인 것 같았습니다.(자세한 것은 아래 지도를 참고 하세요. ^^)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책방골목과 이어지는 골목으로 들어 갔습니다. 낯익은 풍경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은 그 시절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책이며 문제지, 만화책, 잡지 등을 구하러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게 떠오르더군요. 책 사러 갔다 근처 만화방에서 연작으로 나오던 3X3 EYES라는 만화를 보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발길이 끊어져버렸죠. 3X3 EYES는 결론은 났나요...??? ㅋㅋㅋ ^^;;; 그리고 그 시절 만화방을 같이 자주 갔던 친구가 음악을 하는데 두 번째 싱글을 냈더군요. ^^;;;

FUJI PHOTO FILM CO., LTD. | SP-3000



좁은 책방골목으로 들어섰는데 예전에 일본 원판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러 갔던 가게는 없어졌더군요. 다른 책방들은 책의 종류만 바뀌었지 진열하고 있는 방식이나 점포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 곳이 많아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낯설지가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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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골목을 가다 보니 왼쪽편을 보니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어떤 풍경이 나올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계단이였습니다. 계단이 꽤 높아 보여 예전에는 가 보지 않았지만 지금은 시간도 많고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 발동과 자갈치 시장쪽 탁 트인 바다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에 계단으로 방향으로 돌려 한칸씩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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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아래쪽에서 건물에 가려진 것만 보다 어느 정도 계단을 올라오니 건물들로 막혔던 탁 트인 전망이 보이면서 기분이 상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시가 개발 되고 도시에 살며 자연과 멀어지면서 하늘과 멀리 떨어진 풍경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넓은 하늘과 풍경이 부분 부분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위에 항상 둘러쳐진 알지 못하는 장벽들로 인해 도시 사람들은 마음의 병을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나오면 이상한 묘한 감동과 시원함이 예전 어린시절보다 더 크게 와 닿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는 인생을 책임져야 할 나이도 되고 삶의 스트레스로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조금씩 찌꺼기가 쌓이고 막히기 시작했던 마음의 감성적 파이프가 오랜만에 보는 탁 트인 풍경에 시원하게 뚫리면서 제 기능을 되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건물에 가려져 있었지만 탁 트인 전망을 잠깐 바라보며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느낌이 푸근하더군요. 날씨가 청명하지 못하여 멀리 보이는 풍경이 뿌옇게 보이는 것이 너무 아쉬움으로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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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다 올라 오니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이제 한눈에 넓게 들어옵니다. 멀리 남항대교도 보이구요. 특히 부산은 산이 많은 지형이라 산 중턱까지 주택이 많이 지어져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하는데 '귀를 기울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미지의 세계나 꿈을 키우고 생각하는 장소들 처럼 내가 주인공이 되어 그 장소를 현실에서 찾은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되네요... 오늘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도 변신해 봅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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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편으로는 용두산공원도 보입니다. 용두산 공원 뒤쪽으로는 영도 봉래산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영도도 저와는 인연이 참 많은 곳입니다. ^^ 이번에는 용두산공원에는 가지 않을려고 했으나 여기저기 계획없이 다니다 보니 용두산공원에 올라 가게 되었습니다. 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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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공용 주차장 입구 옆으로 가니 멀리 새로 지어진 자갈치 시장 건물도 보이네요. 갈매기 모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갈치시장 왼쪽편으로 이전에 살짝 보였던 남항대교가 더 많이 보이네요. 남항대교는 인도가 있어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 차로 건널때도 전망이 좋았는데 다음에는 걸어서 전망을 감상하며 건너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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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풍경들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책방골목으로 가기 위해 왔던 계단 입구로 가다 보니 다른 길이 있네요. 길이 없을 것 같은데 저 모퉁이를 돌면 계단이 책방 골목으로 쭉~ 이어져 있습니다. 아주머니와 여학생들이 계단을 천천히 올라오고 있더군요.
