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가 있습니다. 오픈하고 얼마동안 기장해안로까지 차량이 줄줄이 이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았구요.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도 있고 식당이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많아 호텔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잠깐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인기가 엄청났었습니다. 지금은 기장해안로까지 차량이 밀릴 정도는 아니라서 구경도 할겸 커피 한잔 하러 갔습니다. 로마의 3대 카페 중 하나가 들어 왔다고 해서 커피 맛도 궁금하고 커피 충전도 필요했습니다.
▼ 아난티 코브에 힐튼호텔부산이 있고 서점 '이터널 저니'이 있습니다. 북카페도 있고 책을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 저자 싸인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김영하 작가님의 사인도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어린왕자도 있습니다.
▼ 아난티타운에 왔습니다. 카페와 음식점 등이 모여 있는 야외공간입니다.
▼ 아난티 타운에서 바닷가가 보입니다. 맑은날이라 하늘과 바다가 선명하게 보였고 노을이 살짝 졌습니다. 야외 테라스를 정말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는데 바다가 앞에 있으니 이 곳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진촬영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아직 전구에 불이 들어 오지 않았는데도 이정도의 뷰를 선사하는데 불이오면 더 예쁘다고 마님이 알려 줍니다.
▼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입니다. 로마의 3대 카페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특징은 장작불로 로스팅을 한다고 합니다.
▼ 카페에 들어가니 운이 좋게 창가쪽에 손님이 바로 일어나셔서 뷰가 좋은 자리를 잡았는데 카페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카페라떼, 캐러멜 마끼아또, 참벨라?! 주문했습니다. 캐러멜 마끼아또가 제 음료인데 개인적 취향과는 맞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커피향과 맛이 미약하게 올라오는데 약간 미끌미끌?!한 식감 같은 것이 느껴지는 듯 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아메리카노를 한 번 더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노을진 바다 풍경이 그나마 마음을 아쉽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 색이 노릇노릇해서 아기자기하고 그렇네요. 로스팅 원두도 팔고 커피잔 등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 해가 완전히 지고 어스름한 어둠이 깔려가는 황혼녘에 작은 전구에 불이 들어 옵니다. 바다 전망과 함께 분위기 깡패입니다. 연인, 부부가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 커피 먹은 후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에 잠깐 나와 봤습니다. 아직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호텔 앞쪽에만 잠깐 갔습니다. 참 아름답네요.
▼ 호텔 내부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빵도 구입하고 내부도 둘러 보았습니다. 저녁이라 빵이 많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 힐튼호텔부산의 시그니쳐 같은 곳입니다. 오시면 사진 촬영을 꼭 하는 곳이죠. 열쇠모양 같기도 하구요 선이 예술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바다에 분위기 있는 조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즐거움을 주는 곳입니다.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도 낮에 걸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올 때는 이연복 쉐프님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중식당 목란에서 식사도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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