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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남도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돌아오는 길에 창선교에서 본 죽방염과 삼천포대교, 녹도대교 최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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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돌아오는 길에 창선교에서 본 죽방염과 삼천포대교, 녹도대교 최종편

 

독일마을을 뒤로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창선교를 건너다 보리암으로 가면서 본 죽방염이 보여

다리를 건너고 나서 조그마한 방파제가 있는 포구 근처에 차를 세웠습니다.

 

▼ 창선교쪽으로 가는 길에 남해 바래길에 대한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바래"라는 것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추어

갯벌에 나라 파래나 미역, 고동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 때 다니던 길을 "바래길"이라 부른다고 하며

바다에 둘러쌓인 그리고 올레길의 붐을 타고 남해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창선교에서 시작하여 적량까지 15km, 소요시간 약 5시간 걸리는 길이

"바래길" 중에서도 "말발굽길"로 이름이 붙여졌네요.

 

 

 

 

 

▼ 창선교에 올라 내려다 본 죽방렴입니다.

남해 전통 멸치잡이 방식으로 협소한 해협 사이로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이용하여

한곳으로 몰리는 멸치를 잡는 방식으로 그물코에 걸린 멸치를 털어 내는 방식이 아니라

그물안에 든 멸치를 떠서 잡기 때문에 비늘이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전통 멸치잡이 어법입니다.

 

그 죽방렴 기둥에 배를 묶어 두고 낚시를 하는 배가 있더군요.

창선교를 지나던 아저씨 몇 분이서 낚시하시는분께 깊이가 어느정도냐고 물어보시니

8m 정도 된다고 하시네요.

 

 

 

 

 

▼ TV에서 보니 머리같이 보이는 둥근 곳에 그물이 있는데 그 속에 멸치가 모여 있더군요.

 

 

 

 

 

 

▼ 물살이 빠르게 흐러 갑니다.

 

 

 

 

 

 

▼ 죽방렴도 사이사이에 만들어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놓았습니다.

 

 

 

 

 

 

 

▼ 구름이 살짝 있는데 하늘이 잠깐 열리면서 틴들현상으로 빛내림이 있네요.

 

 

 

 

 

창선교에서 죽방렴을 구경한 후

삼천포대교 아래쪽에 있는 삼천포대교공원에 잠깐 들렀습니다.

해도 지고 다리도 잘 보일 것 같아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죠.

 

해가 지면서 노을이 예쁘네요.

멀리 섬들은 구름인지 해무인지 살짝 가려졌다 나타났다 하는데 신비롭습니다.

 

 

 

 

 

▼ 사진사 한분이 아름다운 노을 아래서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녹도대교, 창선대교를 카메라에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노출이 조금 오버가 났는지 색이 잘 안나오네요.

 

 

 

 

 

▼ 제가 있는 곳에서는 삼천포대교와 아치형의 초양대교가 제일 잘 보였습니다.

 

 

 

 

 

 

▼ 왼쪽 초양대교와 섬을 건너면 나오는 창선대교입니다.

 

 

 

 

 

▼ 방파제 부근에는 해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 날이 차츰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 가로등에도 불이 들어오는군요.

이렇게 해가 지면서 땅거미 내리고 어둑어둑해지는 시간을 정말 좋아합니다.

빠르게 변화되는 역동성과 저녁의 조용함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독특한 시간으로 느껴지거든요. ^^;;;

 

 

 

 

 

 

▼ 하늘에는 반달도 떠 있네요.

하늘을 올려다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게 높이높이 떠 있습니다.

 

 

 

 

 

▼ 노을도 거의 사라져 갑니다.

그런데 저녁에 별로 춥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얇고 짧은 반팔 T를 입고 있으니 쌀쌀한 것이 닭살도 돋고 코도 훌쩍거리고 하네요~ ^^;;;

 

 

 

 

 

▼ 섬 항구 작은 마을에도 가로등이 켜지고 불빛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느낌은 도심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것이라 오랜만에 행복함에 젖어 봅니다.

 

 

 

 

 

▼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에 불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발걸음과 핸드폰의 카메라를 쉬지 않게 만들어주네요. ^^

 

 

 

 

 

 

▼ 진주에서 밥을 먹을려고 돌아다니다 마땅한 곳이 없어

다시 휴게소로 저녁 장소를 정해 봅니다.

진주IC를 나와 처음 나오는 함안휴게소입니다.

 

 

 

 

 

▼ 늦은 저녁이라 벌써 마감한 메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부터 생각이 났었던 우동을 주문해 봅니다.

후식으로 먹을 음료와 잠 방지용 커피도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 따끈한 우동 국물에 우동면이 배고픈 허기를 달래기에 딱~ 좋습니다.

 

 

 

 

 

▼ 그런데 우동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네요.

우동을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다시 출출해집니다.

좋은 공기 마시고 몸도 움직이고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칠서휴게소에 들러서 먹을 것이 없나 찾는데

역시 주전부리를 파는 곳이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한쪽 코너에 닭강정과 음료를 파는 부스가 아직 하더군요.

닭강정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는... ㅠ.ㅠ

 

 

 

 

 

이렇게 남해 금산 보리암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더 된다면 남해에 있는 다양한 명승지를 둘러보고 싶고

여유롭게 저녁도 즐기며 산책도 하며 여행을 해 보고 싶네요. ^^

 

 

 

 

<<창선교>>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지도 크게 보기
2014.6.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삼천포대교공원>>

경상남도 사천시 대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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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녹도대교, 창선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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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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