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인기에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푸바오가 4월쯤 새로운 짝을 찾아 중국으로 반환 된다는 소식을 접했고 경기도 용인에 2024년 1월 말에 일이 있어 간 김에 에버랜드에 푸바오를 보기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40분~1시간 이상 걸렸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일단 가서 판다월드만 보고 가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 아래쪽 주차장은 무료이고 셔틀버스를 타고 입구쪽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입구쪽 인근 주차장은 유료이고 주차장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 방문한 날 정말 추웠거든요. 날씨는 좋았는데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서 에버랜드 요금이 시즌C로 정해졌고 성인 46,000원 요금으로 가장 낮은 요금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현장판매소는 종일이용권만 구입 가능했고 푸바오만 보더라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였으며 다행이 통신사 멤버십 50% 할인이 가능해 23,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쉬는 곳이 많아서 시즌C로 정해진 것 같았습니다.
▼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하고 나면 눈덮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겨울풍경 조형물을 만나는데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군요.
▼ 일단 판다월드를 찾아서 갑니다. 판다월드로 가는 길에 자이언트 푸바오를 만날 수 있고 사진 촬영 핫플레이스입니다. 12m 높이의 푸바오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이 있었습니다.
▼ 바오 하우스 근처까지 왔는데 왼쪽 아래길로 가야 판다월드가 나옵니다. 그 사실을 몰랐었기에 바오 하우스가 판다를 보는 곳인가 착각했고 에버랜드 앱에서 스마트 줄서기로 예약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에버랜드 앱 깔고 들어가보니 오전은 벌써 마감이고 오후에 다시 열려서 스마트 줄서기에 집중을 할 생각이었는데 나중에 판다월드가 다른 곳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일단 인근에 있는 나비체험관에 갔습니다. 실제 나비가 있다고 해서 갔죠. 내부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게 입장을 조절해 주셨습니다. 나비 피팅룸인데 애벌레에서 번데기 상태가 된 것을 나비 피팅룸에 넣어두면 성충이 나오고 이 나비를 꺼내 실내에 날아다닐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 것 같습니다. 번데기들이 대부분이고 성충으로 나온 나비들도 보였습니다.
▼ 꽃은 조화였고 나비가 모일 수 있도록 꿀이 있는 조화 꽃다발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러면 나비가 모여들어서 나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앉아 있기도 해서 아래쪽을 잘 살피며 다녀 달라고 안내 하셨습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많이 본 것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 특별한 경험이였습니다.
▼ 놀이기구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에버랜드 여기저기를 걸어다녀 봅니다. 늦봄, 초여름 쯤 볼 수 있는 장미를 키우는 장미정원쪽으로 왔습니다. 장미정원 너머로 에버랜드 숙소 홈브리지도 보입니다. 춥긴 하지만 공기도 좋고 오랜만에 걸으니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알아보는데 바오하우스와 판다월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ㅜ.ㅜ 다시 판다월드쪽으로 가 봅니다.
▼ 뮤직 가든이 있어 이 곳을 구경하며 올라갑니다.
▼ 올라가다보니 익숙한 이름이 나와서 잠깐 시간을 냈습니다. '용인자연농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용인자연농원으로 시작해 에버랜드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왔죠.
▼ 다시 바오하우스 앞으로 왔고 요 바우하우스 왼쪽에 보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야 판다월드가 나옵니다.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보려면 판다월드로 가야 합니다. 바오하우스는 판다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 특히 푸바오에 대한 추억을 할 수 있도록 전시품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하루에 두번 스마트줄서기로 예약을 받아 입장할 수 있어요.
▼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판다월드가 나옵니다. 에버랜드에 입장했을 때 알았다면 더 빨리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도 궁금했어요.
▼ 다행이 내려 갔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이 않았고 대기시간이 40분으로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짧은 것 같았습니다. 총 2번을 돌았는데 두번째 돌았을 때 나와보니 대기시간이 늘었고 줄도 길어져 다시 판다월드 관람을 하지 않고 다른 곳을 구경하로 갔습니다. 원래 판다월드는 관람시간이 없었는데 명당 자리를 차지해 계속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으로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관람시간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판다월드 밖에서 줄을 서 있다 줄이 줄어들면서 판다월드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판다월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 판다월드에 입장하면 판다를 풀어놓는 실내, 실외 방사장이 있는데 그 곳을 가기 전에 판다 가족에 대해 알 수 있는 체험관 같은 곳이 있습니다. 관람객의 대부분은 모두 지나치고 방사장 입구에 줄을 서는데 앞쪽에서 먼저 입장을 하니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앞쪽에 있는 것이 유리하거든요. 러바오는 아빠판다입니다.
▼ 'PANDASIA'라고 적힌 곳이 방사장 입구입니다. 먼저 실내 방사장이 나오고 실내 방사장을 지나면 실외 방사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기다렸다가 입장 안내에 따라 들어가고 판다들을 만날 수 있어요. 방사장 입장을 기다리며 내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 아이바오는 엄마판다죠.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푸바오입니다. 아직 루이바오, 후이바오에 대한 것은 없습니다.
