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은 용산(삼각지)과 제주에 음식점이 있는데 서울에 있는 용산점은 방문 대기만 가능해 우대갈비를 먹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에 와서 서울에서 방문하지 못했던 몽탄을 꼭 방문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주점은 캐치테이블과 방문 예약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블로그나 제주에 오면 핫한 음식점으로 몽탄이 빠지지 않습니다.
몽탄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서울 용산 삼각지에 있는 적산가옥에 음식점을 준비하며 컨셉을 고민하며 전국을 다녔는데 전라남도 몽탄면에서 힌트를 찾았다고 합니다. 지도에 찾아보니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이더군요. 가을 추수 후에 마을 번영을 위해 추수하고 나오는 짚으로 짚불을 만들어 고기를 굽던 것에서 영감을 받아 고기굽는 것을 배우고 익혔다고 합니다. 짚불구이가 몽탄의 기본이 되었고 소갈비 중 최상급 부위 우대갈비를 짚불에서 초벌해 향과 맛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향'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제주점에는 '향'을 피우는 이유가 몽탄이 추구하는 '향'에 대한 고민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출처 : 몽탄 온라인 몰(https://mongtan.co.kr/)>
몽탄 제주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3 1층(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568-1)
영업시간 : 11:30 ~ 21:00(마지막 주문 20:00)
연락처 : 0507-1371-5592
제주도 당일치기를 위해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몽탄을 예약을 할까 말까 굉장히 망설였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가능 했는데 예약을 하려면 노쇼에 대한 예약금 3만원을 미리 결제해야 했습니다. 기상여건이나 여러 이유로 제주도에 오지 못하거나 늦게 와 예약 시간 보다 일정 시간(제가 예약할 때는 20분) 지나면 노쇼 처리 되어서 예약금은 반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방문 예약자에게 순서가 넘어가 버리겠지요. 제주 가는날 당일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분다고 되어 있어서 예약을 할지 말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와서 몽탄, 런던베이글뮤지엄, 카페 레이어드에서 사용하는 무료 주차장에서 캐치테이블로 몽탄을 예약을 했는데 30분 이내 시간은 다른 팀에서 더 빨리 예약을 해서 안 되었고 1시간 정도 이후 시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캐치테이블에서 결제한 3만원 예약금은 식사 후 계산할 때 취소가 됩니다.
▼ 무료 주차장 차내에서 기다리다 시간이 되어 몽탄으로 왔습니다.
몽탄 무료 주차장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351-1
▼ 몽탄 내부 인테리어가 인디언쪽과도 관련도 있는데 돌하르방 대신 몽탄하르방을 세워 놓았습니다.

▼ '몽탄 오시는길'이라 써진 곳을 따라 내려가면 보이는 건물에 몽탄이 있습니다.

▼ 몽탄건물입니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예전 카페공백 시절 몽탄 건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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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인지 입구에 바람막이가 있습니다. 문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 계산대에 가면 예약 확인을 하고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몽탄 음식점입구입니다.

▼ 입구 반대쪽에는 향을 피워 놓았는데 몽탄이 고유의 향에 대한 고민을 인테리어로 승화시킨 것 같습니다.


▼ 인디언 조형물 같은 것이 보이고 화살이 꽂혀 있는 것도 보이며 그 뒤에 있는 곳이 짚불로 초벌을 하는 장소입니다. 짚불 훈연 향을 입힌다는 말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음식점의 중앙에 있어 음식점에 온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때는 무섭기도 하고 그랬는데 막상 음식점에서 보니 무섭다는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여하튼 독특한 인테리아가 몽탄만의 특색을 입혀 주는 것 같습니다.



▼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 봤습니다. 고기는 우대갈비, 오겹살, 안창 방자구이, 우설로 총 4가지입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이 우대갈비입니다. 280g에 34,000원입니다. 우대갈비 2인분(280g * 2인 = 560g, 68,000원)을 먼저 주문했고 우대갈비를 다 먹어 가는 중에 오겹살을 1인분(150g 18,000원) 주문했습니다. 식사량이 많지 않은 스타일인데 2명인서 우대갈비 2인분은 양이 적은 느낌입니다. 그나마 삼겹살 1인분에 트러플 계란찜(13,000원), 제주 묵은지 볶음밥(1인 10,000원)을 먹어이 양이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대갈비는 기름이 많은 부위더군요. 먹어 보고 추가 주문하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 공깃밥에 된장찌개에 우대갈비를 먹는 것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오른쪽에 작은 갈색 종지에 담겨 있는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입니다. 오른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톳와사비(제주산 톳이라고 합니다.), 고추씨 마늘 식초 소스, 청어알 젓갈, 치미추리 소스입니다. 그리고 큰 그릇에 담겨 있는 반찬들은 오른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추 겉절이, 양파김치, 무생체샤베트, 얼갈이 김치입니다. 양파김치는 통으로 가지고 와서 가위로 잘라 줍니다.

