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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장마 때 들렀던 악양 팥이야기 '섬등' 팥카페에서 먹은 팥죽, 팥빙수

 

 

토요일 주말 케이블TV에서 하는 나니아연대기 2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예전부터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했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하다 알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추천을 많이 하더군요.

보고 나니 정신이 뿅~ 나가더군요.

정신을 차릴겸 하동에 갔습니다.

 

진주를 지나니 장맛비가 쏟아지고

장맛비 속 비오는 하동은 그냥 여전히 좋더군요.

 

하동 악양 들판을 지나 있는 하덕마을에 팥이야기 '섬등'에 왔습니다.

 

팥이야기 '섬등'에 도착하여 건물에 들어가는데 마음에 들던데요.

▼ 가정집 같은 형태에 화단이 있고 각종 꽃들이 눈에 띠였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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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쪽 담벼락에 나무가 붙어 있는데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하덕마을은 골목갤러리라는 명칭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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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는 나무로 편안한 느낌이 들게

그리고 약간 엔틱스럽게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무가 적절히 있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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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이 없어서 찾다 책 위에 있는 나무책을 발견하고 열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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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메뉴판이었군요.

메뉴는 8가지입니다.

팥빙수 4,000원

단팥죽 4,000원

뜨신커피 3,000원

얼음커피 3,500원

우유커피 3,500원

거품커피 3,500원

쌍화차 3,500원

오미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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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에서 주인장의 센스가 마구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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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온 늦은 오후쯤이라 손님이 우리테이블과

한 테이블 더 있어 조용하고 차분했는데 비 오는 날과 너무나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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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단팥죽입니다.

놋그릇에 담겨 놋숟가락과 나무 받침에 나오는데 고급스러워 보이고

단팥죽이란 메뉴와 그릇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그리 달지 않고 농도도 적당하고 맛있네요~!!!

원래 진해와 창원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하동에도 하나를 오픈하셨다고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괜찮네요. 하동에 팥 관련 카페라~ 하동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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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팥죽을 먹고 있으니 팥빙수가 나오네요.

역시 놋그릇에 나오는데 모양이 다릅니다.

꽃모양 같은데 얼음과 팥, 그리고 노란 소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양이 적은 듯 한데 그냥 모자란든 적당한 듯한 묘한 경계선에 있습니다.

맛은 정말 괜찮네요~!!! 팥 전문점이란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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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으로는 비오는 풍경이

그리고 멋진 카페에서 맛 있는 메뉴를 먹고 나니

정말 행복해서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ㅜ.ㅜ

평소 너무나도 바빠서 그런지 오늘 하루는 짧지만 너무 행복해서 아쉬움도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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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근처에 알려진 곳이 몇 군데 있는듯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들이 간간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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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 길에 보였던 악양들판 부부소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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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이야기 하동점(하덕마을) 섬등>>

010-4587-5777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221-13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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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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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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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 평사리 악양벌판에서 본 별과 하늘

 

하동에 재첩국을 사러 갔습니다. ^^

역시 이날도 늦게 출발해서 저녁쯤 도착을 했습니다.

 

재첩국을 구입한 후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하동 악양벌판으로 갔습니다.

 

▼ 해가 지고 휘영청 밝은 달이 떴습니다.

달이 상당히 밝군요.

별 보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의 뜻은 오늘 별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원래는 어둑어둑한데 조금만 노출을 길게 주면 달빛으로 주위가 환하게 사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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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에는 노을이 살짝 지면서 땅거미가 내려 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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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이 저녁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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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빛외에 실루엣만 보이던 곳이

노출시간을 조절하니 대낮 같이 환하게 나오는군요.

왼쪽편에 두 소나무가 악양벌판에서 유명한 부부소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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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금성이 보입니다. 그런데 금성이 맞나...??? 맞는지 아니지 긴가민가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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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러브조이 혜성을 찍고 싶었는데 위치를 못 찾겠더군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카시오페아 근처를 찾았어야 되는데

계속 오리온과 플레아데스성단 주위만 찾아서 결국 보지도 찍지도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내려 옵니다.