어린 시절 산 중턱 골목이 많은 동네에서 자라다 보니 이런 골목길, 계단길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푸근한 마음이 들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파트로 이사한 후에는 이런 정감 있는 모습들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편리함에 이런 정감스러움을 잊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먼가 허전함과 공허함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다가 한 번씩 골목길이나 축대, 예전 어린시절 풍경들과 비슷한 것을 보면 새록새록 느껴지면서 추억과 정겨움,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고향에 대한 향수와 비슷한 감정이 아닌가 싶어요. 사람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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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올 때도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집이여서 내려갈 때 그냥 내려가지 못하겠더군요. 대문이 2개인 것이 독특한 구조여서 눈에 띄었지만 영화나 에니메이션에 나온 것 같은 집이라 더 눈이 갔습니다. 이야기가 있을 것 같고 사연이 있을 것 같고 그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추억과 삶을 이야기 할 것 같은, 이야기를 들려 줄 것 같은 참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집인 것 같습니다.
우리세대는 이런 풍경과 함께 살아서 그렇게 느끼겠지만 아파트의 풍경, 컴퓨터 게임, 학원, 정돈된 깔끔함과 세련된 디자인, 딱딱 들어 맞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의 어린 세대들에게는 지금의 아파트나 마천루 풍경들, 깔끔함과 세련됨, 딱 떨어지는 것이 나중에 향수를 자극하는 키워드가 되겠죠...??? 갑자기 지금 어린이들이 자라서 나중에 어떤 추억의 향수를 느낄지 참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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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왔던 계단을 내려와서 책방골목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기가 시작인데 다르게 와 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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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 국제시장쪽으로 향해 봅니다. 그러다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됩니다. 지금 길을 쭉 따라가면 남포동 극장 골목과 자갈치 시장이 나오는데 그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국제시장을 둘러보면서 먹자골목에 있는 찌짐을 먹을 것인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사진 왼쪽편 국제시장을 통해 부산근대역사관을 지나 부두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용두산을 지나서 부두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옛날 건물들을 볼 수 있는 조그만 골목이 생각이 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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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골목으로 들어가서 시장을 구경하며 부산근대역사관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갔습니다. 예전에 일본 수입전자제품을 취급하던 점포가 많은 곳을 지나서 CD를 구입하러 왔던 레코드 가게가 있던 자리를 지나니 악세사리를 파는 길거기 점포가 많은 골목이 나왔습니다. 뿌옇 날시 때문인지 벌써 전등을 켜 놓았더군요. 그리고 배가 살짝 고파질려고해서인지 갑자기 파전과 오징어무침, 떡볶이 등을 파는 포장마차가 많은 골을 가고 싶은 생각이 크게 들었지만 길 찾기도 그렇고 다시 내려가면 바로 바로 남포동 극장 골목으로 갈 것 같아 참기로 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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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이 보이는 길로 나왔습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미국 해외 공보처 미국문화원 그리고 다시 부산미국문화원으로 바뀌다 지금은 부산 시민들을 위한 부산근대역사관으로 바뀐 우여골절이 많았던 건물입니다. 미문화원 시절 학생들의 화염병 투척과 불이 난적도 있었고, 미국문화원이 철수하면서 철거와 보존이라는 줄다리기 속에 보존이 결정 된 우여곡절이 많았던 건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문화원 시절에 잠깐 인연이 있었던 건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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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 입구입니다. 미문화원 시절 정문처럼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미문화원 시절 지나다니면서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 내부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참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은 풀지 못했습니다. ^^;;; 부산근대역사관으로 바뀐 후 건물의 내부만 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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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에 들어갔다 나올까도 생각했지만 예전에 한 번 갔다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나치기로 했습니다. 부두가쪽으로 걸어가면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적당한 골목을 찾아 들어 갔습니다. 부산에는 일제시대나 60~70년대 건물들이 남아 있는 곳이 있는데 그냥 봐도 지금과는 다른 그런 건물이라 눈에 띄게 됩니다.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지붕에서 비가 새는지 지붕도 방수 천막 같은 것이나 방수 재료로 처리한 건물들도 볼 수 있고 창문이나 건물 모양을 보면 표시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목에서 그런 건물을 만났는데 겉 벽이 떨어져 나왔는데 그 속은 나무 뼈대로 되어 있더군요. 참 묘한 느낌이 듭니다. 2009년도에서 타이머신을 타고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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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는 단독주택에 살았습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벽에 지붕이 기와였죠. 