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여름 우포늪을 찾아 가다 도착한 곳이 목포늪이였는데
이번에는 경남 하동을 갈까 하다 많이 걷고 조용한 곳을 생각하다
우포늪 표지판을 보고 갈까말까 고민하며 길을 들었는데
한 번에 가게 되어 우포늪의 반 정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포스팅 하는 주말은 갑자기 겨울 된 듯한 느낌인데
우포늪을 찾아 갔던 날만 하더라도 선선한 상태로 걷는데 문제 없을 정도였습니다.
▼ 아침 일찍 출발을 하다 보니 거의 9:13 정도에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올 때 천천히 편안하게 운전을 하며 왔더니 연비 운전을 했다고 녹색 게이지가 가득차 반짝이고 있습니다. ^^;;;
우포늪 올 때 우포늪생태전시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우포늪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제일 일찍 왔을 줄 알았는데 자가용 차량도 있었고 버스도 몇 대가 와 있더군요.
▼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이 나며 안개가 많았습니다.
안개의 습기가 거미줄에 맺혀 이슬이 되어 있네요.
나무마다 하얀 이슬들로 거미줄이 모두 드러나 버렸습니다. ^^
▼ 한창 가을인데 정신없이 지내다 우포늪에 오니 온 몸으로 가을이 왔음을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버스로 오실 때 참고하세요~
▼ 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먼저 지나가고
우포늪생태관 앞쪽에 있는 귀려운 조형물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개구리가 정말 귀엽게 만들어져 있네요~
▼ 코스를 먼저 살펴 어느 코스를 갈지 고민을 해 봅니다.
도보 30분 코스(1km), 도보 1시간 코스(2.5km), 도보 2시간 코스(4.8km), 도보 3시간 코스(8.4km)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도보 1시간 코스(2.5km)로 생태관-대대제방-제1전망대-숲탐방로1길-생태관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코스 안내에는 대대제방을 먼저 써 놓았던데
제가 갔던 코스는 생태관-숲탐방로1길-제1전망대-수리시설물(반환)-제1전망대-대대제방-숲탐방로1길-생태관 코스로 가게 되었고
대대제방은 안개가 걷힌 후 햇빛이 강해 2/3 정도만 갔다 돌아 왔습니다.
걷고 사진 찍고 하니 거의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그리고 자전거를 빌려서 탐방을 하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 거의 걷지 않다 2시간 30분 걸으니 이 때부터 다리도 아프고 몸의 한계가 와서 더 둘러 보기가 어려웠고
다시 생태관으로 돌아오는 길까지 계산을 해 놓아야 하기 때문에 고민을 해 보시고 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 우포늪생태관입니다.
▼ 작은 늪을 조성해 놓았는데 어디서 물을 채우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물이 나오는 파이프가 있더군요.
▼ 우포늪생태관은 관람료가 있어 우포늪을 바로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과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그린카드라는 것을 소지하면 본인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티켓 자판기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9:00~18:00까지입니다.
▼ 물이 너무 맑아 수초와 바닥까지 속속들이 다 보이네요~
▼ 우포늪 출입제한과 금지 구역에 대한 설명인데
출입금지구역이 우포늪 4개 습지(사지포, 우포, 목포, 쪽지벌) 모두 해당되며 예외사항을 제외하고는 전면 출입금지로 되어 있습니다.
출입제한구역도 사초군라지 등 5개 지구이고 제한구역 내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항이 출입제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예외사항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주민이 일상적 농림수산업의 영위 등 생활영위를 위해 출입하는 것,
습지보전을 위한 사업을 위하여 출입하는 것,
군사상 목적을 위해 출입하는 것,
자연재해 예방, 응급대책 및 복구 등을 위한 활동 및 구호등에 필요한 조치를 위해 출입하는 것
문화재 조사 및 보호조치를 위한 출입,
산림자원의 조사와 조수의 서식상황 조사는 출입제한 및 금지 예외사항이라고 합니다.
▼ 창녕 우포늪이 천연보호구역이며 그 역할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해 놓았습니다.
▼ 우포늪으로 들어 가는 입구이고 숲탐방1길과 연결되는 길입니다.
철새들이 많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신발소독을 하도록 되어 있네요.
▼ 아직은 콘크리트 길인데 멀리 안개가 살짝 있어 분위기가 좋군요.
사람이 우선 많지는 않았지만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 어느새 흙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안개가 멀리 풍경을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꽃에는 이슬이 맺혀 가을이구나 하는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벌개미취인가...??? 쑥부쟁이인가 고민이 되는데 쑥부쟁이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 안개 하나로도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데 우포늪의 전체적인 윤곽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 우포늪 습지를 보호해 달라는 표지판입니다.
▼ 안개가 있어서인지 철새들이 먹이활동을 하는 듯 눈에 잘 보일 정도의 거리에서 많이 보이고
철새들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 우포늪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중간쯤은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 숨을 헐떡이며 올라온 우포늪 전망대 건물이 있고 내부에서 망원경으로 철새와 우포늪을 무료로 관찰할수 있습니다.
▼ 하지만~ 안개가 심해 망원경이 소용이 없군요... ㅠ.ㅠ
▼ 다시 전망대를 내려 옵니다.
▼ 전망대를 내려오니 대대제방이 안개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 대대제방~ 정말 길죠~
▼ 쪽지벌쪽으로 길을 가다 보니 이런 나무들이 우포늪에 있습니다.
아개로 이끼들이 고목에 앉아 있는 것이 차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 제2 관찰대까지 왔습니다.
망루로 되어 있고 철새들 눈에 띄지 않게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가 조금씩 걷히는지 건너편 산들이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 고기를 잡기 위해 놓은 그물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 놓아서 몇 번 더 올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우포늪>>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055-53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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