겨울의 대표적 별자리 오리온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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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니 주변이 어둑어둑한데

그나마 덜 무서운 것은 평지라는 것과 주변이 논이라는 것~

그리고 멀리라도 사람이 사는 곳의 불빛이 보이는 것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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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쪽에 별 3개가 나란이 있고 주변으로 별 4개가 뻗쳐 있는 것이 오리온자리입니다.

위쪽에는 물음표(?) 모양으로 생긴 것이 플레아데스성단이죠. 쌍안경으로 봐도 보이는데 정말 영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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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기울어 가긴 하지만 보름달에게 기운지 얼마 되지 않아

너무너무 밝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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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도 조금 뿌옇게 되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별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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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러브조이 혜성은 찾지도 못하고 왔지만 다음에 별보러 하동 평사리 악양벌판으로 와야겠습니다.

별보기 좋은 장소라고 하기는 어렵지만(광해 때문에) 그래도 접근성 좋은 곳을 찾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일전부터 적도의 역할을 해 줄 기계와 릴리즈 등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빨리 구입하여 더 멋지고 예쁘고 아름다운 별사진에 도전을 해 볼까 합니다.

 

 

<<하동 평사리 악양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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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27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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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경상남도 하동]가을의 최참판댁(토지문학제기간)과 하동