제가 사용했던 방 창문 앞쪽에 담이 있었고 그 앞에는 골목길이였죠. 저녁이면 사람들 발자국 소리, 이야기 하는 소리들이 골목길에서 담을 넘고 창문을 통과하여 들렸습니다. 겨울이 되면 찹쌀떡 파는 아저씨 목소리, 여름이면 재첩국 파는 아주머니의 소리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골목이 나에게 많은 소리와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여기저기를 둘러 보며 골목을 지나다 보니 창문으로 살짝 비치는 책들이 보였습니다. 학생이 있는 방이겠죠...??? 그리고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눈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그 시절 생생한 추억들을 간직하며 자란 어린이가 지금은 어른이 되어 그 시절을 돌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도 저녁에 공부를 하면서 창밖에서 들려오는 골목의 소리들을 들으며 꿈을 키우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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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래된 건물들이 은행으로, 가정집으로, 음식점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고 옛 건물 형태를 잘 간직한 건물들도 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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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따라 집들을 구경 하면서 오다 보니 용두산 공원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습니다. 용두산공원은 계획에 없었는데 새로 단장된 곳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잠깐 용두산공원으로 갔습니다. 뒷길은 한적합니다. 어른들 몇 분이 장기를 두고 계셨고 용두산공원을 갔다왔다 하는 사람들은 안 보이네요. 주로 광복로 에스컬레이터를 많이 이용하시거나 부산근대역사관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많이 이용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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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올래오면 연결되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사진 왼쪽편에 매점과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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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옛날 타워 위에까지 올라 갔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거의 전무한 것 같습니다. 올라가서 부산전경을 보고는 싶은데 생각처럼 행동으로 옮기기가 참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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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니 새로 짓고 있는 롯데월드 타워가 보였습니다. 예전에 보이지 않던 것이라 무엇을 짓는 것이지 생각을 해보니 롯데월드 타워이더군요. 예전에 터닦는다고 했었는데 건물이 올라가기 시작했네요. 원래 영도 봉래산 허리가 쭉 내려와서 한진중공업까지 다 보였는데 그 풍경의 중간을 잘라 버렸네요. 허전합니다. 또 건물이 다 만들어지면 어떤 건물이 될지 궁금한 마음도 드는군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없어져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모두 생기는 인간의 간사한 마음이 참 씁씁하기도 하고 마음 공부도 더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건물 올리는 것을 보니 영도대교에 대한 소식도 궁금해지네요. 롯데월드 타워를 만들면서 영도대교가 없어질뻔 했다가 새로 리모델링을 하는지 보존을 하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는 보지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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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종과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항상 연말이 되면 시민의 종 타종식 보면서 가는 해를 보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그날이 되면 교통문제도 그렇고 사람도 많이 오고 춥고 해서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세상과 빨리 타협해버리는 나의 모습이 참 므흣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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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타워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광장도 새로 단장을 했습니다. 저번에 올 때 한 창 공사 중이였는데 이번에 오니 공사가 끝나고 보니 깔끔하게 단장이 되었고 그 곳에는 많은 젊은 연인들과 가족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그 시간을 즐기고 있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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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에서 보이는 남항대교와 송도해수욕장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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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타워와 아까 올라온 길이 보입니다. 이제는 높은 곳에 올라와서 영도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다음에는 더 높은 산으로 올라가야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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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는 많은 비둘기들이 있네요. 많은 관광객들이 비둘기와 함께 하거나 여기저기를 둘러 보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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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왔던 길을 따라서 용두산공원을 내려 옵니다. 