▼ 우대갈비가 초벌되어 나올 때까지 불판을 미리 달구어 놓습니다.

▼ 우대갈비가 기름진 고기라 불판에 가까운 의자에 옷을 걸어 놓으면 기름이 튄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닐백이 있습니다. 겉옷은 비닐백에 넣어 보관을 합니다. 잘 구겨지지 않는 옷이라면 괜찮은데 잘 구겨지는 옷이라면 비닐백에 넣기가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일단 그냥 넣어도 되는 옷이라 넣어 두었습니다.

▼ 우대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고기양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사진이나 영상 촬영 하는지 물어봐 주시고 사진 촬영한다고 하면 촬영 시간을 줍니다.

▼ 고기는 다듬어서 직원분이 직접 구워 줍니다. 우대에서 고기를 분리하고 구워서 잘라 주시고 우대에 붙어 있던 고기는 일부는 볶음밥에 넣고 일부는 구워 주셨습니다. 우대에 붙여 있던 고기도 기름지기 때문에 볶음밥에 다 넣으면 느끼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고기가 구워지면 고기 1점을 주시는데 소스 없이 고기 맛만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짚불 훈제향이 입혀진 고기 본연의 맛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고기는 짚불의 훈연향이 꽤 많이 나고 고기 자체의 기름에 고소함과 감칠맛에 살이 부드러워서 살살 녹아 없어집니다.

▼ 겉절이는 비벼줘야 하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 소스는 모두 맛 있고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고추씨 마늘 식초 소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신맛이 적절히 있고 자연스러운 단맛도 올라와 고기의 기름진 것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 줍니다. 고기 한점씩 각 소스와 드셔 보시고 마음에 드는 소스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 무생체샤베트도 우대갈비 고기와 정말 궁합이 좋습니다. 직원분이 고기 먹다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 준다고 이야기 해 주셨는데 살짝 얼려 있어 온도적인 부분의 시원함에 시원한 단맛과 상큼한 신맛이 우대갈비 고기의 기름진 부분을 상쇄하고 고기의 맛을 돋아 주는 느낌입니다. 정말 우대갈비랑 잘 어울렸습니다. 무생체샤베트 싹 해치웠습니다.

▼ 돌산갓 김치인데 역시 시원한 단맛과 상큼한 신맛이 들어 있는 갓김치입니다. 소스 베이스가 비슷한 것 같기고 한데 여하튼 고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 처음 본 양파 김치입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고기와 야채를 모두 구워서 우대 위에 올려 줍니다.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4개 소스중 가장 궁합이 좋았던 고추씨 마늘 식초 소스입니다.

▼ 트러플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트러플 버섯이 슬라이스로 나오네요. 트러플 버섯의 맛과 향이 진합니다. 계란찜은 퍽퍽한 스타일입니다. 트러플 버섯은 처음인데 맛이 정말 독특했습니다.


▼ 갓 김치와 무생체샤베트가 고기와 찰떡 궁합입니다.

▼ 우대갈비로는 부족해 오겹살 1인분(150g 18,000원)을 주문 했습니다. 오겹살도 맛 있네요. 제주도는 돼지가 정말 맛 있습니다. 육지에서 맛 보지 못한 신선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방에 있는 지방산 구성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 우대갈비에 붙어 있는 고기입니다. 반은 구워서 먹고 접시에 있는 반은 볶음밥에 넣으려고 합니다.




▼ 제주 묵은지 김치 볶음밥(10,000원)입니다. 맵지 않고 우대갈비 살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 있습니다.

▼ 밥을 먹고 나왔는데도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도 많네요.

우대갈비 2인분 68,000원, 오겹살 1인분 18,000원, 트러플 계란찜 1개 13,000원, 제주 묵은지 김치 볶음밥 1개 10,000원, 사이다 1개 2,000원으로 총 111,000원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정말 높은편인데 맛을 생각하면 가격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낮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눈도 보고 좋은 것들이 참 많았는데 몽탄 고기맛을 보고는 몽탄 생각만 떠오릅니다. 제주도에 있으면 정말 자주 갈 것 같습니다. 고깃집 중에서 탑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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