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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 서래-갈매기살 및 부속고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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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신 중부동] 서래-갈매기살 및 부속고기 전문점

요즘 구제역에 조류AI 등 동물성 먹거리 재료들에 전염병이 돌면서 사육농가, 국가, 국민에 큰 영향을 미치고 큰 이슈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주 위쪽으로 강원도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 없어 소, 돼지 모두 매몰되고 있는 실정이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가도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의 상품양이 많이 줄어든 것에 구제역 소식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 대한 걱정도 더 해보게 되네요.

이런저런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먹을 것을 찾지 않을 수 없는데 마눌님과 의논과 의논을 하다 예전 마눌님이 갈매기살을 맛 있게 하는 고기집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나 말을 꺼내니 걱정스러워 하면서도 가 볼까 하는 의사를 비추어 준비를 하고 달려갔습니다. 위치는 '이마트 양산점' 근처에 있는 '중부 119 안전센터' 부근입니다. 네이버 지도에 검색하니 위치가 나오지 않는군요. 날씨가 많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고기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해서 빨리 들어 갔습니다.




갈매기살만 하는 것이 아니고 갈매기살, 부속고기, 소갈매기살, 소막창, 껍데기 등등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점으로 예상했는데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더군요. 벽에 서울에 있는 점포 사진이 붙어 있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식당은 한근의 단위를 기본으로 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600g이 한근인데 여기는 500g을 한근으로 부르네요. 갈매기살이 막을 제거하면서 손실되는 양이 있다는 것 같은데 이런 이유에서 500g을 한근으로 보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 그리고 반근도 있습니다. 한근 가격의 1/2값이군요. 갈매기살이 500g에 14,000원입니다. 갈매기살이 부속고기에 속한다는 것도 포스팅 하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기본으로 갈매기살 한근을 주문하였습니다. 우선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콩나물무침, 상추무침, 양파 채 썬 것, 양파를 적셔 먹을 수 있게 간장소스 같은 것이 나오며 고추장 소스인 듯 한 것과 콩가루가 같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고소한 맛을 더 낼 수 있도록 소스가 나온 듯 합니다. 










불이 들어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불이 들어오니 반갑더라구요. 손도 녹이고 역시 겨울에는 머니머니해도 따뜻한 것이 최고~ 입니다. ^^





갈매기살 한근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생각보다 두툼하네요. 양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는 듯 하지만 다른 부위에 비해서는 양이 많아 보입니다. 갈매기살은 굽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한근의 반 정도 250g을 불판에 올려 그냥 익을 때까지 두는 것이 아니라 집게를 이용해서 고기를 돌려 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고기가 타지 않고 안까지 잘 익는다고 하는군요.





고기를 보면 콩가루가 들어 있는 듯 합니다. 우선 보기에도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빨리빨리 고기가 익기를 기다립니다. ^^




집게를 이용해서 갈매기살이 타지 않도록 살살~ 휘저어 줍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겉은 금방 타고 속은 익지 않아 먹기가 난감해진다고 합니다.




맥주+사이다를 주문을 하였습니다. 고기에 소량의 음주 또는 음료가 빠질 수 없죠~ 천상궁합입니다. ㅎㅎㅎ ^^





약 20분 정도의 기다림을 통해 고기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픈데 정말 어렵더군요. 하지만 오동통하고 한 입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로 익은 갈매기살을 보니 참 맛나게 보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굽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나머지 반을 불에 올려 놓았습니다.




갈매기살 한점을 집어서 고추장 소스에 살짝 담구어 주고~ 콩가루를 묻히고 보니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데~ 말이죠~ 조금 더 기다려주는 것은 갈매기살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다 바로 입으로~ 쏙~ 넣어 주었습니다. 고기가 두툼하면서 씹는 질감도 있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맛 또한 담백하고 달달한 맛이 나면서 이거 물건이더군요~ ㅋㅋㅋ ^0^





그리하여 순식간에 한근을 해치워버렸습니다. 요즘 고기를 먹지 않아서 그런지 양이 작게 느껴졌지만 먹어 보니 속이 든든해지더군요. 3명이 갔었는데 한근으로는 아쉬움이 커~ 다시 한근을 더 시켰습니다. ^^






반근은 석쇠에서 익고 있고 반근은 그릇에 담겨져 있습니다.





역시나 환상적인 맛이군요. 많은 부위를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취향에 딱~ 맞는 부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정말 괜찮네요. ^^




그리고 밥과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김치찌개도 얼큰하게 맛 있네요. 밥은 양이 좀 작은 듯 했습니다. 먹고 나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마눌님이 괜찮은 고기집을 발견했다기에 참 궁금했었는데 갈매기살 맛을 보니 저도 팬이 될 지경입니다. 가격이 있는지라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마눌님 꼬셔서 한 번씩 회식해야겠네요. ^^ 한 때 뒷고기집이 유행하던데 맛있고 싸다는 것만 사람들의 소식을 통해 들어지 한 번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가 보게 되었는데 괜찮네요. 다음에는 프랜차이즈 체인이 아닌 곳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사실 서래라는 프랜차이즈를 이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오늘 포스팅하면서 검색해 보니 꽤 유명한 체인인 듯 합니다. 저렴하고 양 많고 품질 좋다는 평이 있네요. ^^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 맛난 집이 하나 더 추가 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여하튼 갈매기살 두근-28,000원, 김치찌개-3,000원, 맥주-3,000원, 음료-1,000원 하여 35,000원에 3명이서 푸짐하게 그리고 맛나게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참 좋네요. ^^

찾아가시는 길은 중부119에서 63뷔페웨딩홀 사이의 도로쪽에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지도에서 검색하니 나오지 않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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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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