다음에는 용두산타워에도 꼭 올라가봐야겠습니다. 용두산공원도 재계발된다는 이야기가 쏠쏠하게 나오고 있으니 다시 볼 수 없기전에 사진찍으로 많이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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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골목을 따라 방향을 잡습니다. 골목들을 보니 새로운 곳을 찾아 헤메이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다시 하면서 여기저기를 헤메이고 있습니다. 혼자 나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야~ ㅋㅋㅋ 하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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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돌아오다 보니 광복로쪽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광복동 도로는 리모델링 되어 다시 갈금하게 재단장 되었습니다. 조금 어색한 것도 있었지만 깔끔함에 그 어색함도 금방 친숙함으로 바뀌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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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로에서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트입니다. 계단이 참 많았었는데 에스컬레이트가 생기고 나서는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편리하게 올라 갈 수 있고 번화가와 접근성이 좋아 부산근대역사관부근으로 올라오는 길보다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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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로를 따라 오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극장가 골목가로 왔습니다. 예전에 영화를 볼려면 이 곳에 와서 영화를 봤는데 요즘은 메가박스, CGV 영화관이 생기고 나서 거의 와 보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새록새록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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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영화관을 지나 큰 도로를 건너 자갈치시장으로 갔습니다. 새로 정리되고 새로 건축된 자갈치 시장 옆으로 예전의 좌판형 시장이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다 없어진 것 같았던 그 풍경이 그대로 있어 놀라기도 했지만 그냥 기분이 좋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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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갈치시장 일대를 정리하면서 만든 수변공원입니다. 친수공간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어떤가 싶어 한번 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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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물 앞의 친수 공간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바다도 바로 보이고 그 곳을 오고 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 그리고 갈매기, 낚시하시는 분들, 사진찍은 가족 연인등등. 앞에서는 없어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이야기 했는데 이런 편리함에 다시 마음이 녹아버리는 이 간사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ㅡ.ㅡ;;;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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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갈치시장 친구공간에서 조금 쉬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오랜 방황의 끝을 정리하는 시점, 오랜 스트레스, 새 돌파구를 찾으면서 결과를 기다려서 그런지 많이 감상적이고 지나갔던 시절의 즐겁고 힘들었던 추억들이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바뀌어 감성을 자극하였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없지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없어지는 것을 채울 수 있는 새로운 것들과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지금 이 시대에 자라난 아이들의 추억거리에 대한 이야기가 참 궁금해지면서 하드디스크에 잠깐 숙성시켜 두었던 사진을 포스팅해 봅니다.

블로그 주인장의 변
지금은 취직이 되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여행도 많이 가고 싶고, 사진도 많이 찍고 싶고, 포스팅도 많이 하고 싶지만 아직은 여유가 되지 않네요. 이 포스팅도 한 달 넘게 조금씩 쓰고 고치고 하면서 오늘 드디어 마무리를 짓는 것 같습니다. 일을 1년만 하면 그 후에는 여유가 조금 생기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보면서 잠깐잠깐 시간이 나면 숙성된 사진들을 가지고 조금씩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자갈치 시장까지의 자취를 지도에 나타내어 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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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2007년이 이틀 남았을 때입니다. 집에 그냥 있기도 그렇고 무엇인가 보고 찍고 싶은데 갑자기 태종대 등대가 생각이 나더군요. 바다와 등대. 사람의 감성을 자극시켜 주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다와 새하얀 흰 등대 주위로 나는 갈매기.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오늘은 태종대로 가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많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스모그가 없어 멀리까지 잘 보이는 쾌창한 날씨였습니다.
 지하철 1호선으로 남포동까지 이동후 태종대 가는 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버스는 영도대교를 건너 익숙한 도로를 따라 태종대로 향했고 바깥 풍경을 보다 보니 태종대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LR-A100 | Multi-Segment | 1/400sec | f13 | 0EV | 50mm | ISO-400

태종대공원 입구입니다.


