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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말 2009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를 하여 참가상으로 2009년도 티스토리 달력을 받았을 때 참 기분이 좋았는데 그 이유가 무료 탁상달력을 받을 수 있어서였다. 받아 본 탁상달력은 디자인이 참 깜찍하고 귀여워서 나름 즐거워했는데 이 달력을 위해~ 실은 더 큰 바람도 있었지만 티스토리 달력 이벤트 때 계속 참가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직장에서의 격무로 인해 정신줄을 놓다보니 2010 티스토리 달력 사진공모전은 놓쳐 버렸고 아마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이였어도 그 때의 상태로는 참여가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일년을 보낸 후 2011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은 놓치지 않았다. 달력을 받아야지 하는 강한 집념. 내가 왜 이러지... ^^;;; 실은 티스토리의 이쁜 탁상달력을 사용하고 싶으나 마님 공부하는 책상에 이쁜 탁상달력 하나 놓아 주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머~ 그래서 참가를 하게 되었다. 물론 월별 사진으로 당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의 끈도 놓지 않았지만 말이지~ ㅎㅎㅎ +_+
그리하여 받게 된 탁상달력. 2010년도를 넘기기 전에 받을 수 있었지만 밀린 숙제들을 하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는군... 헐~ ^^ 우선 깔끔하게 포장된 상자에 기분이 상기되었었다. 포장이 깔끔하고 좋쿠나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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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기분에 룰루랄라~ 노래부르면서 상자를 열어 보니... 반전이구만... 다행이 달력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달력을 넣은 투명 플라스틱 포치가 찟어져서 들뜬 기분이 가라앉아 버리네. 앞으로 무료료 받는 선물이지만 아무래도 다움의 이미지가 들어가게 되므로 내년부터는 포장에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2%로 부족해~ 한편으로는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웠는데 온도에 약해 배송되면서 찢어지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들고 넣을 때 크기가 작아 찢어졌나 하는 추측도 들고 하면서 조금 이해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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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탁상달력과 1장으로 펼쳐서 책상유리밑에 넣거나 벽에 붙여서 사용 할 수 있는 달력 2가지가 왔다. 역시 달력은 이쁘구나~ ㅋㅋㅋ 마님에게 보여 드리니 바로 마님 생일날에 스티커를 붙이시네... 'Happy Birthday' 스티커가 아니라 꼬깔모자가 그려져 있고 '이벤트'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였는데 왜 이 스티커를 붙이냐고 물어보니 서방이 이벤트해주는 날이란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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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가 정상이였다면 물건 넣고 다녀도 좋을 것 같다. 여하튼 달력 하나에 울고 웃고 마님 생일 다가온다고 즐거워 하시고~ 삶의 활력소가 된 티스토리 달력~ 열심히 사진 찍어서 올해도 즐겁게 이벤트에 응해 주셔야지~ 생큐 티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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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깊은 가을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
오래된 나무 장승에 핀 버섯입니다. 보들보들 할 것 같네요.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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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나무 밑둥에 자리잡은 버섯입니다. 갓 위에 솜털로 덥혀 있고 버섯책을 찾아 봤을 때 가장 비슷한 버섯은 팽이버섯인 듯 한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팽이버섯은 우리가 식용으로 사서 먹는 마트에 있는 것과 자연상에서의 모양이 많이 틀리다는 내용을 읽은 듯 하네요. 색도 갈색으로 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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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점이 되니 많이 쌀쌀해집니다. 그 속에서 국화가 활짝 피면서 향긋한 향을 내니 그 향에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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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지 않아 단풍이 지고 나서 바로 찍지 못했더니 일주일 동안 낙엽이 많이 떨어져버렸습니다. 다행이 은행나무는 괜찮더군요. 이후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거의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한 2주동안 약속이나 한듯 모든 잎이 거의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참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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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여름의 막바지에 꽃을 달고 장가시집가는 장승입니다. 아니면 장원급제하고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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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후덥지근한 여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서울방향으로 올라가는 중에 해가 산에 걸리면서 노을이 지더군요. 열차는 낙동강을 끼고 레일을 따라 숙~숙 하며 미끄러지듯 달렸습니다. 열차를 탄다는 것은 일반적인 자동차, 버스, 배를 타고 가는 여행과는 그 느낌과 의미가 참 큰 차이가 있는 느낌입니다. 그 차이가 어떤 추억에 대한 부분은 같지만 아련한 향수적인 그런 희안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레일을 따라 가는 것과 도로를 따라 가는 차이에 의해 나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 보지만 여하튼 참 희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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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을 잇는 길 중에서 부산외곽을 벗어나는 화명역 정도를 지나면 열차는 낙동강을 끼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강을 끼고 달리는 열차는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 줍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특히 저녁 해가 질 때는 노을과 함께 낙동강의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달리는 열차 속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넘처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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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2011사진공모전 여름-장마의 경계선