[편의상 경어체를 생략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을이라~ 가을이란 단어만 들어도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만 보아도 가을의 햇살만 보아도 그저 일상적인 생활만 하기에는 그 에너지가 터저 나오는것을 막지 못하는듯하다. 마눌님과 가을의 느낌을 가슴에 담아 오고자 10월 9일 한글날에 가을 하동을 보러 가기로 했다. 10월 9일에 박경리 선생님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토지 문학제'가 열리는데 시간이 되면 마눌님이 참가 할려고 계획 하였다.
10월 9일 당일이 되어서 출발을 하다 보니 날씨가 흐려서 걱정이 되었는데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여 날씨에 대한 생각은 비속을 달리자~라는 생각으로 접었고(물론 나름 좋긴 합니다~ ^^) 이런저런 일에 부산에서 AM 08:30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차는 밀렸고~ 쉬지 않고 갔음에도 하동 최참판댁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을 때는 거의 AM 11:00가 넘은 시간이였다. 문화제 참가는 물 건너 간 것 같아 아쉬웠지만 신나게 하동 구경만 하고 가기로 했죠~ 다행이 날씨는 진주를 지나고 좋아지기 시작하여 하동에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청명할 수 없네~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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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들어가는 입구에는 관람료를 받는데 오늘은 무료입장이라고 안내 문구가 있어 어찌된 영문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살짝 생각나는 것도 있었지만 아직 여유롭지 못함에 무료로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고마웠고 작은 행복을 느낄수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토지 문학제 기간'에 무료 입장이라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 날짜를 참 잘 맞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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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 최참판댁으로 가는데 가을 하늘은 높고 구름은 희고 둥실둥실 떠 다니며 햇살은 조금 강했지만 시원한 바람에 정말 가을이 왔구나를 눈과 귀, 피부에 닿는 공기와 햇빛으로 느낄수 있었고 공기 또한 참 상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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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참판댁에 도착했을 때 혹시나 문학제를 신청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여기저기 두리번거렸으나 신청을 받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고 안내판만 찾을 수 있어 늦었구나 하는 생각에 아쉬웠지만 차라리 편안한 마음도 들었다. 초등학생 그림 그리는 것은 아직 신청을 받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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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랑은 결혼 전에 한 번 와 보았는데 그 때는 최참판댁에 갈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다. 어느곳이든 좋으니 우선 길을 떠나 보자~라는 목표로 출발을 하게 되어 하동으로 가다 내가 우리 마눌님을 모시고 오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는 그냥 바람쐬러 함께 올 수 있는 것이 좋았고 지금은 결혼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있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도 다시 꺼내어 보게 되었다. ㅋㅋㅋ ^^ 최참판댁 안에는 그림 그리는 학생들이 여기 저기 자리를 잡고 있었고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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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켠에서는 선비문화 체험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제법 있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있으셨다. 아이들과 함께 어르신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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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을 잠깐 나오니 악양의 황금들판 뒤로 섬진강이 흐르고 높고푸른 가을 하늘에 생동감이 느껴지는 구름들이 웅장하게 그리고 가을의 황금 들판은 풍요로움이 마음속으로 들어와 가득 찬 풍족함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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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들판에 서 있는 부부 소나무 너머로 섬진강이 보인다. 섬진강 상류에 댐이 생기고 수량이 줄면서 수질이 많이 나빠졌다고 하는데 가을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그런지 여름 집중호수 때 넘칠듯 거칠게 흐르는 섬진강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차분하고 조용히 부드럽게 흐르는 섬진강이 황금들녘과 잘 어우러져 풍요로움을 더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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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에 청사초롱 달고 우리 오는 님 기다리다~ 엉덩이에 뿔나겠네~ ^^;;; 우리 마눌님은 말을 안 들으면 뿔 난다고 나에게 말 잘들으라고 돌려서 협박을 많이 하신다~ ㅋㅋㅋ ^^ 처마의 청사초롱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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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시회 같은 것도 열리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잡고 있었다. 서예, 그림 등 여러 분야로 되어 있었다. 구경을 할려고 하니 살짝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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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초교 3 이상경 학생의 작품으로 개구리가 정겹게 그려져 있는데 초등학생의 눈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 웃음이 났다. 그래서 사진으로 담아 왔는데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바람이 불어 계속 종이가 접히는 것이였다. 마눌님께 잡아 달라고 부탁하니 성질을 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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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었는데 요즘들어 다시 코스모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어린시절 외가집, 성묘를 가면서 타고 갔던 버스 창 밖으로 자동차 바람에 흔들리는 국도변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것 같아 참 좋았었는데 어느 시점부터인가 없어지기 시작했고 보기 참 힘들었다 요즘 많이 보이는 듯 하다. 그리고 진주에서 하동으로 오는 국도에 북촌이란 곳이 있는데 메밀과 코스모스 밭를 만들어 놓아 사람들이 차를 멈추고 발을 멈추는 곳이 있는데 이제는 꽤나 유명한 곳이 되어 있는그 곳의 코스모스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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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을 나와 주차장으로 가다 보니 맛나게 보이는 밤을 가을 햇살에 말리는 모습이 참 정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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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에서 조금 내려와서 보는 부부소나무, 악양들판, 섬진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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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파 밥 먹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 가면서 목이 말라 마눌님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서 내려 왔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새끼 고양이가 눈에 들어 왔다. 발코니 아래 빈 공간에서 나와 따뜻한 햇살도 쐬고 싶고 바깥 구경도 하고 싶은데 발코니 앞으로 사람이 지나다니니 무서워서 들어 갔다~ 사람이 없다 싶으면 다시 나와 기회를 엿보는데 다시 사람들이 올라오고 다시 망설이고 해서~ 마눌님이 망설이~로 이름 붙여준 고양이다.