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미놀타 AF 17-35mm F2.8-4(D) 광각렌즈 중고 구입

코니카미놀타 AF 17-35mm F2.8-4(D) 광각렌즈 중고 구입

소니/미놀타 카메라 몸체에 호환이 되는 렌즈마운트를 알파마운트라고 합니다. 필름카메라를 처음 시작할 때 미놀타로 시작을 했습니다. 렌즈는 미놀타 단렌즈 하나와 줌렌즈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로 캐논 필름카메라 EOS-30을 쓰면서 미놀타는 쓸 일이 없었죠. 그런데 DSLR을 소니로 구입 하면서 다시 미놀타 렌즈들이 부활을 했습니다. 단렌즈 50mm 1.4(구형)와 기본줌렌즈 35-105mm F3.5-4.5에 번들렌즈 소니 DT 18-70mm F3.5-5.6를 사용했습니다. 번들은 먼가 모르게 아쉽고 줌렌즈도 2%가 부족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24-105mm F3.5-4.5(D)를 구입후 주력 렌즈로 사용하게 됩니다. 기본영역은 어느 정도 보완이 되었으나 광각과 망원쪽이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광각쪽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장터상에는 "상태 매우 좋습니다."라고 되어 있어 구입 결정을 했는데 도착한 물건을 보니 실사용기에 후드는 조금 깨져서 붙여 놓은 상태이더군요. 가격을 계속 네고시켜주는게 이상했지만 전혀 몰랐죠. 실망감에 반품을 하려고 했지만 그냥 싼 가격에 구입을 했기 때문에 쓰다가 나중에 더 좋은 것을 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체국택배가 빠르고 좋네요. 배송조회도 세세하게 잘 되고 무엇보다도 이틀이면 도착을 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원래 물건을 구입하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잖아요. ^^;;;

두둥~ 아침에 샤워를 하고 나오니 택배가 와 있더군요. 오호~ 드디어 왔구나~!!! +_+

설레는 이맘~

두둥~ 박스를 개봉합니다.

구성품은 박스, 설명서 및 보증서와 기타등등, 렌즈, 후드 입니다.

포장을 개봉 하니 렌즈가 보입니다. 드디어 광각에 입문을 하게 되는구나. ㅜ.ㅜ

미놀타가 코니카에 합병된 후 나온 것 같습니다. 앞캡이랑 렌즈에 코니카미놀타로 되어 있네요.

17-35mm이구요~ A-100 바디에 물리면 센서 크기가 1.5x 이므로 25.5-52.5가 됩니다. ^^;;;

전용 후드입니다. LB-1001

광학부는 깨끗하네요. 다행입니다. ^^

뒷쪽도 깨끗하고~ D 타입입니다. 후레쉬에서 ADI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드를 체결한 모습니다. 뽀대도 상당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줌링을 돌리면 헐렁함이 느껴져요. 저는 약간 뻑뻑한 것이 좋습니다. 새 물건 같기도 하고 해서요. 역시 총알이 문제죠. 총알만 있으면야 중고든 새거든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겠지만 총알이 부족하다면야 만족해야 됩니다. 계속 세뇌시키고 잇어요. ㅡ_ㅡ;;;
그런데 후드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으니 깨어져서 본드로 붙인 표시가... 후덜덜... 이럴수가!!! 분명히 "상태 매우 좋습니다."라고 해 놓고선. 휴...

빨간 점 왼쪽편에 보면 붙인 자국이 있습니다. 엉엉~ ㅜ.ㅜ

하지만 더 좋은 물건을 살려면 3~4만원을 더 줘야 되니 그냥 쓰기로 마음 먹습니다. 렌즈를 바디에 물려서 파인더를 한 번 보니~ 사용하고 싶은 충동이 다른 것들을 억눌러 버리더군요. 헉~ 반품하면 다시 구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우선 쓰고 나중에 총알 장전을 해서 좋은 물건을 구해 보자고 나름 생각했습니다.

정말 24-105mm에서 그리고 DT 18-70mm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 광활함~ 캬~ 좋쿠나~!!! ^^ 저도 모르게 광각에 빠져 버렸어요. 이제 망원쪽만 구하면 대략적인 기본 렌즈 구성이 완료가 되겠습니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 완료가 되면 이제 고급 렌즈쪽으로~ 가는거야~!!! 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