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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야기

[갈색,9월] 애기낙엽버섯 2탄(학명 : Marasmius siccus (Schwein.)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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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참 비가 많이 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몇 일간 계속 내리기도 하고 강수량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을 살펴보니 버섯 천국이 되었습니다. 나뭇잎, 흙이 있는 곳은 온통 버섯 천국이고 돌계단 사이 흙이나 나뭇잎이 조금 있는데도 버섯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시간은 없고 바쁘기는 왜 이렇게 바쁜지 시간을 낼려고 보니 참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버섯들이 잘 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언제 다시 이런 환경이 될지는 신만 알고 있으니 말이죠. 신만 알고 있는 일이라면 주어졌을 때 하는게 후회가 되지 않죠. 그래서 카메라를 세팅해서 급하게 돌아 다녔는데 예쁜 버섯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촬영한 버섯 중 두 번째로 포스팅 하는 버섯은 '애기낙엽버섯'입니다.

학명 :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식용불가버섯이며 담자균문(Basidiomycota) 주름버섯목(Agaricales) 낙엽버섯과(Marasmiaceae) 버섯입니다.

'애기낙엽버섯'은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 무리지어 자라는데 흩어져 나기도 한다네요. 한 눈에 들어온 버섯 중 하나입니다. 비 온후 지나가 낙엽 위에 무엇인가 있는 것 같아 보니 예쁜 버섯이 자라 있더군요.

애기낙엽버섯 2탄은 1탄 보다 시기를 잘 맞추어서인지 예쁜 버섯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 1탄 보다 버섯 갓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색도 옅은 갈색이고 간혹 나뭇잎과 대가 올라오는 곳에 하얗게 균사체도 보이는 것이 확실히 비가 많이 와서인 것 같습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애기낙엽버섯 3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가운데 버섯의 갓은 벌레가 먹었네요.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갓이 많이 폈고 비를 맞아서 촉촉합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마크로 렌즈로 가까이서 촬영하기 전에는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버섯 갓이 점액질 있듯 촉촉합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확실히 눈에 들어오는 애기낙엽버섯입니다. 이 친구는 갓 위에 물방울을 쓰고 있네요.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버섯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섯이 많이 자란 것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그 중에서 갓이 그래도 예쁘다고 생각되는 버섯들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위쪽 사진의 버섯들과는 다르게 벌레가 갉아 먹기도 하고 찌그러지기도 하고 바깥쪽이 벗겨지기도 하며 마감을 기다리는 버섯들도 있습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 아래쪽에는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버섯의 대가 너무 굵고 색이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과정이라서 다른 버섯처럼 느껴집니다. 아마도 대와 갓이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Schwein.)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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