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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새해 첫 눈, 1.3. 대구에 내린 눈
2012년이 밝은지 4일째 되는 날이군요. 올해는 첫 날부터 해서 어제까지 벌써 이틀동안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좋은 일들이 가득할려고 하는지 말이죠. ^^ 새해 첫 날 1월 1일에는 보기 드물게 눈발이 날려서 살짝 쌓이기까지 했습니다. 집 안에서 눈이 오는줄도 몰랐는데 조용해 펑펑 내리더군요. 한 동안 정신줄 내려 놓고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1월 3일이죠. 저녁에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네이버에 실시간 검색어로 "대구 날씨"가 올라와 있네요. 사람들이 왜 갑자기 대구 날씨를 검색하지??? 의문이 들어서 밖을 한 번 보았습니다. 눈이 펑펑 쏟아져서 꽤나 쌓여 있더군요. 와~ 벌써 꼬마들을 데리고 나오는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낮에는 햇빛도 잠깐 나고 구름이 살짝 끼어서 비나 눈이 올 것 같지 않아서 더 신기하더군요. 잠깐 밖에 나가 2012년도 눈을 밟아 보았습니다. 뽀득~뽀득~ 부드러운 느낌이 발을 통해 전해지지 기분이 참 좋더군요.
아버지와 함께 내려온 꼬마는 눈을 보자 말자 소리를 지르며 어찌나 좋아하는지요~ ^^
우리 마눌림의 요상한 예술세계입니다. 외계인 같네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
눈사람도 꼭 본인처럼 귀엽게 작게 만들어요~ ㅋㅋㅋ ^^
눈사람 3명이서 신나고 행복하게 놀러 갑니다~ ^^
눈 보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 그런지 눈만 보면 좋습니다. 눈을 보러 내려 갔을 때는 아쉽게도 눈이 그쳤지만~ 앞으로 조금씩 내려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상당히 추었거든요. 주로 가족단위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부모님과 많이 나왔더군요. 뉴스에는 세상 각박하고 힘들고 깨끗하지 못한 모습들을 참 많이 보여 주는데 눈을 보러 나온 아이, 부모님, 사람들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것을 보니 참 행복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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