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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러장의사진이야기

초승달-금성(Venus)-목성(Jupiter)를 한번에 볼 수 있었던 천문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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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금성(Venus)-목성(Jupiter)를 한번에 볼 수 있었던 천문현상

천문현상은 정말 아름답고 사람을 황홀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관심은 많지만 잘 몰라요. 예전에 친구가 이런 저런 천문현상들을 이야기 해 주었지만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ㅜ.ㅜ 유성우 떨어지는 것 쯤,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구분과 북극성 찾기, 플레아데스 성단 정도만 알고 있죠.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니 재미 있는 천문현상이 있었습니다. 초승달(Moon), 금성(Venus), 목성(Jupiter)이 삼각형을 이루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gomdori님의 블로그 gomdori 뽐뿌 블로그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gomdori님은 천문관련 포스팅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포털 뉴스에 잠시 웃는 모습을 한 사진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다 그저께 저녁 먹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라면과 김밥을 먹으로 밖으로 나왔는데 하늘을 보니 초승달, 금성, 목성이 눈에 확 들어 오더군요. 밥을 다 먹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사람들이 지나가다 사진을 찍고 있는 하늘을 한 번씩 쳐다 보고 가시더군요. ^^

아래 사진에 어느 별이 금성과 목성인지를 넣어 봤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 gomdori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된 것인데 초승달 빛나는 부분의 반대쪽이 어둡잖아요. 그런데 살짝 하얗게 빛이 나는 것이 지구의 빛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너무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정말 빨리 넘어 가더군요. 10분 사이에 금성이 나무 아래로 넘어 갈려고 하더군요.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꽤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정말 귀한 구경을 했습니다. gomdori님 블로그에 의하면 44년 후 11월18일~19일에 다시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44년 후면 몇 살이지~ 그 때까지 건강히 살아 있을려나~ ^^;;;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면 친구한테 가이드를 빌려서 천체 사진을 찍으러 다녀 보고 싶네요. 게획만 우선 잡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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