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날씨 좋은 날 일광해수욕장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나들이 하러 일광해수욕장을 가는 길에 동해남부선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동해남부선 부선-일광 구간이 2016년 12월 29일 복선으로 개통해 12월 30일부터 전철이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동해남부선이 복선으로 전철화가 되면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이 되는데 추후에 신경주역까지 연장 운행을 하자고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해남부선은 기존 단선로에서 복선로에 전기설비까지 더해졌고 지하철과는 다르게 지상구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열차 밖 풍경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20분~30분 정도의 간격으로 열차가 구성되어 있어 열차를 놓치면 지하철보다 더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장의 일광해수욕장은 무궁화호 열차(배차가 많지 않음)를 이용하거나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했었는데 전철이 생기고 나서 훨씬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부산 도심에서 동해남부선 전철만 타면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 동해남부선 전철을 이용해서 일광해수욕장에 갔던 날이 철도노조 파업이 진행중이여서 기존 운행 횟수보다 열차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번 올 때 더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송정역에서도 많이 내리시던데 일광까지 왔습니다. 동해남부선 단선일 때는 무궁화호 타고 송정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송정해수욕장이였습니다.  복선화 되면서 선로가 내륙으로 많이 들어왔죠. 그리고 단선일 때 송성역에서 해운대역 가는 해안가 선로는 경치가 정말 좋았는데 이제는 볼 수 없어졌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때 동해남부선 전철 시간표
철도노조 파업 때 동해남부선 전철 시간표

 

 

 

 

▼ 2007년 4월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동해남부선 동대구발 부전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울산역(현 태화강역)에서 해운대역으로 올때 객차 내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송정역에서 해운대역 구간으로 열차를 타고 광안대교, 해운대 바닷가와 도심을 이렇게 볼 수 있었던, 멋진 풍경을 가진 몇 안 되는 구간이였습니다.

 

2007년 4월 단선 동해남부선 송정역-해운대역 구간 바다 경치

 

 

 

 

▼ 일광역에서 내려 오니 보이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입니다. 가을 너무 좋습니다. 은행나무 뒤로 원형교차로가 있고 그 건너편으로 보이는 다리가 이천교입니다. 이 다리 건너면 기장, 일광에서 너무나 유명한 찜빵 거리가 나오고 그 중에서 사람이이 많이 사 먹는 '호찐빵' 집이 다리 건처 첫집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두 중에는 만두피가 얇은 고기만두를 선호하고 찐빵 정말 맛 있습니다.

 

일광역 앞 경치

 

 

 

 

 

▼ 물 아래로 작은 고기들이 보였습니다. 고등어나 전갱이 새끼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바위에 부착 생물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아직 일광쪽에는 물이 그나마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일광바다와 접하고 있는 일광천 고기

 

 

 

 

 

▼ 요즘 잘 보이지 않는 버드나무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가로수나 물가에 가면 버드나무가 많았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운 마음이 큽니다. 바람에 하늘하늘 버드나무 잎이 날리는 모습이 참 평온하고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 주죠.

 

일광천 옆 버드나무

 

 

 

 

 

▼ 왼쪽에 살짝 보이는 다리가 이천교이고 현수막 걸린 곳의 길 건너편에 '호찐빵'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진빵이랑 만두가게들이 있죠.

 

기장 일광천

 

 

 

 

 

▼ 여기가 일광해수욕장입니다. 정말 꼬맹이였을 때 송정인지 일광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기차를 타고 와서 엄청나게 더운 여름날 하얀 백사장에서 놀다 갔던 기억이 잠깐 떠 오를 때가 있습니다. 작은 고기 잡은 것을 본 것도 살짝 기억속에 있는데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라서 기억속에만 있습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 사람도 거의 없고 파도도 잔잔합니다. 조용한 겨울전 일광바다를 눈에 담아 봅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인근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 기장 일광역이 일광해수욕장의 끝이라면 이곳 투썸플레이스 카페도 일광해수욕장의 거의 끝쯤에 있는데 서로 반대방향에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 파라솔이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

 

 

 

 

 

▼ 메뉴를 주문하고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1층에서 먹을까, 1층 외부에서 먹을까, 2층에서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

 

 

 

 

 

▼ 주문한 아이스 카페라테가 나와서 1층 야외 테라스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경치 좋고 공기도 선선하게 좋은데 조금 앉아 있으니 쌀쌀하네요. 커피와 짐 챙겨서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

 

 

 

 

 

▼ 2층으로 올라 왔습니다. 2층에서는 일광해수욕장이 싹 보이네요. 생각보다 밖이 춥습니다. 커피향에 취하며 시간을 보내 봅니다. 정말 신선놀음 따로 없군요. 모든 것이 적당히 많이 좋습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

 

 

 

 

 

▼ 커피한잔하고 카페를 나와 일광해수욕장을 거닐어 봅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 일광해수욕장에 배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공연장으로도 사용하는 것 같고 올라가면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파도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배를 타고 있는 느낌입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 파란 하늘에 적절히 부는 바람과 파도치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조금 더 머물고 싶었지만 일정이 있어 맞추기 위해 일광역으로 갑니다.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 일광역 가는 길에 바닷물은 아닌것 같고 민물이 떨어지는 곳에 고기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다에 사는 고기인데 모여 있는 것을 보면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부산 기장 일광천

 

 

 

 

 

▼ 일광역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부산 기장 일광역 앞

 

 

 

 

 

▼ 동해남부선을 타고 거제해맞이역에 내렸습니다. 부산 시내도 아직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단풍이 들어 있습니다. 확실히 따뜻한 곳이 맞나 보네요. 부산에 있다 서울이나 인천에 가면 정말 춥더라구요.

 

동해남부선 교각 옆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