 예전 태종대는 오전 09:00부터 오후 06:00인가 07:00까지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갔습니다. 그 이외의 시간은 무료 입장이였구요. 그리고 자동차는 추가로 통행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었구요. 요즘에는 공원 입장료를 없애고 차량 출입을 못 하게 했죠. 그리고 "다누비 열차"라고 하는 공원 순환 열차를 만들었습니다. 순환열차는 요금을 내고 타며, 걸어서 가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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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공원 입구 현판입니다. 여전하네요. ^^


 태종대 입구 옛 매표소를 지나서 다누비 열차를 타는 곳까지 올라 갔습니다. 걸어서 태종대를 돌아볼 생각이였기에 배를 조금 채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핫도그를 하나 먹었습니다. 아침을 못 먹어서 그냥 태종대를 돌기에는 힘이 많이 부칠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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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대신할 따끈한 핫도그. ^^


 핫도그를 후다닥 해치우고 순환도로로 출발을 했습니다. 원래 일방통행이였는데요 방향이 예전과 바뀌었더군요. 걸어서 가는 것이야 방향에 상관 없으니 저는 예전과 같이 이 방향을 출발점으로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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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여기가 출발하는 곳이였습니다. 방향이 바뀌었네요.


예전에 비해 인도에 푹신푹신한 재질로 되어 있어 걷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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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푹신한 재질로 포장이 되어 있어 걷기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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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정말 추웠습니다. 몇 일 전만 해도 봄날 같았는데... 그래서 이 추운 겨울에 개나리가 피었더군요. 꽃, 나무들이 정신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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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에 핀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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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열매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에 새빨간 둥근 열매들이 주렁주렁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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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피하기 위해 수도꼭지도 꽁꽁 동여 매어 놓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SONY | DSLR-A100 | Spot | 1/80sec | f13 | 0EV | 24mm | IS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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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간이 운동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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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구름들이 지나가면서 그림자를 만들어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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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부산의 상징 오륙도가 보이네요.


 여기 저기 보면서 걷다 보니 태종대 등대로 내려가는 입구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태종대 등대, 신선바위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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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단장하기 전에 등대 불빛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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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어진 등대입니다. 2004년 08월에 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예전에 새 등대가 지어지기 전에는 등대에는 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옆에서 보고 바로 신선바위로 내려가서 보다 가고 했죠. 신선바위 가는 길도 절벽이였지만 그 시절에는 난간이 없었습니다. 새롭게 단장이 되면서 등대 주변이 꾸며지고 등대 전망대도 생기고, 신선바위 가는 길도 줄로 난간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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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처음 가 보는 곳이 등대 전망대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전망대를 쏙 빼 놓고 둘러 보았거든요. 그래서 기대가 더 많이 됩니다. 탁 트인 바닷가 전망이 정말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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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등대 머리부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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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섬은 주전자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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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게 높은 곳에 오르니 긴장이 되는군요. 예전에는 별로 그런 두려움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고소공포증 비슷하게 살짝 긴장이 됩니다. 난간쪽으로 가기가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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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바위 내려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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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생각에 태종대 등대에 명소라고 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도서관인데요~ 전망이 환상적인, 바다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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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도 무섭게 모이네요. 쑥~ 빨려 들어가면~ 호오혹...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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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시간이 되었군요. 배가 조금 출출해 오는 것 같아 맛있는 핫도그를 하나 더 먹었습니다. 핫도그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핫도그만 계속 먹게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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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순환도로로 올라 와서 도로를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공기도 음미하고 춥지만 바람과 바다 경치도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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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다 보니 순환도로 끝부분쯤 왔습니다. 