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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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최참판댁에서 먹을까 하다 오랜만에 '무량원'으로 가서 먹기로 했다. 최참판댁하고는 가까워서 얼마 걸리지 않아 다행이였다. 예전보다 손님이 많아진 듯 하였고 옆에 멋진 건물도 올라가 있는 것이 외관상 가장 크게 바뀌었다면 내부적으로는 다른 다양한 메뉴가 많이 추가가 된 것이라 하겠다. 보통 와서는 재첩국이나 청국장을 많이 먹었는데 주위를 보니 추어탕도 많이 먹는 것 같아 새롭게 추가된 추어탕과 재첩국을 주문을 했다. 왠지 가을이기 때문에 추어탕을 먹어야 될 것 같았다. 가을여행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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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반찬은 깔끔하게 나왔다. 밥은 보리가 살짝 섞여 있고 추어탕은 완전히 투명하지는 않았다. 재첩국도 여전했다. 뽀얀 국물에 들어 있는 작은 재첩들이~ 입맛을 더욱 당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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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과 어떻게 서로를 나누어 먹을까 하는 고민끝에 서로의 밥을 추어탕과 재첩국에 넣고 말아 그 반을 다시 밥공기에 덜어 서로 바꾸어 먹기로 하고 밥을 말았다~ 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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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눌님이 재첩국을 좋아 하기 때문에 내가 덜어진 재첩국을 먹었다. 추어탕의 풍미가 강하기 때문에 재첩국을 먼저 먹었고 역시 뽀얀 국물에 재첩의 그 맛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이 집은 재료의 맛과 양념의 맛을 잘 살리는 듯 하다. 조미료도 거의 쓰지 않는 것 같고~ 마눌님은 여기서 밥을 먹으면 속이 편하다고 한다. 나도 거북한 더부룩함이 없이 속이 불러 오는 듯한 편안함이 좋고 꾸밈없는 맛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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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오니 가을 풍경이 참 좋았다. 하동은 벚나무의 잎이 거의 떨어진 곳이 많아 살짝 겨울의 향기도 묻어나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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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다시 쌍계사 십리 벚꽃길로 드라이브를 했다. 길이 끝날때까지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 왔다. 산이라 그런지 구름이 끼어 있었고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다시 내려오다 공터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잤다. 좋은 공기에 조용한 곳에서 잤던 잠은 참 좋았고 잠을 깨고 보니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에 딱 맞는 듯하였다. 벚꽃길로 내려 오다 초등학교 근처에서 꼬맹이 3명이 소쿠리 같은 곳에 무엇인가를 들고 길을 건너기 위해 내려오다 우리 앞에 가는 차를 발견하고 섰는데 경사가 많이 져 있어 소쿠리를 들고 있던 애가 넘어져버렸다. 애가 넘어지면서 들고 있던 소쿠리가 기울어졌는데 소쿠리에 담겨 있던 도토리가 반 정도 쏟아져 버렸다. 한 편으로는 안타까웠지만 저렇게 많이 주웠다면 자연에서 다시 도토리를 많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 애들에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도심 애들은 학원에 게임에 정신이 없는데 말이다.
국도를 타고 진주를 가는 길에 역시 북촌은 역시 유명 장소가 되어 있었고 북촌역의 코스모스와 기차가 어울러진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고속도로에 차가 밀릴 것 같아 화장실을 미리 가기 위해 예전에 마눌님이랑 함께 다니던 추억이 아주 많은 모교에 잠깐 들렀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17동 교양동에 갔다. 그런데 오~마이~갓~ 요즘은 문을 잠그어 놓았네~ 그래서 다시 중앙도서관에 가니 화장실 입구를 못 찾겠고~ 할 수 없이 학생회관까지 갔는데 빗방울이 들기 시작했다. 볼일을 보고 나오니~ 헐~ 비가 오네... 핸드폰도 안 가지고 나왔는데 그렇게 1시간을 건물에 있다~ 비가 조금 그치길래 신문지를 펴서 머리에 쓰고 다시 차로 돌아 갔는데 차에는 마눌님이 없고 문은 잠겨 있구나~ ㅋㅋㅋ ^^;;; 난감함에 건물에 잠시 피신할려고 하니 마눌님이 부르는데~ 30분이 되어도 안 와서 무슨 일 생겼나 걱정하면서 찾아 다녔다고 한다. 그래도 기분은 좋네~ 서방 걱정을 다 해주고~ ㅋㅋㅋ ^^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길에는 차가 늘어나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시작 되어 있었다. 예전과는 다르게 이 길에 차가 늘었다는 것과 허허 벌판이던 정문이 세련된 도심처럼 바뀌었다는 것에 격세지감을 느끼면서 언제 집에 가나 걱정을 하다 차라리 밥을 먹으면 체증이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골목에 차를 주차하고 음식점을 찾아 나섰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퇘랑이 숯불생고기'집이다. 웬지 비도 살짝 오고 고기가 당기는 것이 낮에 먹은 밥이 좋은 공기에 소화가 잘 되어서인지 약간은 기름진 것을 넣어 달라고 하네~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니 예전 벼루김치삼겹살집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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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받을 때 어떤 고기가 잘 나가냐고 물어보니 목살을 많이 먹는다고 하여 우선 목살과 삼겹살을 섞어서 시켰다. 고기가 두툼한 것은 좋았는데 양은 조금 작아 보여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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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목살부터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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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을 다 굽고 삼겹살로 고고~ 배가 많이 고파서인지 마눌님과 눈 깜짝할사이에 다 먹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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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으면서 밥과 된장을 주문하였고 마눌림이 달걀찜이 먹고 싶다 하여 달걀찜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1,000원였다. 나온 양이 푸짐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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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밖에 나오는 그 사이 차량수가 많이 줄었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있던 자리는 예전에 1층의 허름한 상가 몇개와 뒤쪽에 작은 언덕뿐이였는데 화려한 도심처럼 변해버렸다. 예전에 글로 섰던 할머니가 하시던 땡초칼국수집도 이 언덕 어디쯤 있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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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에 올라 최종 목적지인 집으로 출발을 했다. 차는 좀 막혔지만~ 진성IC까지 가는 국도는 한가했다. 다만 진주로 들어오는 길이 많은 차들로 꽉 막혔는데 진주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를 보러 오는 차량 행렬이였다. 내가 마눌님께 잠깐 보고 갈까라고 이야기도 했지만 결론은 집으로 고고~ 이 결정은 진주로 들어오는 차들이 꼼짝을 못 하는 것을 보니 참 잘 한 결정이였다. 고속도로도 산인부근이 막히고 그 이후로는 막힘없이 잘 왔다.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움과 가을의 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였다. 한편으로는 잠을 푹~ 자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너무도 자연과 친해질 여가가 없었더지라 이 여행이 정말 소중하였고 행복한 여행이라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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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 무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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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2011사진공모전[경남 하동] 장마 중 물안개 피는 하동 10리 벚꽃길 화계천

