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쯤 받은 '한국은행 창립 70주년 한국의 주화 세트'를 구입해서인지 발행기관인 한국조폐공사에서 제품 판매 관련 문자가 옵니다.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예약한다고 문자가 와서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 빨리 들어가 보니 '한국의 주화 세트' 예약 접수를 하는데 한가한 느낌이 듭니다. 한국의 국립공원은 시리즈 발행 주화로 2017년부터 국립공원을 주제로 2023년까지 매년 2~4종 정도를 발행합니다.
연도별로 발매된 국립공원들입니다.
2017년 지리산, 북한산
2018년 덕유산, 무등산, 한려해상
2019년 속리산, 내장산, 경주
2020년 계룡산, 월악산, 태안해안, 한라산
2021년 소백산, 태백산, 다도해해상, 주왕산
2022년 예정
2023년 예정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의 앞면은 국립공원 경관을,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에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동식물을 넣습니다.
2021년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2월 21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았고 3월 8일 당첨자 발표를 했으며 5월 17일부터 기념주화를 배부했습니다.
'한국의 주화 세트' 예약할 때와 같이 4종 세트를 2개 예약 접수 했습니다. '한국의 주화 세트' 때는 1개만 당첨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2개 모두 당첨이 되었습니다. 예약을 걸어 놓고 꿈을 꿨는데 로또 당첨 꿈인 것 같아 로또를 샀지만 당첨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기념주화 2세트 모두 당첨 되어는 꿈이었네요. ^^;;;
소백산, 태백산으로 구성된 A타입, 다도해해상, 주왕산으로 구성된 B타입 세트는 각 6만5천원이고 4종 세트는 11만5천원입니다. 주화 하나의 액면가는 이만원입니다. 2세트와 4세트 모두 발행량을 초과하는 예약이 몰려 3월 3일에 한국조폐공사 대전 본사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방식으로 공개 추첨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재는 백동화, 황동화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국제 은 가격이 올라서 금전적 부담도 줄이고 접근성도 높이기 위해 현용 주화 재질인 백동화, 황동화로 정했다네요. 재질이 바뀌어서 2017년부터 꾸준히 모으던 분들은 불만이 있으셨습니다.
2020년 기념주화는 1개당 6만3천원, 4세트는 24만3천원이었고 99.9% 은화로 제작이 되었으며 액면가는 오만원입니다.
택배로 왔는데 택배비가 착불만 가능해서 택배 오면 내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국조폐공사에서 보낸 메시지에는 결제를 통해서 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택배비도 현금으로 내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리한 세상이네요.
2021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 택배상자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2개가 당첨이 되어서 왔고 겉은 뽁뽁이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니 '한국의 주화 세트' 보다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 겉은 하얀색의 박스에 은박의 음각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의 국립공원(Korean National Parks)', '한국은행'이 써져 있습니다.
▼ 옆면에는 '2021 소백산·태백산·다도해해상·주왕산' 주제로 기념주화를 만들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 발행 : 한국은행, 제조 : 한국조폐공사
▼ 뚜껑을 열면 녹색 상자가 하얀 면포?!로 싸여져 있고 그 안에 기념주화가 들어 있습니다.
▼ 녹색 상자 위쪽도 연두색이고 기념주화가 있는 곳은 푸른색이며 보증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 4종세트로 2021년 발행된 주화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소백산(위쪽), 태백산(오른쪽), 다도해해상(아래쪽), 주왕산(왼쪽)입니다.
▼ 백동, 황동 주화에 처음 색을 넣었다고 합니다. 처음 색이 있는 주화를 접하다 보니 정말 예뻐 보이고 색이 없는 주화보다 더 입체적인 느낌이 듭니다. 백동, 황동 재질로 된 기념주화 중 최초로 채색된 주화라라 더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주화 하나씩 보겠습니다.
▼ 한국조폐공사에서는 금의 품질을 체크하고 인증해주기도 한다는데 기념주화도 액면가, 소재와 무게, 지름, 상태 등을 인증해주는 보증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백동화(구리 75, 니켈 25, 소백산, 다도해해상)와 황동화(구리65, 아연 35, 태백산, 주왕산)로 구성되어 있고 색이 칠해져 있고 그냥 보기에는 거의 은색에 가까운 듯 보여서 앞면은 얼핏 보면 황동화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 입체감이 정말 좋군요.
▼ 끈이 나와 있는데 끈을 당기면 주화가 고정된 상자를 꺼낼 수 있습니다.
▼ 주화의 뒷면은 깃대종(생태계 종들 중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종)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백산은 여우와 모데미풀입니다.
▼ 주왕산은 솔부엉이와 둥근잎꿩의비름입니다.
▼ 다도해해상은 상괭이와 풍란입니다.
▼ 태백산은 열목어와 주목입니다.
▼ 뒷면은 백동화, 황동화 색이 잘 나타나 구분이 쉽습니다.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가 2017년부터 나왔지만 올해 알게 되어 2021년 것만 모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2023년까지 7년간 발행한다고 하니 내년에는 어떤 국립공원이 어떤 디자인으로 담겨 나올지 궁금합니다. 내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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