다리가 아프더군요. 평소에 운동을 해 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다리가 비명을 지름니다. 다리가 아프니 고민이 됩니다. 자갈마당을 들렀다 가야되나 그냥 가야 되는가 하구요. 보시다시피 자갈마당으로 갈려면 계단을 내려 갔다 올라 와야 되니 고민이 안 될 수가 없죠. ㅋㅋㅋ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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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은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김에 다리가 빠질때까지 모두 한번 둘러 보자라는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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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파도에 의해 돌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파도가 센 날이라 소리도 크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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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마당을 끝으로 태종대 순환도로를 모두 돌았습니다. 사진 찍느라 시간도 보내고 여기 저기 둘러 보고 느릿느릿 움직였더니 약 4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흐흐흐... T^T
 보통 걸어서 산책만 하면 1시간에서 1시간30분정도 걸리거든요. 물론 다누비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시간도 줄이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시 시내로 나가기 위해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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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영도대교를 지나서 바로 내려야 되는데 꾸물꾸물 하다보니 1코스를 더 가서 내렸습니다. 원래는 영도대교 사진을 찍을까 생각하는 사이 엉덩이가 의자에 붙어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음... ㅡ.ㅡ
 1코스르 더 가서 내렸기 때문에 광복동 거리도 둘러 볼 겸, 용두산공원을 가 볼까 하는 생각에 계획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남포동 광복동쪽은 발을 끊었던 시간이 길었던지라 너무 많이 변한 모습에 놀라 버렸습니다. 광복동 거리도 완전히 새로 단장을 해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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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동 거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용두산공원으로 바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해서 용두산공원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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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산공원은 새로 단장중이였습니다. 작년 12월 30일이였으니 지금은 완전히 단장이 다 된 것 같더군요. 아까 다른분 블러그에 용두산공원 사진이 올라온 것을 봤는데 깔끔하게 단장이 끝나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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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07년 마지막날이라 가는해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 준비 중이였습니다. 사실 가고는 싶었지만 몸이 안 따라 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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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미화당 백화점으로 연결 되었던 다리입니다. 용두산공원에서 시내로 빨리 갈 수 있는 길이였는데요~ 문을 굳게 닫아 놓았더군요. 아직도 그 흔적이 있다는 것이 반가워 한장 남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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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산공원을 내려와서 부산근대역사관을 보러 갔습니다. 미문화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반환을 받아 건물이 없어질뻔 하다 부산근대역사관으로 꾸며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복무시절 미문화원 시설경비를 잠깐 했던 적이 있어 애착이 가는 건물이라고 해야 하나요??? 여하튼 보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건물입니다.
 부산근대역사관을 다 둘러 보고 잠깐 쉬었습니다. 건물 내부가 따뜻하여 밖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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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관에서 조금 쉬다 다시 나와 길을 헤메다 보니 영도대교 근처에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도대교를 담으로 갔습니다. 원래 이 영도대교는 부산대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왼쪽편에 큰 다리를 하나 더 만들어 새 다리를 부산대교라 이름 붙이고 원래 부산대교였던 이 다리는 영도대교로 다시 불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부산근대역사관에서 알았습니다. 원래 영도대교인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사람들도 많이 헷갈려 합니다. 부산대교랑 영도대교랑. 이 영도대교는 한국전쟁당시 만남의 장소로 많이 사용된 한 많은 다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롯데에서 옛 부산시청터에 건물을 세우면서 영도대교를 없애고 큰 다리를 만들려고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문화유산으로 남겨 놓았으면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오랜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산만이 유산으로 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지나오면서 남겨 놓을만한 것들을 잘 보전해 두면 후에 다음 세대들이 지나고 지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지닐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그냥 사견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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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대교를 찍다 보니 해가 많이 기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갈치시장부근을 가 보기로 생각하고 건어물 시장을 통해 가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 친구로 유명해진 곳이죠. 아직 오래된 건물들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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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시장도 새 건물이 들어서고 나서 주변이 많이 바뀌었네요. 자주 못 온 사이 이렇게 변했을 줄은 몰랐습니다. 부산 살면서도 새롭게 변해가는 길이들이 많이 낯설게 느껴질 때도 다 있군요. ^^;;;
 아침에 나와 저녁까지 시간을 모두 보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 보니 정겨운 곳도 있고 새롭게 바뀌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태종대 갈려고 계획 잡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태종대공원에 대한 정보 사이트를 링크 걸어 둡니다.
부산광원시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 http://www.taejongda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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