요즘 장마는 비가 쏟아질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쏟아내고 한 동안 맑은 날씨에 잠잠했다 다시 소나기 처럼 내렸다 말았다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잠깐 바람 쐬러 갈 곳을 의논하다 보니 장마 영향권에 들어 비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날씨를 보고 출발 하자고 했는데 출발할려고 했던 날에 비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차 안에서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 다음 날로 미루었습니다. 일기예보에서도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난다고 하더군요.
 
다음날은 날씨가 어느정도 개여 짧은 여행을 하기 했습니다. 목적지는 하동.
 
가는 길에 전라남도 광양 섬진강 매실마을에 들렀다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늦었지만 청매(靑梅)를 살 수 있을까 해서요.

우선 여름용 모자를 구입하기 위해 백화점을 들렀습니다. 여름용으로 나온 시원한 모자를 각각 하나씩 준비하였고 점심 시간이 가까워 요기거리로 케밥과 요구르트를 구입 하고 고속도로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평일이였지만 고속도로 근처에서 차가 막히기 시작하는데 여름 휴가철이 시작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한산한 곳이 더 많아 토요일 주말 치고는 차가 많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마 영향권이여서 주말은 집에서 많이 보내는 것 같더군요.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진주방향으로 가다 보니 햇빛이 났다 구름이 끼면서 비가 왔다를 반복하면서 오락가락한 날씨를 보였는데 진주 근처로 오면서 날씨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선 진영 휴게소에 들러 미리 준비한 케밥과 요구르트로 배를 채웠습니다.

