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일 걱정은 내일로 미루고 저녁을 먹으로 왔습니다. 저녁은 회전초밥집입니다. 미카도스시 제주노형점에 왔어요. 피즈버거를 먹으로 왔을 때도 미카도스시 건너편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노란색 간판이 눈에 띄였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해서 궁금했던 음식점입니다.
모든 접시가 동일한 1,900원으로 가격 부담 없이 맛 있는 스시를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회전초밥집에서는 접시 색상이나 모양별로 가격을 매기죠. 모든 접시가 1,900원이면 10접시만 먹는다해도 19,000원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계산이 됩니다. 정말 저렴하게 초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카도스시는 전국 체인점이더군요. 제주에는 제주노형점, 제주시청점 2곳이 있습니다.
영업시간 : 11:30~21:30(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하늘의 구름이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 낼 것 같은데 아직 비는 내리지 않네요.
▼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미카도스시입니다. 인근에 피즈버거도 있고 뒤쪽으로 그랜드 하얏트 제주호텔이 보입니다. 오늘은 초밥을 먹으면서 맥주도 한잔 할까해서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미카도스시 인근에 공영주차장도 있는데 차가 가득차 있는 경우도 있어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인원수에 따라 자리가 배정이 되는데 혼자 왔다고 하니 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좌, 우로는 2인석 바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칸막이가 양옆에 있는데 조금 좁은 느낌입니다. 개인 짐과 핸드폰을 놓으면 접시 놓을 자리를 잘 마련해야 합니다. 장국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준다고 직원분이 이야기해 주시네요. 간장과 락교, 와사비는 테이블 앞에 있어 취향에 맞추어 셀프로 준비하면 됩니다.
▼ 사람들이 좀 있어서인지 2층으로 회전초밥이 돌아 갑니다. 총 63개의 메뉴에 디저트 5개까지 총 68개의 메뉴가 있습니다. 만들어져 회전하고 있는 메뉴는 마음에 드는 것을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되고 회전대에 없는 초밥은 주문을 하면 만들어 줍니다. 테이블 앞에 붙여져 있는 메뉴판을 잘 보고 주문을 하면 됩니다.
▼ 33번-바다장어
살이 부드러워 입안에서 부서지면서 소스의 맛과 바다장어 살의 담백함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 19번-광어
제주하면 양식 광어가 유명하죠. 맛 있습니다.
▼ 30번-화살오징어
일반 오징어 보다 몸통이 더 가는 오징어인데 한치라고 합니다.
▼ 11번-육사시미
참치로 착각하고 먹었던 육사시미입니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살살 녹는데 뒤로 올라오는 감칠맛이 좋습니다.
▼ 스시가 맛 있어 기분이 좋은데 이 흥을 쭉 이어갈 수 있도록 맥주(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종류는 테라로 했구요. 스시와 맥주 정말 잘 어울리네요. 맛 있는 음식과 함께 맥주 한잔~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 29번-갑오징어
약간 미끈거리면서 눅진하면서 이빨이 들어가는 식감을 주고 맛도 좋습니다. 함께 있는 양념이 잘 어울립니다.
▼ 34번-도미뱃살구이
와~ 도미뱃살구이 맛 있네요. 도미뱃살의 두께도 있고 살도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데 양념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 33번-바다장어
맛 있어서 한 번 더 먹었습니다. 밥 위에 올라가는 네타의 크기가 정말 큼직합니다.
▼ 9번-참다랑어뱃살(주문)
참다랑어뱃살이 없어서 주문을 해서 받았습니다. 살짝 얼려진 상태인 것 같은데 먹으면 입 안에서 금방 녹습니다. 식감도 있고 쫀득하고 참다랑어뱃살 그 맛이면서 비린 맛 없이 깔끔합니다.
▼ 23번-도미
도미인데 어떤 곳은 도미를 먹으면 아무 맛이 안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급 생선인데 회에서 맛이 나지 않고 간장이나 초장의 맛으로만 먹는 느낌이 나는 곳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아무 맛 없는 껌 씹는 느낌이라고 하시던데요~ 미카도스시 도미는 맛이 있습니다. 씹을수록 감칠맛도 나고 생선을 잘 다루는 곳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61번-새우튀김(주문)
새우튀김도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튀겨서 바로 가지고 와서 뜨거워서 조심해서 먹었습니다. 조금 지나서 따뜻한 상태로 먹으니 정말 맛 있고 맥주 안주로 딱 좋습니다.
총 12접시(1,900원 * 12접시 = 22,800원)에 맥주 1병(5,000원) 해서 총 27,800원이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2접시가 안 보이는데 자리잡고 초밥 먹는다고 정신 없어 사진 촬영을 안 했습니다. 보통 회전초밥집에서 12~14접시 정도 먹으면 6만원~7만원 정도 나오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 그렇다고 맛이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라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먹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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