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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아직은 짙은 구름들이 깔려 있던 날 잠깐 밖에 나가 보았다. 하늘이 뚫려 따스하게 비치는 햇살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던 날이였다.
구름들의 색깔은 다양한 회색 빛을 보여 주었다. 그 진하기에 따라, 그리고 빛이 비치는 정도에 따라 사진으로 담는 내 실력이 미천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런 색을 보여 주었다.
간혹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후 구름들이 어디론가 흘러갈 때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늘이 열리면서 만들어 내는 자연의 장관은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창조해 내는 자연의 규칙에 따라 만들어 내는 듯 느껴진다.
언제쯤 사진의 내공이 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만큼 늘지는 의문이나 정말 최선을 다해 그 시간의 아름다움을 정지된 시간 속에 잡아 두고 싶은 욕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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