이오를 샀는데 양이 큰 제품이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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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2등분 해 놓았습니다. 약간 식었지만 역시 케밥은 맛나네요. 오늘은 조금 맵싸한 맛을 사서 입안이 얼얼했지만 식욕을 더 당기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맵싸한 케밥과 달콤한 요구르트의 궁합이 그럴 듯 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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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쭉 해서 오다 보니 잠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문산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문산휴게소에서 한 숨 자는데 해는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다가 그치더군요. 잠이 많이 왔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소리가 워낙 커서 잠깐 깨었던 것이죠. 한 숨을 자니 잠이 깨더군요.
 
다시 고속도로에 올리니 구름과 하늘 풍경이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진도 찍을 겸 다시 사천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저는 여름에 뭉게뭉게 피어나는 하얀 구름을 무척 좋아합니다. 하얀색의 푹신한 구름의 느낌이 좋을 것 같거든요. ^^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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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같이 길게 연결되어서 이무기들이 단체로 승천하는 듯 했습니다. 저 구름 너머 남쪽부근에는 시커먼 구름들도 있었구요. 장마 영향권의 끝 부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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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 장을 찍고 다시 하동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동으로 갈수록 검은 구름들이 덥히면서 비가 올 것 같더군요.
 
진주TG(톨게이트)로 들어간 후 개양오거리에서 진주 경상대학교쪽으로 쭉 갑니다. 가좌삼거리에서 계속 직진하여 도로를 따라 가면 논과 밭이 나오는데요~ 나중에 나동교차로가 나옵니다. 이 나동교차로에서 좌회전 하면 하동방향 2번 국도인데요~ 여유롭게 드라이브 하면서 하동으로 오기에 좋은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오면 하동역 부근으로 나오거든요. 보통은 앞에서 이야기한 길로 많이 오는데 오늘은 출발한 시간이 좀 늦어 하동TG로 나와서 갔습니다.

우선 매실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동읍 송림공원 근처 섬진교 삼거리를 통과하여 섬진교를 건너 전라남도로 넘어 갔습니다. 신원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대밭길(861번 국도)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몇 년 전에 매실마을에 갔던지라 입구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네비게이션에는 검색이 안 되더군요. 다행이 입구쪽에 표지판이 있어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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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마을에 갔는데 정말 조용하더군요.
 
사람도 없고해서 매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못 물어 보고 그냥 내려 왔습니다. 매화축제 때와는 너무 달라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동에는 벚꽃도 유명하지만 배와 매실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동에 가서 매실이 있으면 보기로 하고 하동쪽으로 쭉 올라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구름도 많고 비도 조금씩 내리고 하더군요. 그러다 걷기 체험활동을 하는 팀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라 어머님께서 많이 오셨더라구요~ 참 애들 키우는데 엄마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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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대교를 지나 화개장터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있나 장 좀 볼려구요. ^^ 주차를 하니 지리산 자락에 걸려 있는 구름들이 만들어 내는 신비스런 분위기에 탄성이 절로 나왔고 화개천 안쪽에 보이는 물안개가 다시 눈길을 끌어 당겼지만 화개장터 둘러 보고 가까이 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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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각종 도자기와 나무의자 등을 관심 깊게 보다가 와이프가 이쁘다며 구입한 도자기류입니다. 나무 받침대에 담으니 참 이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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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차에 있고 저는 화개천으로 갔습니다.
 
물안개가 하천 아래 수면 부근에 살짝 끼어 있더군요.
 
