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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스타일리쉬한 중식당 호접몽(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9층 식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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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스타일리쉬한 중식당 호접몽(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9층 식당가)


해운대를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쇼핑하기 편리한 백화점이 두 곳이나 있다는 것입니다. 주차하기 편하고 백화점 내부에 쇼핑이며 음식이며 휴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천후 공간이죠. ^^;;; 물론 마님도 많이 좋아합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쇼핑 하러 갑니다. 필요한 물건이 나왔나 한 번 보러 가는 것이죠. 있으면 필요하니 구입, 없으면 다시 기다려 줍니다. 백화점만 오면 체력이 확~ 살아나는 우리 마님. 저질 체력이나 백화점에 오면 더 저질 체력으로 떨어지는 나. 이래 저래 구경하고 필요한 것 구입하고 하다보면 배가 고픕니다. 시계를 보면 밥 먹는 시간이 훌쩍 지나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하 푸드코너와 9층 식당가가 있습니다. 9층 식당가에 호접몽(胡蝶夢)이라는 중식당이 있는데 중식도 좋아하는지라 몇 번 가 보았습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입구에는 아름다운 나비와 함께 호접몽이라는 식당 이름이 있습니다. 원래 호접지몽(胡蝶之夢)은 장자(莊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기는데, 나비가 장자인지 장자가 나비인지 분간하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호접몽이라고도 하며 식당 이름은 음식의 맛있음에 비유를 했겠죠...??? 맛 있는 음식을 먹는지 먹어서 맛 있는건지 말이죠~ ㅎㅎㅎ ^^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식당가입니다. 호접몽이란 간판이 보이죠.




왼쪽편에는 아름다운 나비가 있습니다.




탕수육, 짬뽕, 짜장면, 세트 메뉴를 시켜 보았는데 모두 입맛에 맞더군요. 그런데 세트 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여러 종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양이 작습니다. 마님이 양이 작다고 세트 말고 원 요리를 시키자고 하네요. 가격은 조금 더 나오는데 차이가 크지 않고 세트보다 양이 많다는 점이 좋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탕수육과 삼선짜장면이 되겠습니다. 냐하하~ ^0^




평일이라 빈 자리가 있지만 조금 지나면 금방 손님이 옵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을 때는 정말 복작복작하죠.




메뉴판과 함께 차가 나오는데 아마도 자스민 차인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속도 따뜻하게 데워주고 향도 좋으며 중식을 먹은 후 마시면 입안까지 깨운하게 만들어 주는 차입니다.




소니엔젤(Sonny Angel) 인형을 구입했습니다. 마님이 귀여워해서 모으고 있는 중이죠. 예전에 3개를 구입했었는데 다행이 모두 다른 인형이 나와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인형이 나올까요~??? 랜덤이라 참 애매합니다. 똑같은 것이 2개 걸리면 그렇죠~ ㅋㅋㅋ ^^;;;




다행이 집에 있는 녀석들과도 다르고 오늘 구입한 녀석들도 다른 녀석들이네요~ 성공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개구리 소니 엔젤이 아니였지만 사슴 소니 엔젤은 나름 귀엽네요~
오늘은 창가쪽에 앉았는데 낮이라 햇빛 때문에 블라인드를 쳐 놓아서 아쉬웠습니다. 저녁에 가면 야경이 참 좋거든요.




뽈대기가 빨간 것이 우리 마님 같네요~ ㅋㅋㅋ ^^




기본 반찬입니다. 양배추 절임, 단무지가 나오고 탕수육이 나와서 간장소스가 나왔습니다.




양은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님과 저는 많이 먹는편이 아닌데도 마님음 딱 맞는 것 같고 저는 양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아요~ 보통의 중국집 탕수육과 소스가 다른 듯 합니다. ^0^




세팅 완료~ 이제 먹으면 되죠~ 그리고 함께 주문 해 놓았던 삼선짜장면은 다시 주문을 해야 됩니다. 처음 왔을 때는 탕수육을 다 먹었는데 짬뽕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기다리다 서빙 하는분께 물어 보니 그 때 나오더군요. 메인을 먹고 나서 요리를 먹는다고 그렇게 하나 봅니다.




탕수육을 반 정도 먹다가 삼선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나왔구요~ 마님이 양이 부족하다면서 짜장 소스에 밥을 비벼 먹기 위해 공기밥 하나도 주문을 했습니다. 면의 양도 작은데 삼선짜장면은 맛은 다른 중국집과는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탕수육과 짬뽕은 좀 다른 듯 하구요.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




식사가 끝나고 나온 후식입니다. 망고로 만든 것 같은데 쥬스라고 하기에는 건더기가 좀 있는 후식입니다. 고구마 맛탕이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빠스라고 하나요...??? 고구마 맛탕~ 여하튼 망고~ 달달하고 상큼한 것이 맛 있습니다.




탕수육, 삼선짜장면, 공기밥 해서~ 27,000원입니다. 오늘은 마님이 기분이 좋 가격은 부담이 되는데 백화점 내에서 맛 있고 적절히 마음에 들게 먹는 것으로는 보통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가셔서 중식이 생각이 나면 한 번 가 보세요. 강추는 아니더라도 추천은 할 만합니다. 물론 개인 취향도 있겠지만요. 사람이 많이 오는 것으로 봐서는 맛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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