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도에서 제일 뜨겁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장소는 제주도 동쪽 송당리에 있는 '동쪽송당 동화마을'과 이 곳에 자리를 잡은 국내 최대 스타벅스 더, 리저브 매장입니다. 제주도 지역방송에서 이 곳을 소개하는 것을 잠시 봤었는데 동화마을이라는 명칭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나 작품을 뜻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곳을 만든 분의 이름이 '동화'라서 '동화마을'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기억이 맞다면 말이죠... ^^;;;
워낙 블로그와 인스타그램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니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더군요. 동화마을에 생긴 스타벅스는 더(THE)와 리저브(RESERVE)의 명칭이 붙은 곳입니다. 리저브 매장은 제주도에서 두번째로 생겼고 THE는 제주도 첫 번째입니다. 제주신화월드R이 제주도 첫번째 리저브 매장입니다.
더제주송당파크R 스타벅스 매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리저브 매장입니다. 더(THE)와 리저브가 뜻하는 의미는 아래 스타벅스 매장 사진이 있는 곳에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동쪽송당 동화마을은 규모가 정말 크고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중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많은데 역시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화마을 내에 다양한 입점 업체들이 있는데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제스코관광마트, 제이팜정육마트식당, sh수협 광어촌, 송당산들네 향토음식점, 늘채움서연국수, CU 편의점이 있고 성이시돌목장밀크바가 오픈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동쪽송당 동화마을은 수목원 보다는 제주 돌을 야외에 전시해 놓은 전시공간입니다. 그 안에 다양한 매장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 제주 화산석들로 꾸며져 있고 나무와 꽃과 연못을 만들어 놓았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서인지 살짝 따뜻함이 올라오는 날씨였습니다. 꽃에 나비가 있어 놀랐습니다. 역시 제주도는 겨울이라도 다르구나라고 말이죠.
▼ 신기한 돌을 전시해 두기도 했지만 나무들도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이 나무들이 자라면 핫 플레이스가 될 것 같아요.
▼ 송당 스타벅스 더, 리저브 카페입니다. 정식 명칭은 더제주송당파크R점입니다. 스타벅스 매장 중 리저브라는 명칭이 붙은 매장은 최고 품질의 원두를 사용해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커피를 맛 볼 수 있게 운영하는 매장에 붙습니다. '더(THE)'가 붙으면 지역의 특색을 녹여 만든 매장입니다. 더와 리저브가 붙은 매장이라 제주의 특색을 담고 고급 커피와 특색 있는 음료를 제공하는 매장입니다. 일반 스타벅스 매장보다 윗 단계인 고급 스타벅스 매장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이유는 우리나라 최대 리저브 매장이기 때문이죠.
▼ 리저브 매장의 디자인은 모티브를 얻은 것이 있다고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미술관 같은 전시관을 주제로 했다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1층에 키네틱 아트웍과 2층에 사진작가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역시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사람들이 잠시 없는 틈을 타 촬영했는데 작품이라고 합니다. 위쪽에 움직이는 조형물이 조병철 키네틱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아트웍이라고 합니다. 커피 재배부터 시작해 로스팅, 커피의 향까지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상부쪽은 커피를 경작하고 수확하는 것, 중부는 커피콩을 볶고(로스팅), 추출하는 과정을 거쳐 하부에 사이사이로 커피 아로마가 퍼져 나가는 것을 담았다고 합니다.
▼ 스타벅스 건물 외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 벤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연못 건너편에 한라산과 스타벅스 건물을 함께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스타벅스 앞 연못을 건너면 동산 같이 만들어 놓은 곳이 있는데 이 곳의 명칭이 '한라산 꿈오름 폭포정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올라갈 수 있는데 스타벅스 건물과 동쪽송당 동화마을 전체와 송당리 주변으로 있는 다양한 오름들, 한라산과 기생오름을 볼 수 있습니다. 풍경 맛집입니다. 광활한 제주의 자연을 통해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근에 유명한 거문오름도 있고 제주에 이렇게 오름이 많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오름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한라산과 함께 한라산 주변의 오름들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수국이 심겨져 있던데 수국필 때 오면 한라산과 함께 수국 가득한 모습에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 한라산 꿈오름 폭포정원으로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 폭포 안쪽으로 길이 나 있어 갈 수 있습니다. 여름에 시원할 것 같아 아이디어 잘 낸 것 같았습니다.
▼ 스타벅스 주출입구 반대편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있는 하루방과 나무가 사진촬영 포인트였습니다.
▼ 스타벅스 뒤쪽으로 조금 가면 큰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곳으로 가는 길에 sh수협 광어촌이 있고 광어 초밥, 회, 어묵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겨울이라 그런지 어묵이 대히트메뉴였어요. 사람들이 밖에서 먹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궁금해서 먹고 가게 되면서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 쌀쌀한 겨울 날씨에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어묵이 바로바로 채워져요. 소비가 빨리 일어나니 불은 어묵이 없고 탱탱한 어묵이여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어묵하면 부산인 줄 알았는데 사실 부산의 유명 어묵 보다 더 맛 있었던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접했을 때 신세계였고 광어촌에서 광어 어묵을 접했을 때 신세계였습니다. 광어 어묵으로 이름이 되어 있으니 광어로 만들었지 않았을까요? 광어로 만든 어묵 정말 맛 있었습니다.
▼ 어묵 먹고 난 후 어묵에 있던 꼬치를 가지고 가서 계산하면 됩니다.
▼ 쌀쌀한 날씨에 연못에는 황금잉어가 두 마리 보이네요.
▼ 스타벅스와 가까운 주차장은 거의 만차이고 뒤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거리가 있어서인지 여유롭습니다. 주변에는 갈대밭이 있어서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 동쪽송당 동화마을을 마지막으로 제주도 일정을 마쳤습니다. 가는 비행기는 제주항공 잔망루피 래핑 항공기입니다. 기종은 보잉 737-8K5(737-800)입니다. 제주도로 올 때는 새 항공기 기체를 제주도를 떠날 때는 잔망루피 래핑 항공기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각각의 특징이 있는 항공기를 타게 되어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여행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특별자치도] 2024년 5월초 제주도 여행-천년의 숲 비자림(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0) | 2025.01.17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배편(고흥 녹동신항 아리온제주호)을 이용해 자차로 제주도 가기 (8) | 2024.09.16 |
[제주특별자치도] 2023년 11월 말(겨울)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룸서비스(해물라면과 콜라) (0) | 2024.01.11 |
[제주특별자치도] 2022년 11월 말(겨울) 제주도 여행 5/5-피즈버거, 블루보틀 (2) | 2023.01.29 |
[제주특별자치도] 2022년 11월 말(겨울) 제주도 여행 4/5-이호테우해변 야경, 제주공항 끝 비행기 보는 곳, 도두항 및 도두봉 (2)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