놀러온 사람들마다 탄성을 내며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멋진 화개천의 모습 감상해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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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천 둑 위에서 찍다가 사람들이 둑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한 번 내려가 보았습니다. 오~ 각도 가 좀 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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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가까이로 내려 가니 시원하네요~!!! ^^ 위쪽은 습하기도 하고 온도도 높아 더웠는데 수면 가까이에는 시원합니다. 아마도 계곡에서 내려 오는 물이라 온도가 낮아서 차가움을 뿜어 내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통의 물안개와는 다르더군요. 따뜻한 물에서 안개가 올라오는 것이 아닌 층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추측해 보니 습하고 더운 공기가 화개천의 차가운 계곡물에 의해 온도가 떨어지면서 포화되어 나타나는 안개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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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수량도 많고 물살도 굉장히 빠르더군요.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렇게 물살이 빠른 곳에서 고기가 낚이긴 하는지도 궁금하더군요. 조금만 더 내려가면 섬진강과 만나게 되는데요~ 수량이 늘어 물도 많고 유속도 빨라 흙탕물이였지만 화개천은 돌이 많아 그렇지 푸른 물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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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에서 더 올라와 보았습니다. 아래쪽보다는 덜 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연이 선사하는 장관이 따로 없더군요. 아마도 습하고 덥고 비가 와서 집에서만 있으면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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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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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은 야생녹차도 유명한데 요즘은 인공적으로 차밭을 조성하여 차를 만드는 곳도 많이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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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핀 화개천인데 화개천에 드라이 아이스를 넣은 것 처럼 신기한 느낌이 나기도 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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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물살이 장난이 아니네요. 작은보 비슷한 곳이 있는데 물이 넘처서 흘러가는 모습이 힘차기도 하지만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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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은 확실히 안개가 약합니다. 차에 있는 외부 온도계를 보니 한 1℃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화개장터쪽이 25℃이고 위쪽이 24℃정도 되던데 물안개 양의 차이는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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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모습을 뒤로한채 해가 지기 시작하여 집으로 가는 것을 서둘렀습니다.

역시 하동은 언제 와도 좋은 것 같습니다.
 
봄은 꽃이 만발하여 좋고 여름은 녹음이 가득하여 좋은데 차로 드라이브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섬진강을 따라 가는 19번 국도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도로로도 선정이 되었고 그 만큼 짧은 시간으로 만들 수 없는 감성적인 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새 국도를 내면 이 벚나무들은 다시 볼 수 없게 된다고 하던데 곳곳에서 공사가 시작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걱정스런 마음도 들더군요. 우리 자식들에게도 이렇게 좋은 자연을 현대 문명인 자동차를 타면서 볼 수 있는 자연과 개발이라는 것이 적절한 협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새 길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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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올려서 차가 밀릴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남해고속도로는 진주에서 마산까지 확장 공사중이고 이 시간에는 여행객과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진영휴게소에서 마산으로 가는 입구인 산인IC까지 밀리거든요. 한 번 밀리면 굉장한 시간을 도로에 쏟아야 합니다. 참 신기했던 것은 그랬던 고속도로가 막힘 없이 차도 한적하게 뻥 뚫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도로를 달리면서 하늘과 구름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풍경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정의 피도가 올 시간조차 주지 않은 날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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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 메뉴로 선택한 것은 치킨입니다. 비가 살짝 와서 그런지 땡기네요~ ㅋㅋㅋ ^^ 치킨은 역시 부산대학교 근처에 있는 뉴슟불 통닭이 최고입니다. ^0^ 하동 출발할 때쯤 주문을 했는데 역시 2시간은 기본이네요. 차 밀려 늦을까 걱정했지만 도로 조건도 좋았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기다리다 가지고 갔네요. 그래도 즐겁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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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은 짧았지만 참 알뜰한 여행였던 것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었고 시간 시간 마다 우리에게 다른 모습들을 보여 준 모습들이 마음에 남아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어 참 좋았구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마지막 마무리로 포근한 집에서 치킨과 맥주로 여독을 풀 수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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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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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날 비를 맞은 벚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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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벚꽃보다 먼저 새하얗게 눈처럼 산등성이를 수 놓는 배꽃입니다.
하동 10리 벚꽃길 구경 가다 하동 배 밭에 활짝 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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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하동 10리 벚꽃길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전에 글에 올렸다가 사진 응모를 위해 다시 올리네요.
뽀얀~ 목련도 참 아름다웠고 벚꽃이 핀 10리 벚꽃길은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제 사진에 다 담아 낼 수 없더군요.

2008/04/26 - [여행/경상남도] - 4월 벚꽃 구경(하동 10리 벚꽃길, 하동 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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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끝에 핀 튤립입니다. 튤립도 종류가 참 다양하더군요.
장소는 경북수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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