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설렁탕, 돼지국밥, 수육 등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서울 음식점이나 맛집을 검색할 때도 하동관은 빠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허영만선생님의 만화 '식객'에도 나오는 맛집이라
어떤 맛이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울에 올라온김에 하동관에 들러 점심을 먹을려고 마음을 먹고 왔지요~
본점이 명동에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봅니다.
▼ 곰탕 전문점이 명동 한복판 번화가에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인과 다국적의 사람들이 명동을 북적북적하게 하더군요.
서울 시내도 둘러볼겸 한 20분을 걸어서 하동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아~ 여기가 하동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건물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 80년 전통의 "한우곰탕" 전문점이이라는 문구가 눈에 딱~ 들어옵니다.
그리고 직영점만 운영하는데 여의도와 코엑스에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 앞에 들어가시는 분이 카운터에서 주문 후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으시더군요.
저도 곰탕 보통(12,000원)을 주문을 하고 계산 후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곰탕은 보통과 특 2가지가 있고 특이 고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밥양을 줄이고 고기양을 변화시켜 주문하는 것이 있는데
특 메뉴보다 고기가 많다고 합니다. 20공이 20,000원이네요.
원산지는 모두 한우 국내산에 다른 재료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곰탕이 나옵니다.
혼자 가서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깍두기와 김치는 개별로 주시네요~
곰탕은 밥이 말아져 나오는 형태라서 살짝 놀랬는데
보통 밥을 말아서 많이 먹으니 이 방법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방짜유기에 담겨져 나오고 보통 음식점에 밥 한공기보다 밥은 양이 많아 보였습니다.
고기는 길게 몇점이 오고는데 크기가 작게 자르는 것 보다는 작아 보이는데
잘라서 나오면 양이 꽤 될 듯 합니다.
고기 굉장히 부드럽고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먹으면 곰탕 특유의 맛갈스러운 맛이 나는데
싱거운 듯 약간 물맛도 나지만 육수의 맛도 나면서 감칠맛이 올라오고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인공적이고 강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고소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네요. +_+
약하게 간이 되어 있고 후추가 살짝 들어간 듯 한데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너무 싱겁다고 생각되면 소금만 살짝 넣으시면 되는데 맛 있습니다.
정말 농도가 적절하면서 맛도 있는 육수입니다.
다 먹고 나면 입안에 남는 자연스러운 맛이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곰탕입니다.
처음에는 곰탕이 12,000원인데 비싸구나라는 생각에서
국산 한우에 이런 맛이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받을만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아깝지 않군요.
▼ 김치도 새우젓을 넣어서 그런지 시원함이 곰탕과 정말 잘 어울림니다. ^^
하동관 곰탕~ 정말 맛 있네요~
먹고 나서 국물이 다시 생각이 나게 만드는 전통 있는 맛입니다.
정말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16:00쯤 되면 재료가 다 되어 영업종료를 한다고 하고
재탕 삼탕 없이 그날 준비한 물량이 떨어지면 문 닫는다고 합니다.
포장도 가능합니다. 생각날 때 들러서 사서 가고 싶네요~ ^^
<<하동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9길 12
02-77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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