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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한장의사진이야기

캠핑 트레일러로 착각 했던 기상 관측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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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레일러로 착각 했던 기상 관측 장비


Konica FT-1, Hexanon 50mm F1.7, Konica Centuria 100, FDI 스캔

처음 봤을 때 "누가 학교에 캠핑 트레일러를 왜 가져다 놓은걸까...???"하는 의문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교수님들 중에 외국에서 공부하시면서 마련하게 된 것을 한국에 들어오면서 가지고 들어 온 것이라고도 추측을 했었구요.
'연구 활동에 바쁘다 보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학교에서 몇 일 밤을 새었을 때 캠핑 트레일러에서 잠도 자고 세면이나 샤워도 하고 하면 편리해서 학교 안에 놓아 둔 것인가 보다.'하면서 그냥 넘기기도 했죠.

그 후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인가 고층기상관측이란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그 전에는 글씨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그 글씨를 보고 나서야 캠핑 트레일러가 아니고 기상관측장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엇을 측정하는지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요. ㅋㅋㅋ ^^

한 번씩 없어졌다가 몇 일 후에 보면 또 주차되어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 사실로 볼 때 관측이 필요한 곳으로 옮겨 다니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정체를 조금 알고 나니 이제는 내부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군요. ㅡ.ㅡ;;; 내부는 보기 어렵겠죠...???

참~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캠핑카에 대해서도 눈이 가더군요. 돈 많이 벌면 버스나 트레일러, 트럭, 덤프트럭 등을 개조해서 전국을 다녀야지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 보기도 합니다. 간혹 신문이나 방송에 세계 뉴스나 기발한 내용을 소개하는 곳에서 간혹 버스 내부를 개조해서 캠핑버스로 만들었다는 기사를 종종 보았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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