▼ 방사장 입장이 시작되니 사람들이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입장하자마자 나오는 곳은 실내 방사장입니다. 방문한 날 아이바오는 방사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양해 부탁한다고 직원분들이 이야기 하셔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실내 방사장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쌍둥이 자매가 낮잠을 자고 있더군요.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일반인에게 공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쌍둥이 판다 자매를 보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였습니다. 사람들도 놀라기도 하고 더 좋아하시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 반대편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고 있는 러바오(아빠판다)입니다. 러바오가 있는 곳에는 계곡처럼 물도 흐르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 판다월드 관람 주의사항입니다. 판다가 소리에 예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직원분들이 굉장히 챙기셔요.
▼ 앞쪽에는 사람들이 많아 들어가지 못했지만 뒤에서 열심히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어 보았습니다. 쌍둥이 자매들 낮잠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 그리고 야외방사장으로 이동해야 되는 시간이 되었는데 큰할아버지인 강철원 사육사분이 이제 그만자고 내실로 들어가자고 데리고 들어가시는 것을 보는 행운이 있었네요. 강바오님도 보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판다월드의 또 다른 귀염이 레서판다입니다. 요 녀석은 계속 돌아다니는데 얼굴 보기가 어렵습니다.
▼ 야외방사장으로 나왔는데 푸바오가 있었습니다. 나무 위에 쉼터에서 앉아 있었습니다.
▼ 시간이 다 되어서 판다월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오 패밀리 사진이 있네요. 왼쪽이 강바오님(강철원 사육사님)으로 큰할아버지 오른쪽이 송바오님(송영관 사육사님)으로 작은 할아버지 되셔요. 그리고 바오 패밀리입니다.
▼ 다시 줄을 섰습니다. ^^ 조금 더 늘었지만 아직 줄이 짧은편이였고 첫 관람 시간은 너무 짧더군요. 사실 한 10분 정도는 본 것 같은데 여하튼 금방 지나갑니다. 에버랜드 입장하고 바로 왔으면 몇 번 돌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다시 줄을 섰습니다.
▼ 푸바오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 자매입니다. 제가 1월말에 갔었는데 1월 4일부터 조금씩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했거든요.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데 계속 방사장에 나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루이바오, 후이바오 본 것은 정말 행운이였습니다.
▼ 판다월드 입구입니다. 처음 들어갈 때는 거의 앞쪽이였는데 두 번째는 중간쯤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갈 때 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 역시나 방사장 입구까지 직진합니다. 이번에는 중간쯤에 서 있다보니 판다월드 내 푸바오 가족들에 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사람들이 없는 러바오부터 봅니다. 판다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네요.
▼ 앞에서 봤을 때랑은 다르게 고구마 모양의 응가를 했고 사람들이 관람하는 반대쪽으로 얼굴을 돌려 걸쳐져서 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 ^^;;;
▼ 쌍둥이 후이바오, 루이바오가 있던 실내 방사장에는 푸공주 푸바오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쌍둥이를 데리고 들어가고 실외 방사장에 있던 푸바오를 실내 방사장으로 데리고 왔어요. 푸바오는 3월 3일까지 공개하고 지금은 방역 절차를 거치기 위해 내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고 있으니 판다들 매력이 있네요.
▼ 이날은 아쉽게도 아이바오는 보지 못했습니다. 쌍둥이 육아로 방사장에는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 푸바오를 앞에서도 보고 옆에서도 보고~ 했는데 대나무를 정말 맛 있게 먹네요.
▼ 판다 모자를 쓰고 관람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귀여우시네요.
▼ 실외 방사장에는 자이언트 판다는 없고 아주 잠깐 운 좋게 레서판다를 봤습니다. 아까는 푸바오가 나와 있어서 보기가 어려웠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다 되어 나갑니다.
▼ 판다월드 나가는 길에 굿즈숍이 있는데 귀여운 인형이 많습니다. ^^
▼ 판다월드 두번 돌고 나오니 대기시간이 늘었고 다시 한번 더 판다월드 볼까하고 줄서 있는 곳 끝으로 가 보니 줄이 더 늘어나 있었습니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도 운 좋게 봤고해서 다른 곳을 돌아 보았습니다. 스노우맨 월드라고 무궁화호 폐객차를 재활용한 곳이 있어서 보았습니다. 열차도 좋아하거든요.
▼ 잔점박이물범입니다. 크기가 꽤 커 보였습니다.
▼ 물범 옆에는 호랑이가 있네요. 투명창을 사이로 호랑이를 볼 수 있습니다.
▼ 나오는 길에 본 자이언트 푸바오의 뒷모습입니다.
▼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여기 말고 무인정산기가 따로 있습니다. 그 곳에서 정산을 했어요. 카카오T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도전해보려다 무인정산기에서 정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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