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내려와서 점심 메뉴를 고르다 초밥이나 회가 먹고 싶었습니다.
지인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부산명물횟집을 검색해 보고 평이 괜찮아서 가 보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중구쪽은 거의 가지 않는데 명물횟집 방문으로 오랜만에 가 보게 되네요.
주차는 명물횟집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가 보고 알았는데 롯데쇼핑몰 광복점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두 곳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선호하시는 쪽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 롯데쇼핑몰 광복점에 주차를 하러 가다 신호가 걸려서 밖을 보니
커플이 여기서 셀카를 찍더군요~
주차를 하고 자갈치시장으로 가면서 보니 세계 각국의 도시 방향과
거리가 나와 있는 표지판이 있고 사진촬영 장소로 많이 애용이 될만 한 것 같았습니다. ^^;;;
▼ 영도대교쪽에서 자갈치 시장 방향으로 5~10분 정도 걸어가면 보이는
찾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1층에는 사람이 없었고 테이블식이라 2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기에는 2층이 좋더군요.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2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백밥이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주문을 한다고 해서 1인분을 주문하고
마님께서 좋아하는 장어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 가격은 전체적으로 높은편입니다.
▼ 창가쪽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 자갈치시장 건물이 보였습니다.
▼ 뒤쪽에 있던 가족손님이 나가고 우리만 남았는데
조금 더 있으니 몇 팀이 더 들어 왔습니다.
▼ 기본반찬이 왔습니다.
▼ 초장인데요~ 이 초장 맛이 갑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단맛이 강하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개인적으로 맛이 괜찮네요~ 평이 좋은 것도 초장의 힘이 한목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드디어 회가 나왔습니다.
활어회가 아닌 선어회라고 들었는데요~
▼ 회만 먹어 보니 뒤로 갈수록 올라오는 단맛과 고소함?!이 느껴지고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 초장의 단맛이 회의 맛을 덮겠지만 초장에 찍어 먹는 맛에 놀라 버렸습니다.
초장에 찍어 먹어도 회가 닝닝하거나 흐물흐물한 것들도 있거든요.
▼ 밥이 나왔는데 옛날 밥그릇과 국그릇이 나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밥그릇의 크기가 많이 컸죠~
국은 시원한 무국 같은데 고소함과 담백함이 살짝 느껴지는 맑은국입니다.
▼ 장어구이는 뼈가 많은 상태로 구워진 것은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뼈도 거의 없고 소스와 장어의 부드러움이 계속 손이 가도록 만든 장어구이였습니다.
마님께서 좋아하고 제가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많이 먹었습니다.
맛있는 횟집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선어회라는 숙성회를 하는 곳을 찾게 되어서 좋았고
맛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장어구이가 2층 메뉴에는 40,0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격이 올라 50,000원인데 아직 가격 수정이 되어 있지 않아 계산 후 혼란이 생겼던 것과
선어회를 만드는 노하우와 회의 두께와 양을 봤을 때 가격이 높은 것은 맞겠지만
자주 오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오랜만에 회 맛있게 먹고 장어구이도 잘 먹고
배 부르게 늦은 점심을 먹었네요~ ^^
<<부산 명물횟집>>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4가 38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5-1
051-245-7617
2015.5.11 | 지도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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