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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1월 중순 두번째 당일치기 제주도 여행-금돈가 애월해안도로 본점 점심특선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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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와서 점심으로 먹을 메뉴가 돼지고기입니다. 여러 돼지고기 전문점 중에서 금돈가를 가 보았습니다. 망고레이 본점과 가깝습니다. 금돈가는 11:00 오픈이라 시간 맞추어 가려고 도두봉도 가고 10:00에 오픈하는 망고레이도 갔다가 금돈가로 왔거든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조금 일찍 갔는데 오픈 20~30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을 해 보니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음식점도 내부에 작업을 하는 모습이 아니고 불도 꺼져 있고 문도 닫혀 있어서 운영을 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가 없어 걱정이 되더군요. 하루전에 방문해 식사를 했다는 내용이 올라온 것을 봐서는 운영을 하는 것 같은데 여하튼 이날은 기다리는 손님들도 없어 살짝 걱정이 앞서더군요. 11:05 조금 지나 도착해서 음식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금돈가 제주 애월해안도로 본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남길 63 1층(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2717)
영업시간 : 11:00 ~ 23:00
마지막 주문 : 21:50
연락처 : 0507-1396-6466

 

 

▼ 금돈가 주변에 논밭입니다. 조금 당황했습니다. 유명한 돼지고기 전문점이 거의 논밭 가운에 있어서 맞는지 재차 확인을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건물이 하나인데 금돈가, 멕시카나 치킨 등 여러 업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적한 곳에 음식점이 있는데 조금만 주변을 벗어나면 숙박시설도 있고 애월 해안도로도 있는 곳입니다.

 

 

페리카나 치킨 물류가 들어오는 날인가 봅니다. 멕시카나 치킨 간판에 있던 '제주지사 체인점 문의'가 그냥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애월해안도로가 나오고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수요가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모든 직원이 늦지 않게 출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이 열리고 조금 있다 들어가니 준비중이라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준비는 정말 빨리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 움직임이 체계적이고 빨리 움직이시는 것 같아요. 5분 이내에 모든 준비가 완료 되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했던 것이 오픈하고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는데 소스며 반찬들을 미리 준비하는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것이겠죠. 여하튼 직원분들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기본반찬입니다. 파무침, 양파 상추 무침, 양파 궁채 장아찌, 무쌈, 도라지 무침?!입니다. 간도 적당하고 맛도 있습니다.

 

 

불 위에 올려 놓은 멜젓은 향과 맛이 더 진하고 깊습니다. 그리고 기본 3가지 소스인 쌈장, 고추냉이, 소금이고 마늘편이 함께 나옵니다.

 

 

고사리는 고기를 구울 때 함께 구워주고, 명란은 잘게 가위로 잘라서 고기에 올려 먹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금돈가 메뉴입니다. 시간이 점심특선 시간이라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주문은 흑돼지(400g) + 공기밥2개 + 계란찜에 된장찌개(2인)(52,000원)으로 했습니다. 3인으로 할까 고민이였는데 많이 먹지 않지만 고기양으로는 3인 점심특선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고기를 크게 잘라 주셔서 먹다 보면 고기가 빨리 줄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계란찜이 있으니 전체 음식양으로 보면 2인을 주문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많이 먹는다면 2명이서 3인이나 4인을 추천 드립니다.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 줍니다. 흑돼지 400g입니다. 고기는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명란에 참기름도 같이 들어 있고 직원분이 가위로 잘게 잘라 고기에 올리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직원분이 정성을 들여서 고기를 굽고 정리해 줍니다.

 

 

고기와 버섯, 백김치, 고사리, 꽈리고추까지 해서 세팅이 되고 고기만 한번 뒤집은 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는 새우와 꽃게가 들어가 있고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한 스타일이고 밥과 된장찌개만 먹어도 밥 한공기는 비울 수 있겠더군요.

 

 

계란찜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계란찜입니다. 계란찜도 맛 있었습니다.

 

 

고기는 크고 두툼하게 잘라져서 씹는 맛이 있는데 돼지고기가 빨리 없어져요. 고기맛은 정말 좋습니다. ㅜ.ㅜ 제주도는 돼지고기를 어떻게 키우길래 상큼한 지방의 고소함이 올라 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일단 멜젓을 찍은 돼지고기를 쌈무에 올리고 개인적으로는 명란을 좋아해 명란을 올렸습니다.

 

 

멜젓을 찍은 돼지고기를 올리고쌈무를 올린 후 고사리와 백김치를 올렸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식사를 마쳤습니다.

 

 

고기를 보관하고 숙성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금돈가는 돼지고기도 맛 있고 반찬이나 계란찜, 된장찌개 등등 개인적인 입맛에서는 모두 맛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몇 일 동안 여행했으면 아마 여러번 방문할 돼지고기집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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