올해는 정말 예측하기 힘든 장맛비에 정신이 없었던 여름이였습니다. 맑았다 얼마 후 쏟아지는 폭우와 그 후에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하게 개여버린 하늘을 보며 자연에 대한 외경심을 느낄 수 있었구요. 비가 내린 후라 구름이 개이면 정말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온 후 장맛비의 구름의 경계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의 후덥지근함이 아직 느껴지는 듯 하지만 사진에서는 푸른 하늘로 인해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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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저녁 노을이 지고 해가 지면서 경계선이 구름에 비치면서 빛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경계선을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을 잘 보냈는데 내년 여름은 또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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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2011사진공모전 겨울-커피한잔 하실래요???

추운 겨울 몸을 데울만한 것을 찾게 되죠. 물론 따뜻한 어묵에 시원함까지 가진 어묵 국물도 좋지만 직접 로스팅하여 구운 커피콩을 갈아 물을 끓여 수제로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먹는 것을 어떨까요??? 향긋하고 달콤한 향이 코를 간지럽히면 침도 고이고 입맛을 더 돋우면서 기분도 좋아져요~ ^^
물 온도를 적당히 조절하고 필터속에 있는 커피에 물을 붓기 시작하면 건강한 커피인 경우 거품이 굉장히 많이 올라와서 신선한 커피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힘 있게 올라오는 다량의 이산화탄소에 의해 생기는 거품이죠. 뽀글뽀글~ 슉~슉~ 하면서 올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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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 직접 내리는 즐거움과 여우로움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함을 함께 주는 행복의 마법사가 아닌가 합니다. 향긋한 커피향이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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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가을의 향기-도토리

어제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지며 겨울이 가을에게 떠나감을 재촉하는 듯 합니다. 가을이 한창인 10월의 어느 날에 산책을 하다 발견한 도토리입니다. 도토리는 떡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의 열매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도토리는 굴참나무 도토리입니다. 둥근 부분이 살짝 황금색이 도는 듯 느껴지네요.
어린시절에는 이 도토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궁금했었는데 나무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는 굉장히 신기해 했고 막내 작은아버지가 한 번씩 도토리를 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굉장히 호기심이 가는 열매였습니다. 후에 이웃의 토토로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도토리에 대한 스토리가 더해져 도토리만 보면 즐겁고 행복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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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도토리를 싹쓸이해서 산짐승들의 겨울 먹이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드나는 곳에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 그나마 조금 있더군요. 이 것도 그냥 두면 사람들이 모두 가져가겠죠...??? 도토리 나무를 키우고 싶어 도토리를 이용해 발아를 시켜 보고 싶기도 합니다. 도토리 나무 주위에 도토리가 남아나지 않으니 자연 발아된 것을 찾기도 어렵고 해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가을이 오는 듯 풍요롭게 사람의 마음도 채워주는 도토리!!! 가을이 짙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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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광복절 대구에서 만난 국지성 집중호우!

