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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부산 금정구]뉴 숯불 통닭-통닭이 땡길 때 피할 수 없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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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뉴 숯불 통닭-통닭이 땡길 때 피할 수 없는 집

비오는 날 집에서 맥주 한 방울이 생각이 날 때!!! 맥주하면 최고의 안주 궁합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프라이드 치킨!!! 즉~ 통닭이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냐하하~ ^0^ 부산대 맛집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치킨집입니다.

가게 시간은 오후 16:00~00:00까지인 것 같습니다. 이놈의 유리 기억력... OPEN 시간은 맞는데 CLOSE 시간이 정확하지 않네요. ㅡ.ㅡ;;;

저녁이 되면 한 방울 생각이 나는 학생이 주를 이루고 가게에서는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배달주문이나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주문을 하면 기본 2시간 정도(빨리 되는 경우도 있어요~ ^^;;;)는 참을 수 있는 인내성이 있어야지만 맛 볼 수 있는 치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다리는 만큼 맛이 보장이 되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해 두고 일을 본 후 집으로 가면서 가지고 가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비가 오는 주말에 축구 경기라도 있다면 주문이 물밀듯 들어와서 미리 전화를 해 보고 결정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전화번호 051-514-3885) 비가 오는 토요일 주말쯤인 것 같은데 이 통닭이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주문을 할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15시 좀 넘어서인가 15시 되기 전인가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OPEN 시간이 16:00이거든요. 몰랐었죠. 그리고 일 보다 보니 19:00쯤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전화를 했는데 비도 오고 주말이라 주문이 밀려 2시간 이상 기다려야 된다고 하네요.

우선 알겠다고 하고 끊었다가 혹시 멀리서 왔는데 조금 일찍 해 줄 수 없냐고~했는데 주문한 순서대로 드려야 되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셨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 먹고 싶은데 어떻해요~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 전화 받으시는 분이 웃으시면서 어떻게 하겠냐고 물으셔서 그래도 주문은 할께요~ 해서 21:30인가 22:00에 찾으로 오라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시간은 거의 딱 맞거든요. 정말 신기합니다. 찾으러 가니 기억을 하고 있으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주말마다 연속으로 4번이가 먹었는데 기억을 안 하실 수 없으셨겠죠...??? ㅠ.ㅠ

원래 할아버지께서 하셨거든요. 학교 다닐 때 여자친구랑 가게에서 통닭을 먹기 위해 자주 왔었을 때 할아버지가 하셨는데 지금은 아들분 같은데 젊으신 분이 하십니다. 중간이 가지 않은 기간이 길었거든요. 여하튼 가게에서 드시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점심을 먹지 않아 늦은 점심을 간단히 국수로 해결 했습니다. 금정구에 있는 구포촌국수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들렀죠. 면은 중면 정도 되고 역시 국물맛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가격도 변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 배가 고팠던지라 후딱 처리를 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난 후라 많이 한가해서 좋더군요.





국수를 먹고 언제 주문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 좀 보고 2시간 전쯤 해서 집에 갈 때 시간을 맞추어 보면 한 18:00~18:30 정도 쯤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일을 보면서 18:30쯤 전화를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다시 일을 보고 시간에 대충 맞추어 갔습니다. 오늘은 홀에도 손님이 있으시고 5분 안에 나온다고 하여 조금 기다렸는데 손님들이 더 오시더라구요. 가게 내부는 그냥 허름합니다. 프라이드 1마리 주문 했었고 가격은 14,000원 이였던 것 같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와서 현금, 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통닭은 어르신들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가장 기본 포장으로 종이봉투에 넣어 줍니다. 집으로 오는 동안 그 치킨 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치킨과 감자를 간단하게 입가심을 했죠. ^^;;;




통닭과 감자 절편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 간장맛 치킨이 많은 것 같은데 유행도 타지 않으면서 일반 프라이드 치킨과 맛이 틀립니다. 오묘한 맛이 있고 그 맛이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치킨인데 약간 카레 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양념의 맛이 나는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추측불가입니다. 치킨의 튀김 옷을 만들 때 그 집만의 노하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치킨집을 많이 돌지는 않았지만 이런 맛을 내는 치킨집은 여태까지 없었던 것 같구요.
머 맛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맛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별로 안 좋아 하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안 좋아 하시다 좋아하시는 분도 봤었고 저 처럼 처음부터 뿅~ 갔었던 사람도 있습니다. ^^;;;




예전에 새우깡에서 선전하던 CF 중 '손이가요~ 손이가~'라는 CF송이 여기에도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살도 부드럽고 튀김옷도 맛 있고 양도 푸짐한 것 같고 좋습니다. 연속 4주 정도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는 이 맛!!! 내가 이상한 것인가...??? ㅡ,.ㅡ




그리고 치킨과 빠질 수 없는 것이 맥주인이죠. 맥주를 사러 마트에 가니 도우미 아가씨가 권해 주던데 맥주는 아닌 것 같고 하여튼 못 보던 술을 샀습니다. 칵테일로 소개를 했던 것 같은데 집에 와서 표기사항을 보니 리퀴드 제품이더군요. 태국산이고 쉽게 이야기 하자면 레몬에 주정(알콜)을 넣고 우려낸 것이죠. 보통 매실, 복분자, 인삼 등에 소주를 부어 우려내는 술이 리퀴드입니다. 맛은 그냥 보통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하이네켄 맥주를 사 왔는데 먹었는데 맥주 하면 치킨이 천생연분의 궁합인 것 같습니다. ^^;;;




텔레비젼을 시청하면서 시원한 맥주와 맛난 치킨을 먹다 보니 시간이 자정을 훌쩍 넘겼습니다. 부산 금정구에 사시는 분들은 주문배달도 가능하니 참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주문 하고 가지러 가고 해야 먹을 수 있으니 말이죠. 여하튼 학생 때 먹었던 그 맛도 변함 없고 땡기는 것도 변함 없고 합니다. 공부하다 저녁에 출출할 때 생각이 많이 나서 자주 시켜 먹었던 생도 나고 그렇네요. ^^

장소를 깜빡 했네요. 장소는 1호선 장전지하철역에서 부산대 방향 골목으로 쭉~ 올라가면 되구요~ 장전1동주민센터를 지나 부산레포츠빌딩 맞은편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51-514-3885입니다. 집에 가지고 가실 것이면 미리 주문 하시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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