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미황사 - KBS 다큐3일에 나왔던 조용하고 아름다웠던 절
KBS 다큐3일이란 프로그램에서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마을과 가까운 미황사를 방송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아~ 미황사에 가 보고 싶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떻게 시간이 잘 맞아 올해 여름에 미황사를 갔다 왔는데
정말 아담하고 조용하고 예쁜 절입니다. ^^
산청 감나무집에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 땅끝으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잘도 다녔는데 쉬다 가다 하기가 보통일이 아니네요... ^^;;;
▼ 그렇게 도착한 미황사입니다.
미황사 홈페이지에 가면 '소의 울음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가지고 온 아름다울 美(미),
金人(금인)이 배를 타고 와서 왔는데 그 금인의 황홀한 색에서 黃(황)을 가지고 와서 미황사라고 이름을 붙였더군요.
(출처 : 미황사 홈페이지-http://www.mihwangsa.com)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황사를 올라가 봅니다.
▼ 템플스테이도 운영이 잘 되고 있어 보이고
다큐3일에 나왔을 때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절이 조용해 보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2014년 템플스테이 최우수 운영사찰로도 선정이 되었네요.
▼ 절이 산비탈에 있어 계단이 많고 층층으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 사천왕이 있는 곳인데 아직 사천왕이 모셔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공사도 많이 하고 있고 새로 짓고 있는 건물들도 보이고
이제 막 시작한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고 왔습니다.
▼ 미황사에 있는 카페+식사+기념품 판매점입니다.
▼ 위쪽으로 올라가면 미황사 건물들이 있습니다.
▼ 왼쪽편으로 보이는 것은 화장실입니다.
▼ 너무나도 더운 날씨라 잠깐 쉬기로 했습니다.
건물내로 들어가니 시원하네요~ 에어컨은 틀지 않았고 선풍기만 있는데도
바람이 불면서 시원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창에 걸어 놓은 조그만 가리개가 햇살에 참 이쁘더군요.
무엇이지 생각하는 동안 잊었던 여유로움이 생각이 나더군요.
너무 바쁘게 살고 있는 모습~
▼ 밖은 땡볕에 불볕 더위입니다. 너무너무 더워요~ ㅠ.ㅠ
▼ 창가에 앉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데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느낌이 드네요.
▼ 그 시원한 바람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까~??? ^^
▼ 팥빙수가 있어 목도 마르고 더위도 식힐겸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 팥빙수는 일반 팥빙수와 같고
더위가 하늘을 찔러서인지 너무나도 시원하고 맛 있어서
더위가 싹 가셨습니다.
▼ 더위를 식히고 다시 미황사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 미황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굉장히 오래되어 보였는데 세월만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산이 보이는데 달마산이라 하고
달마산과 함께 보이는 미황사는 정말 아름다운 절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탁 트인 하늘과 구름 또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더군요.
▼ 이날은 대형버스 한대와 개인 차로 온 가족들, 템플스테이를 하는 분들만 계셨는데
경내가 조용~했습니다.
다음에는 쉬다 갈 수 있는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군요.
▼ 템플스테이 공부방과 스님들 공부하는 곳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 미황사에서 마실 수 있는 물이 나오는 곳입니다.
▼ 끝에 나무가 특이했는데 물과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이끼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 경내를 둘러보고 다시 내려가 봅니다.
▼ 미황사에서 나와 커피를 마실겸 가까운 땅끝으로 가 봅니다.
가던 길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저수지 가운데 나무들이 멋진 자태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 얼마 가지 않아서 바닷가가 나오고 물이 빠진 썰물이라 갯벌이 보였습니다.
▼ 작은 무인도도 썰물이라 갯벌을 통해 연결되고 그 곳까지 산책삼아 나가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 땅끝에는 런닝맨 촬영지라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땅끝에 잘 못찾아서 그런지 그 흔한 엔젤리너스 카페도 보이지 않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 가는 길에 짙은 구름이 끼었다 햇빛이 났다 하는 곳이 있었는데
정말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전라도는 예로부터 공창지대라 논이 많더라구요~
정말 한 마디로 수평선을 볼 수 있을만큼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이런 풍경들이 많이 접하지 않은 것이라 새롭고 멋지고 설레는 마음을 일으키네요~
▼ 보성휴게소에 쉬기 위해 들렀습니다.
해가 산 넘어로 넘어가고 있는 풍경도 참 좋습니다.
▼ 화장실과 먹을 것을 사서 오니 해가 저물었네요~ ^^;;;
멀지만 않으면 자주 가고 싶은 절 미황사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름다운 절로 오래오래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들리고 싶네요~ ^^
<<미황사>>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미황사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산247
061-533-3521
|
'여행 >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음이 가득한 8월 오후의 선암사(알쓸신잡 순천편) (0) | 2017.08.13 |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꽃으로 가득찬 반곡마을(구례산수유꽃축제)-4편(최종편) (0) | 2014.04.23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꽃으로 가득찬 반곡마을(구례산수유꽃축제)-3편 (0) | 2014.04.05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꽃으로 가득찬 반곡마을(구례산수유꽃축제)-2편 (2) | 2014.04.01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꽃으로 가득찬 반곡마을(구례산수유꽃축제)-1편 (0) | 2014.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