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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1월 제주도 겨울여행-2일차 사려니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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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다치도] 1월 제주도 겨울여행-2일차 사려니숲길

 

 

 

산굼부리에 오면서 봐 놓았던 사려니숲길 입구로 갑니다.

사려니숲길은 입구가 두 곳이 있습니다.

 

붉은오름에서 시작하는 길이 있고

그 반대쪽 사려니숲길이죠.

 

붉은오름 반대쪽 사려니숲 입구로 갔습니다.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주차할 자리를 찾아 안내해 주시더군요.

주차를 하고 사려니숲길로 가 봅니다.

 

 

 

 

 

 

▼ 사려니숲길 입구입니다.

 

 

 

 

 

 

▼ 17:00전까지 탐방을 마쳐야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 궁금한 것이 있으면 탐방전에 탐방안내소에서 물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숲을 무료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

 

 

 

 

 

 

▼ 사려니숲길에 대한 정보와 사려니 숲길을 조성하게된 이유가 있습니다.

 

 

 

 

 

 

 

▼ 사려니는 신성한 또는 신령스러운 곳이란 뜻이랍니다.

햇빛이 나지 않으면 으스스할 정도로 숲이 깊고 햇살이 나면 그나마 혼자 다닐 수 있을만한 곳입니다.

물론 제주도 전체 공기는 따라올 때가 없지만 숲이 깊은만큼 공기가 정말 좋습니다.

 

 

 

 

 

 

 

▼ 사려니숲길을 걷다 보면 물이 흘렀던 흔적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흐르고 물이 없어지면 돌이 드러나 이렇게 보이게 됩니다. 

 

 

 

 

 

 

 

 

▼ 사려니숲길 안내소에서 물찻오름까지 4.6km 정도 되는군요.

고민이 됩니다. 어디까지 갔다가 돌아오느냐 하는 것이죠.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반대편까지 쭉~ 가서 반대방향까지 가는데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반대편까지 갔다 온다는 것은 어렵고~ 해서

물찻오름을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물찻오름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 조금 가다 보니 쉬는 곳도 있고 버섯모양으로 된 조형물도 있습니다.

산굼부리에서는 해가 비쳤는데 사려니숲길에서는 해가 구름속으로 들어 갔네요.

혼자 다닐만 한 것 같긴 한데 조금은 으스스 하네요~ ^^;;;

그래도 간혹 사람들을 만나서 괜찮은 것 같아 계속 가 봅니다.

 

 

 

 

 

 

▼ 사려니숲길은 송이를 깔아 놓았다고 합니다.

송이가 무엇이냐 하면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고체 물질을 통틀어 이른다고 합니다.

제주도 공공제산으로 제주도 외부로 반출이 안 된다고 합니다.

송이길이 있다 콘크리트길이 나오기도 하는데 폭우로 유실되어서 콘크리트로 해 두었다고 합니다.

 

 

 

 

 

 

▼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나무에 이끼와 지의류들이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몸 속에 있는 공기를 제주도 사려니숲에서 나오는 좋은 공기로 싹~ 바꾸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 요즘 거의 걷지를 않아서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다른 날에도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면 오늘 사려니숲에서 다리를 풀어 놓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5km를 왔습니다. ^^

 

 

 

 

 

 

▼ 그리고 숲길을 가다 보면 빨간색으로 듬성듬성 붙어 있는 열매들이 자주 보입니다.

무엇인지 궁금해서 만져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큰천남성이라고 하는 독초라고 하니 절대 만지지 않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 1km를 왔고 3.6km 남았네요. ㅠ.ㅠ

금방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많이 줄지 않는군요.

 

 

 

 

 

 

▼ 그렇게 도착한 곳이 천미천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이라고 합니다.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건천 형태이지만 폭우시에는 엄청난 급류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 이런 하천에만 흙이 씻겨 내려가서인지 바위가 깔끔하게 드러나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 이 추위에도 촉촉하게 초록색을 보여주는 이끼에 눈이 갑니다.

 

 

 

 

 

 

 

▼ 천미천까지 1.2km를 왔습니다.

 

 

 

 

 

 

▼ 자동차 바퀴자국이 있죠~

사려니숲길 관리용 전기차가 지나간 자리입니다.

