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준비해서 아침 조식뷔페를 먹으로 갔습니다.
▼ 제주도에서 첫날 아침을 먹으면서 한라산이 보이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구름이 살짝 걷혀 하늘도 보이는데 오늘 날씨가 좋을려나 하는 기대도 갖게 해 주는군요.
어제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한라산도 보이고 제주도에 왔음을 실감하게 해 줍니다.
▼ 조식뷔페로 먹었던 음식입니다.
때로는 계란후라이와 식빵으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모닝빵을 반을 갈라 베이컨과 스크램블에그를 넣어 먹기도 했죠.
▼ 제주도 당근이 많이 재배가 되던데 직접 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당근주스가 있어 맛도 볼겸 가지고 왔습니다.
▼ 전복죽입니다.
양식도 좋지만 배를 든든하게 하게 위해 전복죽도 먹어 봅니다.
보통 일정을 계획해서 진행을 하는데 여유롭게 다니고 싶어 점심을 못 먹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보통 걸어다니는 것 보다 훨씬 많이 걸어서 다니기 때문에 에너지도 많이 필요 할 것 같아
보통 아침 먹는 양보다 많이 먹었습니다. ^^;;;
▼ 쌀국수도 있네요~ 육수는 우동육수입니다. ^^;;;
시원하고 따뜻해서 개인적으로는 빵과 함께 먹어도 손색이 없네요.
▼ 모닝빵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재료입니다.
치즈도 있어서 맛이 궁금해서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 감귤주스입니다.
▼ 만두용 간장인데 홍초간장이 있어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 후식은 유자수제요거트입니다.
▼ 숙박할 때 조식뷔페를 함께 패키지로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 CAFE 뷔페는 제주도민 할인이 있다고 하던데 이 메뉴판에는 없네요.
▼ 아침을 먹고 다시 방으로 와서 방 정리를 하고 어제 생각했던 일정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동부지역으로 일정을 정했는데
사려니숲길→삼다수목장→산굼부리→용눈이오름→다랑쉬오름(월랑봉)→평대리 성게국수
사실 계획은 조금 더 효율적인 움직임을 위한 것이고
계획을 바탕으로 갈 수 있는 장소를 훨씬 더 쉽게 찾기 위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가서 좋다면 시간을 더 보내고 하는 방식으로 여유롭게 돌아 볼려고 합니다.
▼ 첫 번째 장소는 마방목지입니다.
오늘 계획상으로는 없었고 첫 번째 목적지가 사려니숲길인데 가는 길에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마방목지는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를 방목하는 곳으로 풍경이 이국적이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겨울철이라 말 관리를 위해 따뜻한 축산진흥원내로 이동해 방목지에 말이 없습니다. ^^;;;
▼ 그래도 조금 둘러보고 갈려구요~
주의사항이 나와 있는 안내문입니다.
▼ 키우는 제주말 수가 얼마가 이렇게 넓은 방목지가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고
초지와 나무가 적절히 섞여 있어 독특한 것 같습니다.
▼ 겨울철 동안은 마방목지 주차장 및 화장실을 폐쇄한다고 합니다. 일정에 참고하세요.
▼ 1131번 지방도입니다.
이 도로를 타고 가다 1112번 도로를 타고 가면 동부지역에 유명한 곳들을 갈 수 있죠.
사려니숲길부터 산굼부리, 거문오름부터해서 용눈이오름, 아부오름,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등
제주도 동부지역에 있는 다양한 오름들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포스팅 마지막에 보면 마방목지, 산굼부리 영상도 올려 놓았습니다.
▼ 화장실을 이용할겸 급하게 산굼부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려니숲길 입구를 지나오게 되었는데 다음 코스로 사려니 숲길로 변경이 되게 되었습니다.
▼ 산굼부리 매표소 앞에는 돌하르방이 있고 돌하르방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돌하르방은 최근에 불리게 된 이름이고 조선시대 이전에 옹중석, 우석목으로 불렸으며
성문을 지키는 수문신, 성신 역할을 했다 합니다.
▼ 산굼부리 해설 프로그램도 있네요~
시간이 된다면 들어보면 알찬 산굼부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합니다.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만4세이상) 3,000원입니다.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9:00-18:40으로 입장마감이 18:00이고
11월~2월에는 9:00-17:40으로 입장마감이 17:00입니다.
