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 공휴일일에 마님께서 서울에 일이 있었는데
제가 서울구경을 하고 싶어서 졸라졸라 함께 올라 갔습니다~ ^^;;;
그렇게 갔던 곳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카페&베이커리 페어입니다.
전시회를 잘 보고 킨텍스도 구경한 후
마님께서 일을 다 보고 저녁 먹을 곳을 고민했었는데
10월이 대하철이지 않습니까?
9월말인가 뉴스에서는 대하가 풍년이라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했는데
대하를 먹기 위해 검색을 해 보니 양이 오히려 줄었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고
가격은 동일하다라는 이야기도 하구요~
자연산 대하한번 먹어 볼까 했었는데
양식 흰다리새우로 바꾸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던 인천 서해수산으로 가 봅니다.
공휴일이라 영업을 하는지 하지 않는지 전화를 했는데
얼마나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갈까말까 고민도 했지만 이 대목에 영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우선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주변에 도착했을 때 길을 따라 차들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영업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역시나 저녁인데 불을 밝히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 저녁에 날씨가 쌀쌀한데 밖에서 몇팀이 드시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계속 끊임없이 들어 오더군요.
이날을 아쉽게도 구이용이 다 팔려서
구이는 먹지 못하고 칼국수랑 튀김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 먼저 기본찬이 나옵니다.
▼ 새우칼국수가 나왔는데
역시나 국물이 시원한 것이 쌀쌀하고 출출할 때 딱 맞습니다.
▼ 대하튀김도 나왔습니다. 반접시(1/2접시)로 주문하였습니다.
배가 아주 많이 고팠는데 칼국수랑 튀김이랑 쑥~쑥~ 넘어가네요.
여러개를 먹었을 때 작년에는 조금 느끼함이 있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는 덜한 것 같기도 하구요. 허기가 많이 졌나...???
▼ 두 메뉴를 먹었지만 아쉬움이 남아 새우라면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라면은 개인적으로는 보통정도 인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잘 드시던데 칼국수를 하나 더 주문을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라면 양념의 강한 맛이 새우의 맛을 희석시키는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라면 좋아하시면 좋아요~
▼ 대하튀김 1/2, 새우칼국수 2인분, 새우라면 2인분, 음료 1개해서 총 34,000원입니다.
구이를 먹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하실 것은 양식은 대체적으로 예전에는 대하 양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하가 질병에도 약하고 해서 병에 걸리면 1년 장사를 접어야 되는 경우도 생겼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대하 대신 질병에 강한 흰다리새우를 양식하게 되었고
양식이면 거의 백에 백 흰다리새우라고 합니다.
입질의추억 블로그에서 바다재료와 음식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는데
자연산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을 정확하게 올려 놓으셔서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방문하시면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링크-입질의 추억 "자연산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 이것만 알면 돼"-http://slds2.tistory.com/1726)
<<서해수산>>
010-8234-1573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54번지("정성낚시터"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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