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Hardware

외장하드 후지 카뮈 제나 콤보(Fuji Calmee Xena Combo) 500G 박스 오픈기

반응형
외장하드 후지 카뮈 제나 콤보(Fuji Calmee Xena Combo) 500G 박스 오픈기

외장형 USB를 처음 구입한 것이 2006년 6월입니다.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세미나와 각종 발표를 할려고 하니 PPT 등을 가지고 갈 장비가 필요하더군요. 그 당시 1M 정도가 대세였는데 COB(Chip On Board) 형태의 512M USB를 구입하게 되었죠. COB는 칩을 그대로 패킹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작고 얇은데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아서 휴대하기가 편리했습니다. 킹맥스 제품인데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죠.
그 이후 일을 하면서 받게 된 MEMORIVE 4G를 잘 사용 하다 2년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인식이 되지 않아 USB를 다시 뺏다 꽂을려고 만져보니 엄청 뜨겁더군요. 순간 가슴이 덜컹...! 안에 있는 데이터 생각에 정말 아무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몇 번 뺏다 꽂아 보았지만 인식은 되지 않고 뜨거워지기만 하더군요. 그 후로 깨끗하게 포기가 되던데요. 스스로 어떤 데이터가 들었는지도 모르겠어를 되뇌이고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 그러다 집에 와서 보니 노트북이 눈에 띄는 겁니다. 노트북 USB가 USB 1.0에서 USB 2.0으로 넘어가던 시절 고집스럽게 USB 2.0을 달아 주지 않았던 내 노트북. 혹시나 하여 그 USB에 꽂았는데 역시나 순간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열이 좀 많이 나긴 했지만 후딱 데이터를 옮겼죠. 오~예 이건 기적이야~!!! ^0^ 그리하여 데이터를 다 살리게 되었습니다. USB 1.0 덕택인 것 같습니다.
그 후로 대학에서 홍보용으로 주는 USB 4G가 생겼는데 보안 프로그램을 깔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프로그램이 깨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얼른 백업을 받아 놓았지요. 그 후 얼마 있지 않아 보안프로그램 에러로 포멧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폴더가 다 깨어져서 인식이 안 되더군요. 그 이후로 이동식 저장장치에 대한 갈구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냥 저냥 필요한 자료만 memorette 2G에 넣어 다녔는데 항상 공간이 모자라더군요. 그렇게 버티다 버티다 USB 8G 와 16G 가격이 4만원 8만원대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추가로 USB 저장장치를 구입할까 하다 외장형 하드 디스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대비 고용량이죠. USB 16G 가격에 조금만 더 투자하면 500G(2.5인치)를 구매할 수 있었으니 머리가 팽글팽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외장하드다!!!

외장하드 모델과 스펙을 섭렵하기 시작했습니다. 3.5인치용 외장하드 케이스를 살 까 하다 휴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므로 2.5인치용이 더 요긴할 것 같아 2.5인치용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USB 2.0/e-SATA에 케이스 재질은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레스로 된 것을 구할려고 하니 몇개 없더군요. AONE INOSYS-250ASE, Fuji Calmee Xena나 등등 해서 나오던데요~ 나머지는 거의 플라스틱 재질에 USB 2.0이 대부분이라서 선택이 쉬울 것 같았지만 정말 어렵더군요. 고민끝에 USB 2.0/e-SATA, 스테인레스 재질의 후지 카뮈 제나 500G(Fuji Calmee Xena 500G)를 구입했습니다. 택배비까지 해서 약13만원 정도 줬습니다. 옥션에서 구입을 했죠.

제품이 도착했는데 보니 웃긴것이 옥션(Action)에서 구매했는데 지마켓(Gmarket) 포장지에 넣어서 왔다는 것입니다. 아마 두 곳 모두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G마켓 봉지를 벗기니 에어캡에 돌돌 잘 말아져 있었습니다. 음~ 좋아~ ㅋㅋㅋ ^^ 갑자기 에어캡을 모두 터트리고 싶었지만 혹시 필요한 곳이 생길까봐 고이 모셔 두었습니다.




포장된 상자입니다. 500G이고 블랙모델입니다. 케이스 옆에 고무재질로 되어 있는데 이 고무재질의 색에 따라 블랙과 화이트로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나와에서 보니 e-SATA용 브라켓도 포함 된 것 처럼 자료가 나와 있던데 따로 구입을 해야 되더라구요. 필요하여 브라켓을 구입을 하였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외장하드가 제일 위에 있습니다. 오~ ㅠ.ㅠ 이 감격~ 항상 새로운 물건을 뜯어 보는 쾌감은~ 정말 좋아요~ 쿄쿄쿄~ *^^*




내용물은 2.5인치 외장하드, USB Y자 케이블(데이터+전원용), e-SATA용 케이블, USB 데이터 케이블, 설명서, 케이스 닦는 천, 데이터 복구 할인 티켓이 들어 있습니다.




비닐안에 있는 것이 e-SATA 케이블입니다. 봉지 왼쪽편이 USB Y자 케이블과 USB 데이터 케이블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후지 카뮈 제나 500G(Fuji Calmee Xena 500G) 외장 하드 디스크의 모습입니다.




케이스가 스테인레스라 지문이 많이 묻을 것 같아 일부러 보호필름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500G 외장하드의 경우 USB 데이터 케이블만으로는 전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딸칵~딸칵 소리가 나면서 인식이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아예 USB Y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USB Y자 케이블은 데이터 케이블과 여분의 전원 케이블이 함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e-SATA를 사용할 때는 USB Y자 케이블을 사용하여 전원을 공급해야 합니다.
외장하드에 전원이 들어가면 파란색으로 램프가 들어오고 하드를 읽거나 쓰는 등의 작동이 있을 경우에는 붉은색에 가까운 램프가 켜 집니다.







지금 데스크톱에는 SATA-1.5G짜리 SATA-Ⅰ이거든요. 사용하기 전에 포멧을 했는데 빠른 포멧을 하지 않고 일반 포멧으로 하니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네요. 시일이 좀 지나서 그런지 정확한 시간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ㅡ.ㅡ;;; 여하튼 한참을 기다렸다 포멧이 끝이 나고 윈도우 탐색기를 열어 등록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백업 받아 놓은 USB 데이터들을 옮겨 놓았습니다. ㅋㅋㅋ ^^ 세발의 피군요.




이제 자료를 차곡차곡 쌓아 보아야겠습니다. 휴대용이기 때문에 물론 한번씩 백업을 해 주어야 되겠죠. 데이터를 지키는 길은 백업밖에 없습니다. 우선 사용해 본 결과로는 그냥저냥 만족합니다. ^^;;; 용량 크고 휴대하기 좋고. 열은 포멧할 때는 좀 많이 나더군요. 그냥 연결해 놓으면 조금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여하튼 외장하드 쓸만하네요. 지금까지 후지 카뮈 제나 500G(Fuji Calmee Xena 500G USB/e-SATA COMBO) USB/e-SATA 콤보 박스 개봉기였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