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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부산 동래구] 사직운동장 근처 안양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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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해물탕이 먹고 싶어 사직야구장 근처에 있는 안양해물탕에 갔습니다. 그녀, 저 모두 해물을 무지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녁에 찬 바람 불기 시작하니 따끈한 해물탕의 시원한 국물맛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면서 쫄깃한 해물들이 생각이 나서 겸사겸사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해물탕 소(小)를 시켰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여유도 있는 딱 좋은 정도였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많이 하면서 해물탕을 기다렸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해물탕이 도착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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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근처인데다가 가스불 화력이 조금 약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바람막이를 설치 했습니다. 육수도 적어 보였는데 나중에 끓기 시작하니 적당하게 되더군요. 이모가 해물을 손질 해 주셨습니다. 해물의 종류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데요~ 오늘은 오징어, 꽃게, 새우, 전복, 소라, 대구내장, 오징어알, 대합, 기타 조개류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때때로 오징어 대신 쭈꾸미나 문어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구요. 해물 아래에는 콩나물이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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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손질이 끝나고 이제 해물들이 잘 익어가기만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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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배는 너무 고프고 빨리 먹고 싶은 생각만 떠오릅니다. 완전히 익고 나서 먹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해물이 없어졌습니다. 서로 이야기도 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아~ 오늘따라 양이 모지라게 느껴지는 것은 왠일인지... ㅜ.ㅜ 어느 정도 해물이 없어져 갈 때쯤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보고자 미리 주문을 했죠. 조금 있으니 우러나온 육수를 떠 갑니다. 육수 때문인지 볶음밥도 정말 맛이 좋습니다.

예전에 다른 해물탕집에 갔을 때는 볶음밥에 묵은 신김치를 적당히 넣은 것 같은데 너무 시어서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그 때 안양해물탕 볶음밥이 생각이 나더군요. 적당히 심심하면서 해물 육수가 더해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있고 해물탕 국물과 같이 먹으면 정말 기가 막힘니다. 환상궁합이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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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위에 사진과 같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여친이 꽃게 살을 다 먹지 않고 살만 발라서 볶음밥에 얹어서 섞어 먹었습니다. 캬~ 정말 좋았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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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간 텁텁해진 입맛을 바꾸어줄 후식이 있습니다. 볶음밥이 나올 때 같이 오는 식혜입니다. 약간 매운맛과 텁텁함 그리고 뜨거움(볶음밥이 뜨거워요~)을 한번해 해소시켜 줄 후식입니다. 살짝 달지만 해물탕을 먹고 나면 은근히 땡깁니다. 역시 환상 궁합입니다. 옆 테이블에 아저씨도 돈을 내고 먹어도 안 안깝게 잘 먹었다고 하시면서 일어 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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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은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많이 선선해졌네요. 위치는 길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많으면 주차하시는 분들이 직접 해 주십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혹시 부산지역 해물탕이 맛 있는 다른 집을 알고 계시면 꼭!!! 댓글 부탁 드립니다. 다른 맛나는 해물탕집도 알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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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아래와 같고 메뉴는 해물탕 단일 메뉴입니다. 그리고 붐비는 시간에는 기다려야 될 때도 있습니다.
- 해물탕 대(大) 40,000원
- 해물탕 소(小) 30,000원
- 공기밥            1,000원
- 볶음밥            1,500원
- 음료수            1,000원
- 기타 주류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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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 가실 때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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