대구 중구에 일이 있어 갔습니다. 비가 내릴 듯 말듯 구름이 끼어 있었는데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일을 보고 나왔는데 저녁에 해가 지고 어둑어둑한 것과 같이 어두워져 있더군요. 우산을 차에 두고 왔는데 다행이 비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빨리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올랐지요. 그리고 차를 빼서 주차장을 나와 네비게이션을 검색 할려고 빈 공간에 잠깐 세웠습니다. 차 내부도 식힐 겸 창문을 열고 목적지를 검색하고 있는데 툭~!!! 투~툭!!! 차가운 물 느낌이 나더군요. 올 것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에 얼른 창문을 올렸습니다. 불과 1~5초 사이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 붓는데 밖에 나와 있던 어르신과 어린이들은 황급히 비가 오지 않는 곳으로 피하시고 우산이 없는 사람들은 비 피한다고 바쁘게 이동을 하더군요. 국지성 집중호우가 시작이 되면서 갑자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대는데 우리 귀여운 마티즈 차량이 흔들흔들 춤을 추게 만들더군요. 그 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지기도 했는데 신기한 것은 그 현상이 순식간에 일어났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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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2 차량은 와이퍼가 간헐-1단-2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비가 얼마나 쏟아지던지 뉴턴하기 위해 기다리면서 2단에서 1단으로 바꾸었는데 와이퍼가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비가 내리쳐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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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바닥에 쏟아지는 빗줄기로 인해 물방이 튀는 크기가 틀렸습니다. 보통 중형 태풍이 왔을 때 내리는 빗줄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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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루프에 물이 많이 고였고 창문으로 지붕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콸콸 흘러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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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반대편에서 오는 차 옆차으로 지나가는 차량에서 물줄기가 앞 유리창으로 튀기 일수였고 도로 한 층이 물로 덮여진 듯 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앞도 잘 보이지 않고 해서 모든 차량이 조심조심 운전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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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시간에 간헐 와이퍼로 작동시키니 잠깐 작동이 되지 않는 동안 모인 물들이 와이퍼가 작동될 때 밀리는 모습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 차량을 운전하니 이런 상황을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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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는 약해지지 않고 쏟아졌고 신호를 잠깐 받았을 때 고가도로 밑에 있었습니다. 앞에 운전하시는 분이 내리시더니 트렁크에서 우산을 꺼내시더군요. 아무래도 잠깐 내려서 우산을 꺼내도 흠뻑 젖을 정도로 비가 내리는 고가도로 밑은 덜 젖을 수 있는 좋은 공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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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천둥번개가 치고 비는 강하게 중간으로 다시 강하게 왔다 갔다 하던데 정말 우산 없이 빨리 차에 탄 것이 큰 행운이였던 것 같습니다. 옷이 젖지 않았거든요. 중간 중간에 우산이 없어서 바람이 많이 불어 그냥 비 속에 걸어가시는 분들이 참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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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아열대성 기후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몇 년 상간으로 여름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폭우처럼 쏟아지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참 자연의 강함에 숙연해지기도 하구요. 차를 가지고 갈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정말 가져가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고 다시 밝아지더니 짙은 구름들은 모두 지나가고 빗줄기도 약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순식간에 일어나서 잠깐의 시간동안 쏟아지고 하는 자연의 신비함에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오늘 대구에서 경험한 국지성 집중 호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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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2011사진공모전[경남 하동] 장마 중 물안개 피는 하동 10리 벚꽃길 화계천

요즘 장마는 비가 쏟아질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쏟아내고 한 동안 맑은 날씨에 잠잠했다 다시 소나기 처럼 내렸다 말았다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잠깐 바람 쐬러 갈 곳을 의논하다 보니 장마 영향권에 들어 비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날씨를 보고 출발 하자고 했는데 출발할려고 했던 날에 비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차 안에서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 다음 날로 미루었습니다. 일기예보에서도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난다고 하더군요.
 
다음날은 날씨가 어느정도 개여 짧은 여행을 하기 했습니다. 목적지는 하동.
 
가는 길에 전라남도 광양 섬진강 매실마을에 들렀다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늦었지만 청매(靑梅)를 살 수 있을까 해서요.