 

 

 

 

 

 

 

▼ 가는 길에 검정색으로 나무에 동그란 것이 붙어 있어 버섯 같아 보여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모야모'라는 어플로 요녀석들을 물어 보니 콩버섯의 일종이라고 답변이 올라왔네요.

처음 보는 콩버섯도 알게 되었습니다.

 

 

 

 

 

 

2km를 왔습니다.

거리가 금방 줄어들 것 같은데 2.6km가 남았네요.

다리가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ㅜ.ㅜ

하지만 물찻오름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오름인데 물이 고여 있는 곳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 중간중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 숲의 안쪽에 기상관측 장비가 있습니다.

산악기상관측장비라고 합니다.

 

 

 

 

 

 

 

3km를 와서 1.6km 남았습니다.

 

 

 

 

 

 

 

▼ 해가 살짝 나기 시작하네요.

햇살이 숲을 비추니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 언제부터인가 제주 조릿대가 많이 심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 이 곳은 물이 꽤 고여 있네요.

사려니숲길에 있는 하천은 물이 콘크리트길 아래로 지나가는 구조가 아니고

콘크리트길을 타고 넘도록 되어 있어 비가 많이 오면 하천을 건너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천미천 빼고는 다리가 없습니다.

 

 

 

 

 

 

 

 

 

▼ 부러진 나무에도 이끼가 붙고 제주조릿대가 숲 아래 빼곡히 있습니다.

 

 

 

 

 

 

 

 

▼ 여기도 하천인 듯한데 숲이랑 경계가 조금 모호합니다.

 

 

 

 

 

 

 

▼ 사려니숲은 일본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에 나오는 숲과 같은 느낌입니다.

'원령공주'에 나오는 숲도 신이 있는 신성한 숲인데 사려니도 신성한 뜻을 지니고 있으니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해가 지면 숲의 정령인 '코다마'들이 막 생겨나올 것 같은 상상이 계속 되네요.

 

 

 

 

 

 

 

 

 

 

 

 

▼ 드디어 물찻오름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중에 숙소에서 계산을 해 보니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는데 한 3시간 걸어다닌 느낌입니다. ㅜ.ㅜ

 

 

 

 

 

 

▼ 물찻오름은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 엥~??? 출입제한??? 물찻오름에 올라가지 못하나...???

 

 

 

 

 

 

 

▼ 여기가 물찻오름으로 가는 입구길 같은데 무엇인가 이상하네요.

 

 

 

 

 

 

▼ 알고 보니 2018년 6월30일까지 오름 훼손지 복원을 위해 출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ㅠ.ㅠ

정말 울고 싶네요~

물찻오름은 구경도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만약 물찻오름을 올라 갔다 올 수 있어 보고 왔다면 아마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웠지 싶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요~ 평소에 걷는 운동이라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다시 돌아올 때는 사진을 거의 찍지 않고 오직 걷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거의 1시간만에 사려니숲길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동영상 촬영한다고 보지 못했던 현수막이 떡~하니 눈에 들어오네요.

물찻오름 출입통제!!! 2018년 6월 30일까지...

이 현수막을 봤다면 아마 더 짧은 거리를 갔다 왔을텐데요~

여하튼 좋은 공기 마시면서 원없이 숲길을 걸어 봅니다.

 

 

 

 

 

 

 

▼ 현위치에서 물찻오름을 돌아 붉은오름까지가 사려니숲길입니다.

사려니오름이 있는 곳은 출입금지구간이라고 되어 있네요.

 

 

 

 

 

 

▼ 사려니 숲길을 지나는 1112번 지방도는 삼나무가 도로 옆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제주 삼나무 도로로 유명하죠.

워낙 멋진 풍경을 주다보니 도로가에 주차를 많이 했었습니다.

최근 정비된 것 같은데 도로변에 주차를 못하도록 블럭을 쳐 놓았습니다.

앞 뒤 차가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잠깐 차를 세워 후딱 찍고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제주도는 드라이브만 하기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도로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제주 드라이브 기행을 블로그로 포스팅 해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려니숲길을 출발해서 숙소로 돌아갈까 수많은 갈등속에 용눈이오름에서 해지는 것을 보기로 결정하고

용눈이오름으로 이동했습니다.

 

 

 

▼ 마방목지와 산굼부리, 사려니숲길, 용눈이오름을 영상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사려니숲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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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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