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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충북 청주 VIPS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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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습니다. 새벽부터 출발을 했는데 남부지방은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더군요. 청주에 도착해서 일을 보고 점심때가 되어가니 비는 그쳤습니다. 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 인터넷 검색 신공이 시원찮더군요. ^^;;; 나름 표준화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는 패밀리 레스토랑 VIPS로 낙점을 하고 오늘은 특별히 샐러드바외에 주메뉴인 스테이크도 먹을려고 결정을 했습니다. ^^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고 시간을 문의하니 약 4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던데 약 15분 정도 후에 자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이 오셨던데요. 피로연도 있는 듯 보였습니다. 턱시도를 입은 신랑과 예쁘게 단장한 신부가 보이더라구요.




호주산 꽃등심을 재료로 사용한 립아이 스테이크(36,800원 V.A.T 제외) 하나와 주말 샐러드바(24,400원, V.A.T 제외)를 주문하고 샐러드바부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잘 보이지 않는 메뉴들이 간간히 보이는 듯 합니다. 날짜에 따라 메뉴가 조금 변경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폭립과 소세지는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폭립은 따끈할 때 맛이 더 좋은 듯 하니 식기전에 드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청주 VIPS의 연어는 사이즈가 작아 먹기도 편하더군요. 연어 사이즈가 VIPS 매장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청주 매장만 그런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치킨이 뼈가 있더군요. 다른 매장에서는 순살이였던 것 같았는데 말이죠.





스테이크는 미디엄 웰로 주문을 했습니다. 서버분이 잘라서 굽기 정도를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잘 구워 진 듯 하더군요. 중간 부분이 약간 붉은 띠 처럼 되어 있었지만 쇠고기는 조금 덜 익혀 먹는 것이 육즙과 식감에서 좋다고 하니 잘 구워진 듯 합니다. 고기를 잘라서 먹었는데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텁텁함이 살짝 가미된 쫄깃함에 담백함이 입안으로 싹 퍼지더군요. 고기는 무조건 O.K.인데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것 같습니다. ^_^



 

역시 고기가 들어가니 배가 금방 불러 오더군요. 점심 먹기 전에는 허기가 너무 와서 손이 떨릴 정도였는데 고기류가 확실히 푸근한 포만감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녀가 친해질려면 고기를 썰어야 된다는 심리적 측면이 적용이 된다고도 하죠~ ㅋㅋㅋ ^^ 쌀국수 또한 부드럽고 육수도 맛이 좋습니다.






배가 불러와서 우선 카페라떼 커피를 한잔 하면서 잠깐 숨을 돌렸습니다.




청주 VIPS는 의외로 스테이크를 많이 드시더군요. 약간은 놀랬습니다. ㅋㅋㅋ ^^ 그리고 스파게티를 맛 보기 위해 주문을 해 놓았구요.





커피의 향과 맛으로 입안이 어느정도 깔끔함이 도는 듯 합니다.




크림 파스타는 대구 동성로점보다 양송이도 들어가고 다른 재료들이 더 들어가서 모양도 맛도 더 나은 듯 합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입니다.





빵도 4가지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배가 불러 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녹차+바닐라와 녹차 아스크림을 차례로 올렸습니다.


 


매장 크기는 부산 서면점 정도 되는 듯 합니다. 빈 테이블이 몇 없는 것으로 봐서 손님이 정말 많았습니다.




부산 광안점, 부산 서면점, 대구 동성로점, 오늘 방문한 청주 사직점까지 돌아 봤는데 청주 사직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음식도 괜찮구요. 점심을 잘 해결하니 저녁까지 든든해서 저녁은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
립아이 스테이크(36,800원+3,680원=40,480원) + 주말 샐러드바(24,400원+2,440원=26,840원) = 67,320원 - 13,460원(페이백 서비스 이용) = 53,860원

집으로 내려 가는 길은 화창한 가을 날씨 그 자체였고 속리산을 살짝 지나는 청원상주고속도로의 풍경은 정말 멋지더군요. 높은 산의 봉우리와 조금 아래 고속도로가 있어서 그런지 느낌이 독특하고 가을 단풍이며 높은 가을 하늘에 구름이 정말 멋지더군요. 겨울의 느낌이 살짝 묻어나기 시작했지만 아직 가을색을 겨울색으로 바꿀 정도는 아니였구요.
휴게소에 들렀는데 공기가 어찌나 맑고 좋던지요. 휴게소 주변 산에서 나오는 나무향이 살짝 묻어나는데 화장실만 갔다 바로 출발할려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조금 여유를 부려 보았습니다.
역시 자연을 통해서 사람은 힘을 얻고 자유를 얻으며 마음의 위로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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