우선 여름용 모자를 구입하기 위해 백화점을 들렀습니다. 여름용으로 나온 시원한 모자를 각각 하나씩 준비하였고 점심 시간이 가까워 요기거리로 케밥과 요구르트를 구입 하고 고속도로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평일이였지만 고속도로 근처에서 차가 막히기 시작하는데 여름 휴가철이 시작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한산한 곳이 더 많아 토요일 주말 치고는 차가 많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마 영향권이여서 주말은 집에서 많이 보내는 것 같더군요.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진주방향으로 가다 보니 햇빛이 났다 구름이 끼면서 비가 왔다를 반복하면서 오락가락한 날씨를 보였는데 진주 근처로 오면서 날씨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선 진영 휴게소에 들러 미리 준비한 케밥과 요구르트로 배를 채웠습니다.

이오를 샀는데 양이 큰 제품이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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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2등분 해 놓았습니다. 약간 식었지만 역시 케밥은 맛나네요. 오늘은 조금 맵싸한 맛을 사서 입안이 얼얼했지만 식욕을 더 당기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맵싸한 케밥과 달콤한 요구르트의 궁합이 그럴 듯 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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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쭉 해서 오다 보니 잠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문산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문산휴게소에서 한 숨 자는데 해는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다가 그치더군요. 잠이 많이 왔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소리가 워낙 커서 잠깐 깨었던 것이죠. 한 숨을 자니 잠이 깨더군요.
 
다시 고속도로에 올리니 구름과 하늘 풍경이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진도 찍을 겸 다시 사천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저는 여름에 뭉게뭉게 피어나는 하얀 구름을 무척 좋아합니다. 하얀색의 푹신한 구름의 느낌이 좋을 것 같거든요. ^^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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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같이 길게 연결되어서 이무기들이 단체로 승천하는 듯 했습니다. 저 구름 너머 남쪽부근에는 시커먼 구름들도 있었구요. 장마 영향권의 끝 부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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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 장을 찍고 다시 하동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동으로 갈수록 검은 구름들이 덥히면서 비가 올 것 같더군요.
 
진주TG(톨게이트)로 들어간 후 개양오거리에서 진주 경상대학교쪽으로 쭉 갑니다. 가좌삼거리에서 계속 직진하여 도로를 따라 가면 논과 밭이 나오는데요~ 나중에 나동교차로가 나옵니다. 이 나동교차로에서 좌회전 하면 하동방향 2번 국도인데요~ 여유롭게 드라이브 하면서 하동으로 오기에 좋은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오면 하동역 부근으로 나오거든요. 보통은 앞에서 이야기한 길로 많이 오는데 오늘은 출발한 시간이 좀 늦어 하동TG로 나와서 갔습니다.

우선 매실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동읍 송림공원 근처 섬진교 삼거리를 통과하여 섬진교를 건너 전라남도로 넘어 갔습니다. 신원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대밭길(861번 국도)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몇 년 전에 매실마을에 갔던지라 입구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네비게이션에는 검색이 안 되더군요. 다행이 입구쪽에 표지판이 있어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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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마을에 갔는데 정말 조용하더군요.
 
사람도 없고해서 매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못 물어 보고 그냥 내려 왔습니다. 매화축제 때와는 너무 달라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동에는 벚꽃도 유명하지만 배와 매실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동에 가서 매실이 있으면 보기로 하고 하동쪽으로 쭉 올라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구름도 많고 비도 조금씩 내리고 하더군요. 그러다 걷기 체험활동을 하는 팀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라 어머님께서 많이 오셨더라구요~ 참 애들 키우는데 엄마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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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대교를 지나 화개장터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있나 장 좀 볼려구요. ^^ 주차를 하니 지리산 자락에 걸려 있는 구름들이 만들어 내는 신비스런 분위기에 탄성이 절로 나왔고 화개천 안쪽에 보이는 물안개가 다시 눈길을 끌어 당겼지만 화개장터 둘러 보고 가까이 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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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각종 도자기와 나무의자 등을 관심 깊게 보다가 와이프가 이쁘다며 구입한 도자기류입니다. 나무 받침대에 담으니 참 이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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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차에 있고 저는 화개천으로 갔습니다.
 
물안개가 하천 아래 수면 부근에 살짝 끼어 있더군요.
 
