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점심 때가 지나자 해가 나면서 갑자기 날씨가 좋아지더군요~
마님이 창원에서 먹었던 밀면이 생각난다며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하여
몸과 마음도 풀고 맛 있는 것도 먹으러 창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가야밀면과 돈까스를 합친 묘한 조합으로 우리를 홀린 밀돈입니다.
마님과 처음 갔을 때는 분식집 같은 분위기도 나고 해서 맛이 괜찮을까
긴가민가 하며 들어 갔었는데 손님이 꽤 있어서 마음을 놓았고
더운 여름 물밀면과 비빔밀면을 주문했는데 나름 맛이 괜찮더라구요.
그 후 마님이 다른 지인과 가서 밀돈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 그래서 휴일을 마무리하러 간 "밀돈"입니다.
가야밀면을 사용하고 돈까스가 추가된 음식점입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손님이 많은지 적은지도 잘 모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
▼ 먼저 마실 음료가 나오는데 육수 같은 느낌이 나고 맛이 시원하면서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합니다.
▼ 메뉴가 조금 특이한데 밀면과 돈까스외에 함박스테이크도 있습니다.
물밀면에 돈까스가 얹혀진 물밀돈을 주문했습니다.
▼ 휴일의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긴 합니다.
주변이 거의 가정집이거든요.
조용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주문한 물밀돈이 나왔습니다. 대(大)자로 주문을 했습니다.
배도 많이 고팠고 일반으로 주문했을 때 양이 조금 아쉬웠거든요.
▼ 예전에 1박2일에서 강호동씨가 국수인가 냉면에 고기를 싸서 먹는 것을 보고
우와~ 정말 좋구나~하고 해 봤었는데 정말 기막힌 세상이 느껴졌습니다.
그와 비슷하게 돈까스 옷의 바싹하거나 육수가 먹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에
돈까스 소스가 양념된 맛에 고기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밀면의 부드러움과 함께 어우러져
이 조합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먹어보면 이 조합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개인적인 입맛에는 딱~!!! 좋습니다.
추워지는 계절이라 육수도 차갑지 않고 조금 시원한 정도로 내어 주어서 더 좋았습니다.
육수도 과하지도 않으면서 시원한 맛을 내어 주니 입맛에 딱~입니다.
▼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주남저수지 입구에 있는 카페 "커피여행100"입니다.
카페 건물은 건축학과 교수님이 디자인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 커피와 함께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도 있는데 괜찮다는 평을 찾았는데
오늘은 커피만 주문을 하였습니다.
▼ 머신 2대에 그라인더가 3대가 있군요~
내부에서는 스탭분들이 체계적으로 착~착~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 직접 로스팅도 하는군요~ 머신도 2대가 있고
로스팅 양에 따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 생두들도 보관실에 있는데 습도와 온도를 체크하는 듯 합니다.
▼ 생두도 전문적으로 잘 관리 되고 있는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 로스팅하는 것을 배워보고 싶은데~
참 어렵습니다.
▼ 커피여행 커피와 디저트에 대한 알림사항입니다.
믿을 수 있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주문을 받는 곳 옆에서는 더치커피가 내려지고 있는데
기구가 특이하군요. 커피 추출 부분과 추출 커피액이 담기는 부분이 돌아갑니다.
처음에는 캐러멜 마끼야또 아이스를 주문할려고 하는데
고민이 되더군요~ 커피를 잘 하는 곳이라면 핸드드립을 먹어 봐야 하는데 하는 생각에 의논을 하고 있는데
주문을 받는 스탭분이 핸드드립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라고 추천을 하였습니다.
더치도 일반 더치기구가 아닌 기구를 사용하여 더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핸드드립에 오늘의 추천 원두 구지 시다모를 선택하였습니다.
핸드드립 HOT 하나, 더치 ICE 하나 원두는 동일하게 하였고
텐저린 진저 차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받으시는 스탭분이 전문적으로 추천도 해 주시고 설명도 해 주시면서
메뉴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주셨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개인 카페에서 이렇게 전문적으로 교육이 된 스탭을 만나게 된 것에 놀랐습니다.
▼ 1층 내부는 높이가 높아서 그런지 답답함이 없고
작업공간은 2층까지 트여 있어 개방감이 좋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구요~ 조화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주문한 핸드드립, 더치커피, 차가 나왔고
아이스크림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 더치커피는 쓴맛이 덜하고 신맛과 단맛이 적절히 올라오는 느낌~ 괜찮더군요~
▼ 서비스로 나온 아이스크림은 굉장히 부드럽고 단맛이 있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 만들어 놓은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 괜찮습니다.
▼ 핸드드립도 이만하면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구지 시다모 원두 자체가 쓴맛이 덜한 느낌입니다. 맛이 착~ 감기네요~
▼ 특이한 차입니다. 텐저린 진저인데 오미자 같은 맛이 나면서 맵싸한 맛도 나고~
▼ 주문한 커피와 차, 서비스 아이스크림 모두 합격점입니다.
▼ 2층에서 본 작업공간쪽입니다.
인테리어도 괜찮고 물론 1층 높이가 높지만 2층 전체를 막지 않고 개방감을 준 것과
인테리어도 마음에 듭니다.
오른쪽에는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 2층에서 내려다 본 작업공간입니다.
▼ 대신 2층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3층이 있지만 아직 공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 핸드드립으로 리필이 되는데
예가체프로 리필했습니다. 맛은 원두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고
아직 커피를 배우고 있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중상급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 케냐로 핸드드립한 아이스입니다.
역시 신맛이 잘 살아나고 단맛도 잘 느껴지는 쓴맛도 꽤 살아 있는 느낌으로 역시 중상급 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스탭들이 자주 2층에 와서 테이블 정리와 전체적인 정리상태를 확인을 합니다.
리필을 할 때도 원래 카운터에 내려가서 직접 해야 된다고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면서
처음 한 번은 직접 서빙해 주시더군요.
개인 카페에서 이렇게 교육이 잘 되어 있는 카페는 처음인 것 같은데
서울쪽 서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느낌이며 깔끔하고 스탭들도 전체적으로 밝습니다.
한 번 오면 친절+전문 스탭과 커피 맛에 자주 올 것 같은 카페입니다.
1시간 정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에서 일어나 봅니다.
▼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괜찮은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 보물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커피 맛도 좋고 스탭들도 커피에 대해 전문적이며 교육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낮에 와서 주남저수지와 주변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셔보고 싶습니다. ^^
<<밀돈>>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88-10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동산로73번길 6
055-26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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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여행100>>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 93
055-252-0100
홈페이지는 아직 오픈 준비중입니다.
Daum과 Naver 지도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주남저수지 입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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