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오른 후
점심이 많이 지났을 시간인데 많이 걷고해서 그런지 배가 출출해졌습니다.
근처를 보니 계획할 때 검색해 놓았던
'비자림 부엉이'가 근처에 있더군요.
바로 달려 갔습니다.
비자림 부근이라 비자림 부엉이로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
비자림에 부엉이가 많은 것인지 아니면 부엉이를 좋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금방 도착을 했습니다.
늦은 점심을 드시는 분들이 몇 테이블 보였는데
빈 자리도 보이는 것 같아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합니다.
▼ 예쁜 1층으로 된 건물이고 창이 넓어 밖이 잘 보일 것 같습니다.
▼ '비자림 부엉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부엉이 컨셉인데
그 이유를 차근차근 알게 됩니다.
우선 음식점의 벽에 이쁘게 그려진 부부 부엉이를 볼 수 있습니다.
▼ 메뉴에도 부엉이가 앉아 있습니다.
커틀렛 전문점이라고 하여 비자림 부엉이 커틀렛을 주문했습니다.
▼ 바 형태로 된 큰 유리로 밖을 볼 수 있는 곳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문을 하면 조리가 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밖을 보니 날씨가 정말 좋네요~
구름이 떠 가는 모습과 푸른 하늘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 종이매트도 보면 부엉이들이 3마리나 들어가 있습니다.
나모에서 노는 부엉이는 너무 귀엽네요. ^^
▼ 냅킨을 두는 소품에도 비자림 부엉이 글자와 부엉이가 있습니다.
▼ 그리고 부엉이만큼 많이 보이는 식물이 있습니다.
다육이라고 불리는 식물인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다육이를 품고 있는 화분들이 참 예쁘더군요.
사장님이 센스가 있으신 것 같기도 하고 예술쪽으로 혜안이 있으신 것 같기도 하구요~
▼ 물컵도 아기자기합니다.
▼ 그리고 의자마다 있었던 부엉이 쿠션~
너무 귀여워서 몇 마리는 데리고 가고 싶더군요~ ㅎㅎㅎ
▼ 부엉이들을 찾는 재미에 빠져 있을 때쯤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먼저 스프와 기본반찬인 오이피클과 김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수저와 포크, 스프가 담긴 용기에도 비자림 부엉이 글자와 부엉이가 새겨져 있습니다.
스프는 옛날 어릴적에 먹었던 그 스프 맛인데 맛과 향이 강하지 않고
옅게 나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 커틀렛~ 보통 돈까스라고 부르는 메뉴죠~
커틀렛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이고 참깨를 갈아 놓은 곳에 소스를 넣어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하네요.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수제 커틀렛입니다.
그 뒤로 샐러드와 후식인 귤과 치즈스틱 및 밥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샐러드에 꽃이 올려져 있는데 먹어도 되는 식용 꽃이라고 설명해 주시더군요.
커틀렛은 정말 맛 있었는데요~
속이 촉촉하게 육즙이 살아 있으면서 부드러우며 겉은 바삭하게 튀겨져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 아주 새콤하고 상큼한 샐러드 소스(왼쪽, 온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였습니다.)와
커틀렛을 찍어 먹기 좋게 깨를 갈아 그 곳에 커틀렛 소스(오른쪽)를 부어 놓았습니다.
커틀렛 소스에서도 상큼한 맛이 나는데 신기하더군요.
과일을 함께 먹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던데 너무 피곤해서 환상에 사로잡힌 것인지
여하튼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 커틀렛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자림 부근으로 오시는분들 중 커틀렛 좋아하시면 와서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잠이 와서 잠시 쉬었다가
별을 찍기 위해 다시 오름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
내일과 남아 있는 날의 일정을 다시 계획해 보기 위해 숙소로 갔습니다.
어떤날은 숙소에 일찍 들어가서 푹 쉬고 싶은 때가 있는데
비가 오는 날이면 더 좋겠는데 날씨가 좋은데도 숙소로 들어가고 싶네요~ ^^;;;
이렇게 5일차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자림 부엉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3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194-3
064-784-0902
http://blog.naver.com/sjw369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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