놀러온 사람들마다 탄성을 내며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멋진 화개천의 모습 감상해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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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천 둑 위에서 찍다가 사람들이 둑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한 번 내려가 보았습니다. 오~ 각도 가 좀 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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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가까이로 내려 가니 시원하네요~!!! ^^ 위쪽은 습하기도 하고 온도도 높아 더웠는데 수면 가까이에는 시원합니다. 아마도 계곡에서 내려 오는 물이라 온도가 낮아서 차가움을 뿜어 내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통의 물안개와는 다르더군요. 따뜻한 물에서 안개가 올라오는 것이 아닌 층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추측해 보니 습하고 더운 공기가 화개천의 차가운 계곡물에 의해 온도가 떨어지면서 포화되어 나타나는 안개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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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수량도 많고 물살도 굉장히 빠르더군요.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렇게 물살이 빠른 곳에서 고기가 낚이긴 하는지도 궁금하더군요. 조금만 더 내려가면 섬진강과 만나게 되는데요~ 수량이 늘어 물도 많고 유속도 빨라 흙탕물이였지만 화개천은 돌이 많아 그렇지 푸른 물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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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에서 더 올라와 보았습니다. 아래쪽보다는 덜 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연이 선사하는 장관이 따로 없더군요. 아마도 습하고 덥고 비가 와서 집에서만 있으면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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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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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은 야생녹차도 유명한데 요즘은 인공적으로 차밭을 조성하여 차를 만드는 곳도 많이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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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핀 화개천인데 화개천에 드라이 아이스를 넣은 것 처럼 신기한 느낌이 나기도 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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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물살이 장난이 아니네요. 작은보 비슷한 곳이 있는데 물이 넘처서 흘러가는 모습이 힘차기도 하지만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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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은 확실히 안개가 약합니다. 차에 있는 외부 온도계를 보니 한 1℃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화개장터쪽이 25℃이고 위쪽이 24℃정도 되던데 물안개 양의 차이는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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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모습을 뒤로한채 해가 지기 시작하여 집으로 가는 것을 서둘렀습니다.

역시 하동은 언제 와도 좋은 것 같습니다.
 
봄은 꽃이 만발하여 좋고 여름은 녹음이 가득하여 좋은데 차로 드라이브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섬진강을 따라 가는 19번 국도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도로로도 선정이 되었고 그 만큼 짧은 시간으로 만들 수 없는 감성적인 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새 국도를 내면 이 벚나무들은 다시 볼 수 없게 된다고 하던데 곳곳에서 공사가 시작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걱정스런 마음도 들더군요. 우리 자식들에게도 이렇게 좋은 자연을 현대 문명인 자동차를 타면서 볼 수 있는 자연과 개발이라는 것이 적절한 협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새 길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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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올려서 차가 밀릴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남해고속도로는 진주에서 마산까지 확장 공사중이고 이 시간에는 여행객과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진영휴게소에서 마산으로 가는 입구인 산인IC까지 밀리거든요. 한 번 밀리면 굉장한 시간을 도로에 쏟아야 합니다. 참 신기했던 것은 그랬던 고속도로가 막힘 없이 차도 한적하게 뻥 뚫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도로를 달리면서 하늘과 구름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풍경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정의 피도가 올 시간조차 주지 않은 날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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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 메뉴로 선택한 것은 치킨입니다. 비가 살짝 와서 그런지 땡기네요~ ㅋㅋㅋ ^^ 치킨은 역시 부산대학교 근처에 있는 뉴슟불 통닭이 최고입니다. ^0^ 하동 출발할 때쯤 주문을 했는데 역시 2시간은 기본이네요. 차 밀려 늦을까 걱정했지만 도로 조건도 좋았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기다리다 가지고 갔네요. 그래도 즐겁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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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은 짧았지만 참 알뜰한 여행였던 것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었고 시간 시간 마다 우리에게 다른 모습들을 보여 준 모습들이 마음에 남아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어 참 좋았구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마지막 마무리로 포근한 집에서 치킨과 맥주로 여독을 풀 수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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