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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부산 기장군] 기장 꼼장어 먹고 적벽대전2 심야영화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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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기장 꼼장어 먹고 적벽대전2 심야영화를 보다.

여행의 열망에 눌려 몸살이 날 것 같았던 날을 보내던 날, 지인들과 기장서 꼼장어 먹고 심야 영화로 적벽대전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말 몸에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인이 꼼장어를 좋아해서 메뉴는 꼼장어로 정해졌습니다. 기장에 짚불 꼼장어가 유명하다 하여 가 보았는데 아는 식당이 없어 눈대중으로 정해서 들어 갔습니다. 들어가면서 식당 사진 찍는걸 깜빡했습니다. 식당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아 포스팅을 미루었는데 검색해서 다른 블로그를 보니 음식점 이름이 "기장꼼장어"네요. 기장꼼장어 1호점입니다.

갯장어, 먹장어(꼼장어), 붕장어 등이 장어라고 불리는 고기들인데요~ 정말 헷갈려서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먹은 꼼장어는 원래 먹장어라고 불리는 것인데 방언으로 꼼장어라고 부르거든요. 뼈가 없다는 것 같습니다. 검정색에 가는 뼈가 많은 것이 붕장어인지 갯장어인지 모르겠네요.

식당에 들어가니 저녁시간이 지났지만 몇 팀이 식사 중이였습니다. 처음에 짚불 꼼장어를 먹어 볼 요량이였으나 서빙하시는 이모께 여쭈어 봤습니다.
짚불 꼼장어
짚불로 꼼장어를 익혀서 껍질을 벗긴 후 양념 없이 먹는다고 하네요. 양념맛 없이 꼼장어 고유의 맛을 원하시거나 좋아하시는분, 미식가분들이 잘 드신다고 합니다. 약간 비릿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보가 끼어 있는 우리팀에서는 짚불 보다는 양념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양념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가 꼼장어 초보거든요. ^^;;; 다른 테이블에 짚불 꼼장어가 오는 것을 보니 껍질과 속살이 쏙 분리가 되어 나오는데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양념 1.5kg을 주문하면 3명이서 먹기 좋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제가 계산을 하지 않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요~ 약 5만원 ~ 6만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먼저 기본상으로 야채와 샐러드, 김치, 어묵무침, 콩나물 무침, 두부 등등이 준비 됩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음료수를 먹게 되었고 지인 두 분은 사이다와 맥주를 섞어서 드셨습니다. 달달해서 잘 넘어 간다고 하네요. ^^;;;

Minolta Hi-Matic E, KM Centuria 100, FDI


Minolta Hi-Matic E, KM Centuria 100, FDI




아래의 것이 1.5kg입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지인 이야기로는 시내에서는 1.5kg 해도 양파와 야채가 거의 대부분이고 고기가 몇 개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눈대중으로요. 그런데 여기는 꼼장어가 굉장히 많이 보이고 야채가 적다고 합니다. 양으로는 풍족하다고 했구요~ 대신 가격이 조금 더 받는데 서빙하시는 이모 말로는 다른 곳에서 이정도로 양을 추가하면 돈이 더 들거라고 하시더군요.

Minolta Hi-Matic E, KM Centuria 100, FDI




맛은 물론 맛 있었습니다. 저는 입맛에 맞는편은 아닌데 지인이 좋아하는 관계로 적당히 먹고 있습니다. 이거 먹기 전에는 갯장어인지 붕장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연탄불에 구워서 먹었거든요. 이거 먹기 전에 무한리필되는 곳에서 먹었는데 저는 많이 못 먹었습니다. 지인 말로는 아마 냉동이라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바닷가에서 먹었던 것은 저도 잘 먹었거든요. 그 후로는 그냥 적당히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초보입니다. ^^;;;

그리고 볶음밥을 먹어야 되었지만 양이 많았던 관계로 볶음밥은 다음에 먹기로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롯데시네마 해운대 센텀점에서 심야 영화를 예약하러 갔습니다. 적벽대전으로 의견 합의를 보고 예매를 했었구요. 시간이 조금 남아 드라이브 한 후에 영화를 보러 왔습니다.

Minolta Hi-Matic E, KM Centuria 100, FDI




영화는 정말 재미 있더군요. 1부는 그냥 결과 없이 심심하게 끝이 나서 평이 좋지 않았지만 적벽대전2는 결과도 나오고 스펙타클한 영상들이 함께 해서 재미나게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새벽이더군요. 해 뜨는 것을 보러 갈까도 했으나 피곤한 나머지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여하튼 하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 찾아가는 길 ▒▒▒
송정 해수욕장에서 용궁사 가는 길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송정 해수욕장방향으로 있습니다. G라고 표시된 곳이 제가 갔던 곳입니다. 그 근처에는 꼼장어 집이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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