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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관측

노을져 땅거미 깔린 하늘에 일직선상으로 위치한 금성과 초승달 관측-2019.12.28. 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강릉방향 덕평휴게소인데 차를 타려고 보니 초승달과 별이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도 맑았고 해가 지고 난 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눈에 더 뜨였습니다. 노을도 붉게 올라와서 정말 아름답더군요. ▼ SK 주유소 지붕에 'SK' 불 들어온 곳 위로 초승달이 보이고 SK 주유소 나비가 있는 곳으로 쭉 올라가면 금성이 보입니다. ▼ 천체관측 앱에서는 금성과 초승달을 일직선으로 해서 초승달 아래쪽에 토성도 있다고 나오던데 눈으로 확인은 못했습니다. 더보기
2020.03.19. 새벽 그믐달 주변으로 보이는 토성, 명왕성, 목성, 화성 새벽에 평소보다 일찍 잠이 깨어 계속 뒤척이다 일어났습니다. 새벽 하늘을 보니 그믐달이 떠 있고 그 주변으로 행성들이 모여 있는 것이 신기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초승달은 달의 오른쪽이 밝고, 그믐달은 달의 왼쪽이 밝은 달입니다. ▼ 별이 잘 보이지 않아 밝게 촬영했습니다. 달의 왼쪽이 빛이 나는 그믐달이며 오른쪽에 둥근 희미한 달의 모습은 지구에서 반사된 태양광 때문에 달의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달이 어두워 보이지 않아야 하지만 지구반사광에 의해서 옅게 달의 모양이 보이게 됩니다. 명왕성은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 크기를 줄이니 거의 안 보이네요. 큰 사진에서는 옅지만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 아이패드에서 이용하고 있는 'Star Walk 2' 천체관측앱을 캡쳐한 것입니다. ▼ 핸드폰에 있는 'Sky.. 더보기
2020년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Quadrantids) 관측 후기 2020년 1월 4일은 사분의자리유성우(Quadrantids)의 극대기입니다. 극대기는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으로 별똥별(유성)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물론 예측이라 꼭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여서 언제는 많이 보고 언제는 보지도 못하는 일이 생기죠. 2020년 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기 시간은 아쉽게도 1월 4일 17:20이었습니다. 별이 보이지 않는 시간이죠. 사분자리유성우는 극대기 외의 시간에는 별똥별을 많이 볼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 사분자리 유성우는 우리나라에서 관측하기 어렵죠. 2019년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때는 달과 구름으로 관측에 실패했는데 2020년 사분의자리 유성우 역시 달 때문에 사실 실패했습니다. 달이 보름달로 채워져가.. 더보기
2019년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 관측 실패(달과 구름이 원인) 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밤에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떨어진다하여 관측을 하러 가 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인 극대기는 12월 15일 새벽 3시 25분이라고 합니다. 장소는 2018년도와 동일한 투썸플레이스 울산간절곶점 앞 임시주차장입니다. 2019년도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2018년도와는 다르게 달(월령 17.9, 하현망)이 있습니다. 보름달이 가장 밝은데 일단 달이 있으면 주변에 불빛이 없어도 달빛만으로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로 밤이 밝습니다. 별은 빛이 약해서 달이 있을 때는 별을 관측하기 좋지 않은 날이죠. 정말 밝은 별만 몇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덮힐 예정입니다. 역시 별이나 유성우 관측에는 좋지 않죠.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2019년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더보기
[천체]금성, 화성, 토성이 맞나요...??? [천체]금성, 화성, 토성이 맞나요...??? 저녁에 밖을 보니 눈에 띄는 별 3개가 있네요. 인터넷 뉴스에서 "트리플 행성쇼 보세요. 금성, 토성, 화성 한눈에 관찰" 기사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서쪽 북반구 하늘에 금성, 토성, 화성 세 행성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래만에 삼각대를 차에서 꺼내 왔습니다. 2010.06.08.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 후 바빠서 그냥 있다 8일이 지나서 올리게 되었네요. 일을 하고 조금 늦게 퇴근을 할 때 노홍철씨가 진행하는 친한친구를 듣게 되었고 노홍철씨가 오프닝 멘트로 밖에 보이는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는지 물어보고 그 행성이 금성이라고 소개를 하더군요. 아~ 금성이 맞았어~ 하면서 하늘을 다시 한 번 보고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위 사진에.. 더보기
부분일식 사진 : 61년만의 부분일식-앞으로 2035년(26년 후) 예정 부분일식 사진 : 61년만의 부분일식-앞으로 2035(26년 )후 예정  어제 인터넷 뉴스를 보니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이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21세기 최장 일식이고 해가 가려지는 것도 약 80% 가려지는 것을 우리나라에거 관측 가능하든 것이더군요. 평소에 천체 관측에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장비, 시간, 지식 등등의 이유로 이런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 않고는 관측을 자주 가지 않습니다. 오늘과 같이 이런 천체 이벤트가 있어도 사실 시간, 환경 등이 맞지 않으면 포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 반대인 경우 있었습니다. 시간이 잘 맞아 포기를 했던 천체 이벤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경우도 있었죠. 오늘은 기회가 온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61년만에 부분일식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