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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2022년 11월 말(겨울) 제주도 여행 4/5-이호테우해변 야경, 제주공항 끝 비행기 보는 곳, 도두항 및 도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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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밥을 먹고 호텔숙소에 있을까 하다 바람쐬러 바닷가에 갔습니다. 제주시 숙소에서 가까운 곳이라면 이호테우해변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말등대도 있고 비행기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면서 제주시내와 가까운 곳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제주 도착후 첫 번째 방문 장소나 제주 떠나기전에 잠깐 들렀다 가는 마지막 장소로서 인기가 높습니다. 물론 중간에 와서 보는 것도 좋은 곳이죠.

 

▼ 해지고 사람이 거의 없을 때 온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비행기 불빛과 멀리 해변 상점의 불빛이 장관이네요. 물이 많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해변 모래사장에는 불빛 없이 깜깜해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드문드문 있는데 어두워서 옆에 오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야간 이호테우해변에서 본 비행기
야간 이호테우해변 상가 불빛

 

멀리 고기잡이 배의 불빛이 장관이죠. 날씨가 좋아 파도도 거의 없어 조업하기에 최적인 것 같습니다. 파도가 거의 없다 보니 물가쪽 가까이에서 살랑살랑 오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썰물로 물이 빠진 야간 이호테우해변과 고기잡이 배 불빛

 

붉은색 불빛을 밝히는 말등대입니다. 빨간색 말등대이고 오른쪽에 있는 말등대는 흰색입니다. 저녁에 오길 잘 한 것 같아요. 말등대까지 갈까말까 고민이 되었는데 바닷가만 잠시 보고 들어가야겠습니다. 걸어서 가면 한 10분 정도면 말등대까지 충분히 갈 거리입니다.

썰물로 물이 빠진 야간 이호테우해변과 고기잡이 배 불빛과 말등대

 

말등대 있는 방향입니다. 해변의 거의 끝부분이죠.

썰물로 물이 빠진 야간 이호테우해변

 

물이 빠진 물가쪽에서 모래사장쪽으로 올라와서 본 말등대와 고기잡이 어선의 불빛입니다. 흰색 말등대는 녹색불빛을 비추네요.

야간 이호테우해변과 고기잡이 배 불빛과 말등대

 

정말 평화롭습니다. 조금 무섭긴 하지만 힐링하고 왔습니다.

야간 이호테우해변과 고기잡이 배 불빛과 말등대
야간 이호테우해변

 

흰 건물 쪽으로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녁인데도 차가 꽤 많습니다.

야간 이호테우해변

 

그랜드 하얏트 제주(제주드림타워)의 좋은 것 중의 하나로 환기창을 열 수 있고 제주의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제주드림타워) 환기창

 

우리방 환기창 반대편 구석에는 옆방 환기창이 보입니다. 특히 밤에는 옆방에서 볼 수 있으니 블라인더를 내려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낮에도 신경쓰이면 내려 놓으면 좋구요.

그랜드 하얏트 제주(제주드림타워) 옆방 환기창

 

다음날에는 도두항에 왔습니다. 언덕처럼 있는 것이 도두봉입니다. 제주공항 끝부분에 비행기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도두오래물 광장앞 주차장

 

마을 골목으로 가로질러 가는데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이 주택 옆에 있더군요. 신기해서 가 보았습니다. 주택 옆에 개울처럼 물이 흘러 내리는 특이한 풍경입니다.

도두1동 마을회관 인근 주택가에 있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

우물처럼 되어 있는데 윗쪽이 덮혀 있습니다. 그 옆으로 구멍이 있는지 물이 솟아 올라오는데 쫄쫄쫄 개울처럼 흘러서 내려가는 3단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두1동 마을회관 인근 주택가에 있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

 

▼ 가장 윗부분인데 이낀지 풀인지는 모르겠지만 물 속에 덮혀 있어 바닥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품도 보글보글 올라오고 물이 흘러 넘치는 것으로 보아 물이 솟아나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제주 지하수는 정말 보존 가치가 높은 것 같습니다. 너무 깨끗해요~

