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역 부근 신동아반점 2,000원 자장면

반응형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역 부근 신동아반점 2,000원 자장면

식사를 먹기 위해 메뉴를 정할 때 마땅히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만장일치로 많이 나오는 의견이 중국집의 자장면이죠. 1993~1996년 정도쯤 부산에서는 1,000원 하는 자장면도 팔았습니다. 학생 신분으로 큰 돈을 들이지 못하고 한끼 식사를 하기 위해 많이 먹었었죠. 요즘은 자장면이 얼마 정도인가요??? 대략 3,000~3,500원 정도 할 것 같습니다. 삼선자장면, 우동이 약 4,000원 정도인 것 같은데요. 물론 3,000원 이상하는 자장면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000원이란 가격 대비 괜찮게 나오는 것 같아 블로그에 올려 놓습니다.
요즘 경산역을 자주 이용하는데 예전부터 버스에서 내려 경산역사로 들어가는 길에 보면 중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 중국집에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 내용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10주년 사은행사
개업 10주년을 맞아 고객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저희가 내방하시는 고객님께는 자장면을 2,000원에 모시겠습니다. 35년 경력의 주방장이 직접 요리하십니다.






경산역 다닐 때마다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날은 토요일에 기차시간은 30분 정도 남았고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점심을 먹지 못해 허기가 져 문득 생각나는 곳이 이 '신동아반점'이였죠. "그래~ 오늘 2,000원짜리 자장면 한 번 먹어 보자."하며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후식꺼리도 샀죠. '델몬트 콜드 오렌지'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자장면을 주문 했습니다. 나오는 시간은 한 3~5분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보통 자장면 보다 조금 부족한 느낌이였지만 2,000원 대비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계란인데 노른자가 없는 부분이 나왔어요. ㅜ.ㅜ




단무지와 양파, 춘장도 일반 자장면과 다름없이 나왔구요.




우선 비벼야겠죠~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 음~ 이건 비빔면이 아니쥐... ^^;;; 기분 좋게 비빈 후 맛을 봤는데 면발은 쫄깃하였고~ 맛은 일반 자장면과 다름 없이 맛나더군요. 예전의 1,000원 자장면의 경우 고기와 덩어리 채소를 보기 어려운데 이 2,000원 자장면에는 고기도 있고 감자의 크기도 일반 자장면 처럼 들어가 있으며 야채도 꽤 들어 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결론은 가격대비 괜찮다는 것!!! 요즘처럼 물가가 높은 시대에 이 가격에 이 품질의 자장면집을 발견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마트에서 장 보면 몇 개 사지도 않았는데 10만원 가까이 가죠. 정말 무섭습니다. 맛 있는 음식은 많이 먹고 싶은데 총알이 한정정이니... 여하튼 경산역 이용하면서 기차 여유시간에 자장면으로 식사를 한다면 "신동아 반점"으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

지도 크게 보기
2011.1.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