그리고 카드결재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 입구입니다.
산굼부리는 3번째 오는 것 같네요.
▼ 입구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검표소에서 검표를 하고 들어오면 됩니다.
▼ 영문자로 산굼부리 모양의 의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디어 좋네요~
▼ 제주도는 화산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이렇게 구멍이 나 있는 돌들도 있더군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이끼와 지의류들이 돌에 붙어 있습니다.
이 돌은 '용암수형석'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용암이 나무를 둘러싸 굳고 구멍도 나무의 의해 생긴 후
나무는 고온으로 탄화되어 없어져 구멍이 생겨 난다고 합니다.
▼ 겨울철이라 초록색은 전혀 볼수 없을걸로 생각했는데
초록색으로 된 이끼와 풀들이 조금은 있습니다.
그만큼 남쪽지방의 따뜻한 기운을 받고 바다의 습기를 받아 자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구름이 많이 있어 햇살을 못 볼 줄 알았는데 그래도 햇살이 제법 비추어 주네요.
▼ 산굼부리로 올라가는 길이 3개가 보입니다.
제일 왼쪽은 계단이고 중간은 경사면으로 왼쪽 계단과 거의 비슷한 길이고
오른쪽으로 난 길을 왼쪽의 두 길과는 다르게 연결되는 길입니다.
▼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억새와 갈대에 대해 잘 설명해 놓았네요.
바닷가와 물가쪽은 거의 갈대이고 산쪽은 거의 억새가 있습니다.
새별오름에 있는 억새에 불을 놓는 진풍경에 대한 뉴스를 접한 후 불만 안나게 조심하면 괜찮은 아이디어 인 것 같고
기회가 되면 보고 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제주에 억새가 많이 보였는데 겨울 황량함을 덮어주는 황금색의 억새가 그 이후로는 다르게 보이네요.
▼ 연풍연가 영화를 찍은 곳을 지나 구상나무숲길을 둘러 보고
해설안내소에서 산굼부리 분화구를 본 후 전망대 부근에서 억새와 주변경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 연풍연가 영화 촬영장소이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놀랬습니다.
여하튼~ 사실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분화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구상나무 숲길입니다.
오른쪽에 산굼부리 분화구가 있습니다.
왼쪽편에 구상나무가 쭉~ 심겨져 있죠.
▼ 푹신푹신한 땅을 밟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도 보면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 산굼부리 신화와 전설도 있네요.
▼ 사슴상입니다.
한라산에 사슴이 많아서 그런지 1100고지 휴게소에도 사슴상이 있네요.
▼ 어제 날씨가 약간 비가 온 듯하였는데 그 때 물이 찬 것 같습니다.
▼ 멀리 보이는 오름은 민오름 같습니다.
▼ 주변에 다양한 오름들이 있습니다.
동부지역은 정말 많은 오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산굼부리 분화구입니다.
경사도 굉장히 가파르고 깊이도 있습니다.
화구가 낮은 언덕으로 둘러쌓인 마르형 화구가 산굼부리 화구라고 합니다.
▼ 제주도 처럼 광활한 풍경은 파노라마가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산굼부리에 가면 볼 수 있는 돌로 된 초소입니다.
▼ 오랜만에 보는 붉은색으로 칠해진 산굼부리입니다.
▼ 산굼부리를 둘러보고 억새밭 사이를 걸어 내려가 봅니다.
그런데 바람이 정말 엄청나네요.
제주도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람인 것 같습니다.
산굼부리를 내려와서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되는데요~
계획상으로는 산굼부리 이전에 삼다수 목장으로 가야 되는데
지나오는길에 입구가 어디인지를 못 봤습니다.
그래서 지나올 때 봐 두었던 사려니숲길 입구로 가서 사려니 숲길을 걷기로 합니다.
사려니 숲길로 가다보니 삼다수 목장 입구를 확인했는데 문이 닫혀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사려니숲길로 갔습니다.
▼ 마방목지와 산굼부리, 사려니 숲길, 용눈이 오름을 영상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마방목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강동
|
<<산굼부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38
064-783-9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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