도두1동 마을회관 인근 주택가에 있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
도두1동 마을회관 인근 주택가에 있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
도두1동 마을회관 인근 주택가에 있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

 

▼ 그라나다 카페 옆에 있는 작은 길인데 지금은 항공기 안전을 위해 막아 놓았습니다. 막힌다는 이야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하긴 했는데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없는 것은 아쉽더라구요. 막힌 이유가 아마 밤에 불꽃놀이를 하며 사진을 촬영하니 비행기 조종석에서는 항공기 착륙등과 착각할 수도 있고 여러 안전 문제가 발생하긴 하겠더라구요. 여하튼 옆에서 내리는 비행기를 잠시 구경했습니다. 어제 날씨와는 다르게 아침에는 구름이 가득하죠.

카페 그라나다 옆 제주공항 착률 비행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카페 그라나다 옆 제주공항 착률 비행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 그래도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은 좋았습니다. 청주발 제주행 진에어 보잉 737-9B5 기종의 비행기 입니다.

카페 그라나다 옆 제주공항 착률 비행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카페 그라나다 옆 제주공항 착률 비행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 원래 요 철문이 없었는데 생겼습니다. 그리고 드론 날리지 말고, 불꽃놀이 하지 말라고 경고 문구가 있습니다.

카페 그라나다 옆 제주공항 착률 비행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 다시 도두봉 근처로 가서 리치망고로 가서 망고주스 한잔 하려고 합니다. 스페셜망고쉐이크(7,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진동벨 대신 '임영웅' 막대를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임영웅~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다양한 망고 관련 제품들이 있습니다.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 사람이 없긴 하더라구요. 커플 1팀 있었습니다.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망고주스 사서 나오는데 빨간벽돌집 왼쪽 창문에서 계속 멍멍이가 짖어서 보았습니다.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도두봉 입구 리치망고 스페셜망고쉐이크(7,500원)

 

차에서 망고주스 한잔 하고 도두항과 도두봉으로 가 봅니다. 제주공항과 가까워서 이 곳도 많이 들리는 관광지중의 하나죠. 그리고 주차장에 건너편에 도두오래물이라고 있던데 외부에 드러난 곳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 곳으로 추정되는 곳인 것 같은데 건물 내에 있는 듯합니다.

도두오래물 안내도

 

안내도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도두항 옆에 도두봉이 있고 이 오름에 오르면 제주공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지입니다.

도두1동 안내도

 

도두항에 물이 들어 차 있던데 물 높이가 도로와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만큼 가득 차 있었습니다. 파도가 많이 치면 물이 도로로 많이 밀려 나겠던데요. 예전에는 물이 빠졌을 때 왔었는데 거의 바닥까지 물이 빠지는 구조입니다.

밀물로 가득찬 도두항

 

그리고 바닷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속이 훤히 보일 정도인데 항구라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여름에 수영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밀물로 가득찬 도두항
밀물로 가득찬 도두항

 

도두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여러군데가 있습니다. 도두항에서 공중화장실을 가로질러 올라가는 길로 시작을 했습니다. 도두봉에 오르면 제주시 앞바다와 제주공항,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도두봉 풍경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률하면 흰 연기를 일으키는 대한항공 여객기입니다.

도두봉 제주공항 전망
도두봉 바다전망

 

도두봉의 포토존인 키세스 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앞에 촬영하는 커플이 있어 기다렸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예쁘긴 하더군요. 안과 밖의 빛 차이가 커서 사진 촬영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곳이였습니다.

도두봉 키세스 나무
도두봉 키세스 나무

 

키세스 나무가 있는쪽으로 길이 있는데 따라서 내려가면 도두항 방파제가 보이는 곳까지 갈 수 있습니다.

도두봉에서 내려와서 본 도두항 방파제
도두봉에서 내려와서 본 도두항 방파제

 

이 곳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전망대가 데크가 있는 곳인데 머리가 얼얼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더군요. 돌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으신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도두봉에서 내려와서 본 도두항 방파제 옆 바다
도두봉에서 내려와서 본 도두항 방파제 옆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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