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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러장의사진이야기

멀리서 본 제4회 부산불꽃 축제(2008.10.17.금) 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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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제4회 부산불꽃 축제(2008.10.17.금) 소경


2008년 올해로 4회가 되는군요. 부산불꽃축제 전야행사를 오늘 했습니다. 행사장이 광안리해수욕장입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금련산, 황령산, 남천비치, 이기대공원등이 많이 알려져 있죠. 그 곳에 가지는 못하고 집에서 봤습니다. 예전에는 아파트랑 높은 건물들이 없어 광안대교도 보였는데 요즘은 높은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가 않아요. ㅜ.ㅜ 그래도 높이 올라오는 불꽃들은 보이니 올해도 집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전야행사는 스토리텔링불꽃쇼(1부), 해외초청 불꽃팀(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시작 7분 전쯤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아파트 옥상으로 갔습니다. 헉... 작년까지는 열려 있었는데 문이 잠겨 있네요. 빨리빨리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랴부랴 1층으로 내려와서 주차장 근처 괜찮은 장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시작 시간이 20:00 인데 조금 늦게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다행이네요. ^^;;; 그런데 기다려도 시작을 안하는 것이 혹시 오늘이 아닌가 걱정이 살짝 되었지만 조금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옆에 달이 떠 오르기에 보고 있었느데요~ 잠시 딴 눈을 파는 사이에 시작을 하더군요. ^^

불꽃축제를 하는 곳이랑은 멀어서 작품성 있는 멋진 큰 불꽃 사진은 아니지만 몇장 올려 보아요. ^^

처음에는 불꽃이 어느정도 크기로 보일런지 몰라 24mm로 찍었습니다. ^^




특이한 불꽃이였는데요~ 찍고 보니 배추도사 얼굴 같이 나왔습니다. ㅋㅋㅋ ^^;;;




우주의 은하계 같은 불꽃입니다.







원형 모양으로 퍼지는 불꽃이구요~



거의 막바지인데 화약 연기에 가리어 불꽃이 잘 보이지 않네요. ^^;;;



시작이 조금 늦어서 그런지 2부 끝나는 시간인 20:55을 넘겨서 끝이 났습니다. 끝에는 다양한 불꽃들이 연속으로 팍팍~ 터지고 겹치면서 장관을 보여주더군요. 아쉬움이 있다면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10분 정도로 조금 길게 느껴져요. 멀리 있으니 불꽃쇼가 끝이 난 것인지 쉬는지 긴가민가 하거든요. 다른 분들도 보다가 끝난 줄 알고 가시더니 나중에 다시 오셔서 보시고 하시더군요.

내일(2008.10.18.토)은 본행사가 있습니다. 식전행사로 18:00~19:30 난타와 여러 가수들의 공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0~20:50 에 최첨단멀티불꽃쇼가 펼쳐진다고 하는군요.(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 : http://www.bff.or.kr) 시간 되시는분들은 가셔서 공연에 흠뻑 취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펑~펑~ 눈앞에서 터지는 불꽃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현장에서 느껴지는 불꽃축제의 열기는 없지만 오손도손 아기자기 차분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도 잠깐 불꽃을 보러 와야겠네요. 내일은 실수 없이 좀더 멋지게 잘 찍어 봐야겠습니다. 차분함에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광안리해변 행사장에서 불꽃축제의 열기를 느껴 보고 싶군요. 희망사항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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