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한 부산 호텔 뷔페 중 가장 큰 만족감이 드는 곳입니다. 그랜드조선 부산 아리아입니다. 주말 점심으로 예약을 해서 가 보았는데 역시나 개인적인 만족도가 큼니다. 일단 뷔페 음식과 디저트가 전체적으로 간과 맛이 딱 개인적으로 입에 맞습니다. 그리고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것과 이날 사람이 많아서인지 보통 뷔페 끝나는 시간에 음식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부족하면 채워 준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단점은 다른 호텔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서인지 부대 시설이 조금 불편하지만 음식의 맛과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불편함을 상쇄할 정도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지하 주차장 내려가는 길이 굉장히 좁습니다. 그래도 큰 차량을 가지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분들을 보면 천천히 내려오면 가능은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작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2대 중 한대가 수리 중인지 새로 엘리베이터를 하는지 사용을 하지 못했지만 이른 시간이라 엘리베이터가 한산했습니다.
점심 뷔페 오픈 전 시간이라 집에서 먹을 빵을 사기 위해 조선델리에 들러서 빵을 구입했습니다. 맛 있는 빵과 케이크가 있는데 가격은 조금 있는편입니다. 빵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부티크 베이커리가 빵도 맛 있고 가격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 만족도가 큰 것 같습니다. 점심 뷔페를 먹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부티크 베이커리에도 들러서 빵을 구입 했습니다.
▼ 점심 뷔페 오픈 시간에 맞추어 뷔페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근처에 낼름이와 코리 인형이 있습니다. 낼름이는 개미핥기고 코리는 코끼리입니다. 애들이 오면 정말 좋아합니다.
▼ 오픈 시간에 맞추어 예약자 성명을 확인하고 자리로 안내 받습니다. 물은 탄산수와 일반 생수가 각각 준비 되어 있습니다. 탄산수는 [산타니올] 오리지날 탄산수입니다.
▼ 음식을 먹는데 정신이 없어 가지고 온 사진만 있습니다. 먼저 고기류부터 시작해 봅니다. 예전에는 양고기 맛을 그렇게 잘 몰랐는데 아난티 뷔페에서 양고기 맛을 알아 버렸습니다. 첫 번째 접시에는 스테이크, 양갈비, 찐 전복, 트러플 소시지입니다.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민트젤리?!입니다. 오픈 후 바로 가지고 와서 그런지 따뜻하고 부드럽고 맛 있었습니다. 아리아에서는 고기를 먼저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픈 타임 때가 맛과 퀄리티가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소시지는 정말 부드러운 유화 소시지였고 돈장을 사용해서인지 껍질도 부드러웠습니다.
▼ 단품으로 가지고 온 것인데 치즈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 해산물 코너에는 단새우, 문어, 연어, 참돔, 참다랑어가 있었고 활문어도 추가로 준비 되었습니다. 문어는 정말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맛 있었습니다. 조리가 정말 잘 된 느낌입니다. 단새우는 단맛과 녹진한 느낌이 좋았고 연어, 참다랑어 모두 좋았습니다.
▼ 왼쪽 아래쪽에 있는 것이 훈제연어입니다.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직접 훈제를 했다고 하며 훈제향과 함께 자연스러움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산물 샐러드나 쭈꾸미가 들어간 샐러드 등도 괜찮았습니다.
▼ 치킨 커리 소세지,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정말 부드러웠고 레몬의 상큼함이 탕수육 소스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치킨 소세지에 카레가 들어가 있어서 소시지도 맛 있었습니다.
▼ 대게 살 발라낸 것, 비프커리, 난, 삼발소스 닭다리살?!, 간장소스 흑가자미찜입니다. 카레 정말 맛 있었고 살짝 매운 맛이 있었는데 난과 잘 어울렸습니다. 흑가자미찜은 간이 정말 좋았고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있었습니다.
▼ 튀김류에서는 새우튀김과 게튀김을 가지고 왔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가 새로 나와서 하나를 가지고 왔구요. 게 튀김은 게의 껍질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살이 달달해 조금 놀랬습니다. 새우 당연히 맛 있구요~ 피자도 바로 나온 것이라 치즈의 풍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날 사람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뷔페 마치는 시간 20분전까지 먹었는데 음식이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조금씩이라도 채워 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뷔페는 음식을 다 가지고 가도 새로 만들어 올리거나 채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 아리아가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초밥은 소량 만들어 놓거나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줍니다. 참다랑어 초밥, 연어 초밥, 간장새우 초밥, 군함말이이 이날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 대게가 있었습니다. 차가운 상태로 준비가 되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져서인지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았고 살 수율이 꽤 좋았습니다. 몇 개 안 가지고 왔는데 꽤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집게, 큰 다리살 몇 개 가지고 와 먹었는데 살 수율도 좋아서 게살이 꽤 많이 나왔고 짜지 않고 간도 잘 맛으면서 살도 담백 고소하며 살짝 달달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날 손님들이 대게를 많이 가지고 갔습니다.
그 외에 맛 있는 메뉴들이 꽤 있었는데 먹는데 집중하다 보니 사진이 많지 않네요. 과일로 딸기가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딸기 정말 좋아하거든요. 뷔페 먹고 딸기 사러 가 볼까 했었는데 뷔페에서 먹고는 딸기 살 생각을 접었습니다.
디저트도 정말 맛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편차가 적고 맛이 있는 편이라 이번에 방문 했을 때는 최대한 많은 종류의 음식을 맛 보는 것을 목표로 방문을 했는데 빠진 메뉴들이 꽤 되네요. 그리고 뷔페에서 다른 분들에 비하면 많이 못 먹지만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하는데 이날 오신 분들은 거의 마치는 시간까지 머무르는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다른 날은 우리가 일어나는 시간이 보통 중간이나 늦은데 이날은 빠른편에 속했습니다. 사람이 많았지만 그렇게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고 음식과 테이블 거리가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다른 호텔에서 보기 드문 진심 표정이 밝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개인적으로 그랜드 조선 부산 아리아 뷔페를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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